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정체 말인데요..
관점을 조금 전환해서 거인들 정체가 인간이고현 인류가 소인이면 어떻게되는건가요?
요즘 나오는 대작들을 보면 대부분 철학적인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데
진격의 거인에도 나름의 철학적 요소가 들어가있다고 생각됩니다
인간은 울타리를 쳐 가축을 키우고 잡아먹지만, 때론 무자비한 살육을 보이기도 합니다.특히 이간은 자신과 '다름'을 쉽게 인정하지 않지요
전설이나 민담에서나 등장하던 소인이 처음 발견되었을때 인간은 그들에게 우호적이었으나
타락한 인간이 소인을 학살하거나 괴롭히기 시작했고, 우호적인 인간들은 남은 소인을 보호하기 위해
커다란 벽 안에다 몰아넣고 그들을 지켰던 것이죠.
다 떠나서 작가는 결국 인간의 잔인성과 존엄을 찾으려는 발버둥에 초점을 맞춘게 아닐까..어렴풋 생각이 드네요
작가 지망생이다보니 이상한쪽으로만 망상이..
그래도 누가압니까?
지하실에 잠들어있는 비밀이 거인에 대항할 초거대 로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