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생각나는대로 마구 싸질러보는 망상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머리 속으로 굴리고 굴려본 몇가지 시나리오라서 극히 주관적이고 내마음대로이며 근거따위 없ㅋ엉ㅋ.
연구글이나 리뷰글이랑은 전혀 다른 종류의 글이므로 가볍게 읽고 비웃어주세요.
편하게 반말체로 가겠습니다.
===================================================================================================================================
1. 진태진 더킹설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말이 되도록 시나리오를 짜보았더니 아주 말이 안되는건 아니더라.
일단 나는 진태진이 상만덕에게 패해서 잡혔고, 상만덕네 신의 힘으로 '교화'를 당하고 있다고 보고 있거든.
상만덕이 전재산에게도 쳐발렸던건 진태진 교화하는데 힘을 뺏길까봐 진태진을 상대할때만큼의 힘을 못끌어왔기 때문이 아닐까 해.
암튼 그래서 현재 진태진이 의문의 조직에게 세뇌를 당하고 있다고 보고...
네이버 인터뷰에서 박용제 작가님이 진태진이든 더식스든 언젠가 진모리가 꺽어야할 대상?으로 설정했다는 문구를 봤는데
이것과 맞물려서 진태진의 의문의 조직쪽에 편입되서 훗날 진모리와 싸우는 최종보스나 중간보스 정도로 등장하는거지.
솔직히 더킹 보다는 더킹과 비숍들 사이의 최종보스 전단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좀 더 확장해 나간다면 더킹으로 등장할 수도 있을 것 같아.
2. 진모리의 제천대성 업글
누누히 얘기했다시피 난 박일표 동료설을 미는 사람이고, 제갈택은 베지터의 포지션보다는 셀이나 프리더의 포지션에 더 가깝다고 보는데...
제갈택이 탐모드 -> 탐 폭주모드 -> 호조사 흡수 모드 -> 신 흡수 모드까지 보여주는게
마치 프리더의 3단 진화+풀파워모드의 오마쥬로 느껴지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드래곤볼 손오공이 계왕권, 10&20배 계왕권, 초사이어인 각성을 보여줬지? 초사이어인 각성의 계기는 크리링의 죽음이었고.
마치 제아봉침 2배-> 제아봉침 8배-> 제천대성 각성이랑 맞지 않냐. 게다가 각성 계기 역시 한대위가 등 꿰뚫리려는거였고.
이런 관점에서 보면 손오공이 초사이어인2, 3를 보여줬듯이, 진모리의 제천대성도 더 각성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머리색이 변하거나 아우라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랬다간 표절의혹에 딱 맞으니까 일부러 눈색+금고아로 대체한 것 같고.
각성해나갈수록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주겠지.
3. 새로운 떡밥인 달의 해골과 코엑스 지하의 성지
사실 이 둘에 대해선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걍 찍는 수밖에 없고 소설을 써야겠지.
달의 해골에 대해선 손가락 모양이나 머리의 동그스름한 돌기들 때문에 '부처'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일단 나도 손가락 모양과 여의봉이 관자놀이에 박혀있었다는 사실로보면 부처라고 생각하는데...
묘하게 해골 근처의 연구단지의 NA라는 글자가 신경쓰인단 말이지... 보통NA면 북미 말하는거잖아?
근데 이렇게 생각도 해봤어. NA가 아니라 NK, 즉 North Korea인건 아닐까?(여기서 북한의 영문명이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인걸 우기면 지는거다) 즉 북한에서 비밀리에 그 해골에 대해 연구&관리를 하고 있었던거지!
그 근거는 진모리 본인이 제천대성이며 동시에 35년전 진태진의 북한에서 싸운 괴물이라는 사실을 가정하고, 그 괴물이 제천대성이지만 주요 보구인 여의봉은 달의 괴물을 봉인하는데 써서 무기로 사용하지 못했다... 뭐 이런 소설?ㅋ
혹은 의문의 조직이 섬기는 '신'의 본체는 아닐까하고 생각해보기도 하고...
그리고 성지에 대해선, 드래곤볼의 '신의 궁전'(그 정신과 시간의 방 있는 곳)일 수도 있고(그럼 대충 다른 차원 비스무레 한 곳이라서 마법이 안통했던 건가???)
아니면 좀 더 진도 나가서 계왕신계의 카피일 수도 있겠지.
성지라고 하면 보통 신성한 장소이고, 문제는 차력이 난무한 갓오하에서 '어떤 신의 성지'냐가 관건인데, 난 개인적으로 박무진의 차력의 대상의 성지라고 밀겠심.
이와 관련되서 떡밥을 생각해보면 전국대회 이후 세계대회 준비하면서 이곳에서 수련을 한다던가(나루토 구미 컨트롤 수련???)
세계대회와 연관시켜서 성지와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세계대회 역시도 서울에서 열지도...(이미 초토화됬는데?)
그러고보니 서울은 이미 아작났는데 세계대회는 어디서 할라나?(아니 그전에 북한은 안쳐들어오나???)
4. 의문의 조직의 정체에 관하여
일단 더킹과 비숍, 프리스트라는 단어에서 카톨릭을 떠올릴 수밖에 없고...
나는 맨 처음에 상만덕이 부리는 천사가 칼 꽃는거 보고 대천사를 떠올렸어. 미카엘, 라파엘, 가브리엘 같은 존재들 말이야. 천사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정경에는 안나오고 외경이나 각종 신화, 소설 등에 더 자세히 나오는데, 그 중 가장 높은 품계의 치천사 들은 여섯장의 날개를 가지고 있고, 상투스(기도문)이 새겨진 불꽃의 단검인 플라벨룸을 들고있다고 나와(출처:엔하위키)
그리고 이와 비슷하게 상만덕이 비숍의 직책인데 비숍이 총 5이고, 그중 상만덕이 신참이며, 상징하는 기호는 오메가거든. 실제 카톨릭에서 비숍에 해당하는 주교가 되면 '자신만의 고유 문자'를 갖는다고 해. 즉 상만덕 위의 다른 비숍들도 자신들만의 고유 문자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메가 로 나오거나, 알파를 더킹에게 주고 베타, 감마, 델타, 입실론, 오메가 뭐 이런 식으로 받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 의문의 조직을 최종흑막이라고 한다면, 갓오하의 최종장은 더식스vs비숍이 아닌,
진모리+수도권팀+박일표+세계대회에서 친해진 동료들이 비숍들을 하나하나씩 맡아서 싸우는
말하자면 드래곤볼의 바비디의 우주선 매치나 나루토 1부 마지막 부분에서 소리마을4인방+시카마루팀의 매치와 비슷한 양상으로 벌어질 것 같다.
이부분은 앞으로 더식스나 비숍들이 어떻게 등장하느냐에 따라 갈리겠지. 주인공팀이 얼마나 성장하는지와 함께.
그리고 의문의 조직을 떠올리면서 항상 고려해야하는게 바로 상만덕과 박무봉의 과거야.
둘은 분명 과거부터 아는 사이였고, 상만덕은 불치에 가까운 병을 앓았고(그래서 자신의 몸이 괜찮아진 것을 두고 기적이 이루어졌다고 했어) 예전에는 박무봉이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박무봉의 십자가 목걸이는 둘의 연결고리라고 봐도 될듯. 상만덕 역시 '아직도 이걸 차고 다니냐'라고 한걸 봐서 분명 그 십자가 목걸이엔 뭔가가 있을거다.
상만덕의 의문의 조직을 카톨릭으로 생각한다면 박무봉은 개신교쪽에서 따온 조직에 속해있을 수도 있겠네.
개인적으로 상만덕과 박무봉이 같은 조직 내에서 수학하다가, 박무봉이 그 조직 최고의 차력사로 인정받고 십자가 목걸이를 증표로 받았고, 그 자리가 너무나 되고 싶었던 상만덕이 자신의 병에 대한 절망+박무봉에 대한 질투 때문에 빡쳐서 나가버렸다는 시나리오를 써보았다.
===================================================================================================================================
여기까지입니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