10년 골수팬이 본 헬퍼 2 문제점들
헬퍼 도전만화 시절부터 본 초 장기 독자임.
당시 베도에서 주사 전 제로백 쓸때 웹툰 콜업됐는데 그때 학교 친구들한테 이거 대박 난다고 떠들어 다니던 말 그대로 초 애독자임.
단행본 다 가지고 있고 최소 5회 이상 정주행 했을거임.
자랑 아니고 이정도로 애정있는 독자가 본 헬퍼2 문제점들 싹 다 적어봄
1. 속도감 상실
헬퍼1? 속도감 오졌음. 지루한 포인트? 1도없었음.
객관적인 증거? 188화로 완결. 지금 2부? 벌써 181화임.
진짜 헬퍼2였던 짱가스토리 (그 이후는 그냥 헬퍼 외전 애새기들 스토리) 는 60화로 끝남. 다운그레이드가 다 말아먹음 ㅇㅇ
2. 캐릭터 성 부재
캐릭터 막 쳐넣는거 상관안함. 신의탑 같은거 보면 캐릭터 수백마리 나와도 걍 봄. 근데 삭은 자기 지인들 보너스로 걍 그려주는 느낌임. 아니 도저히 이해가 안됨. 술 게임 져서 단행본에 넣어준다 그랬나? 뭐 시불 쓸데없는 캐릭터 새기들 나올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옴.
헬퍼 1? 지나가는 놈 들도 인상적이었음. 나오는 사신 하나하나 다 멋있었지. 심지어 존나나한테 순삭당한 찐따들도 난 개성있었다고 생각함. 도깨비 편 헌우 호동대장 섭지코지? 파주주한테 중촌 털릴때 섭지코지 나와서 흑지사지 십층석탑 쌓을때 안 지린 사람 있음? 지금 홀리쥬스 이지1랄 하면서 약쟁이 새기들 보는거 오글거려서 못참겠음
3. 너무 많은 서브 스토리
아니 이게 솔직히 제일 문제임. 길게 보는거 알겠음. 다 참고 쉴드 칠게. 근데 너무 하잖아. 게르망 조력자 스토리는 또 뭔데? 시즌 1 메스 누님 없다고 처리할 스토리 만든거야? 걍 줄기가 너무 많아서 지금은 걍 헬퍼 외전 홍대뒷골목 보는거 같음. 백만명 물론 졸라게 중요하지. 성국이형 핏줄에, 1부 연관성도 있고 3부에서 엄청 중요한 캐릭터인거 알겠는데 아니 너무 핀트를 벗어났잖아?
킹크로치 매드모스, 작가 인스타 광남vs백만명 때문에 여기서 연결고리 생겨서 지1랄나는거 알겠어 다 알겠는데 너무 질질질질질지맂ㄹ지맂맂맂맂ㄹ
4. 긴장감 따위 없어진지 오래
시즌 1? 브금과 함께 스크롤 어디까지왔나 질질거리면서 마지막 명언 듣고 오르가즘 터지던 그때의 설레임? 걍 다 사라지고 작가 다이어리 읽는 기분만 듬.
헬퍼2 초기에 좃헤이터때도 난 삭 응원했음. 그땐 난 걍 다운그레이드 빨리 처리하고 다시 정상궤도 복귀 할줄 알았는데 그게 100화 넘는 시간동안 이어질줄이야
결론 : 난 헬퍼 사랑해요 삭형. 그러니까 제발 피드백 좀 받아줘 ㅠㅠㅠㅠㅠㅠ 짱가 성국이형 보다가 홀리룸 이지1랄하면서 쌈질하는거 도저히 못보겠어. 형이 생각해도 저승 간 짱가형님한테 오지게 욕받아도 할말없잖아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