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기위한 세계여행
시작!
그것은 나의 최초의 기억이었다.
나는, 그 전의 기억이 없었다.
……아니, 그게아니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름 : 無
나이 : 無
기록 : 無
국적 : 無
……나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 나는 누구인가.
지금 존재하고 있는 '나'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찾으면 될 것이다.
어딘가에 존재할 지 모를 나의 흔적을 위해...
***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잘 짜여진 튼튼한 건물.
부실하고 허술한 건물.
──그리고 많은 것들 알아갔다.
다양한 음악들.
아름다운 그림들.
──그렇게 많은 이들을 만났다.
철옹성과도 같은 이들.
폭력적인 이들.
그리고, 비로서 '나'를 찾아냈다.
……아니, 그게아니었다.
떠올랐다.
……나는, 인간이 아니었다.
어째서, 그 오랜시간 헤메며 깨닫지 못했을까.
어째서, 많은 것을 알아가며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어째서..
-띠링-
DCTES(Data Collect Travel Ego System)의 작동을 종료합니다.
-
역시나 즉흥글.
...
자동 로그아웃을 저주한다..(단편이라 90%이상 복구해냄)
어쨋든,
이 글은 시스템에 '사람'이라고 부여시킨 글입니다.
여지껏 돌아다닌 곳은 가상의 공간.
잘 짜여진 튼튼한 건물, 부실하고 허술한 건물. 시스템의 완성도.
다양한 음악들. 수많은 알고리즘들의 항연.
아름다운 그림들. 하나의 완성된 프로그램 그자체.
철옹성과도 같은 이들. 보안 프로그램.
매우 폭력적인 이들. 해킹 프로그램.
시스템을 사람이라 부여시키고,
현실과 비교시켜 만들어보았습니다.
……저도 제가 뭘 썻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즉흥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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