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할로윈 이벤 단편소설] 싸이코패스 5화
슛꼬린 | L:34/A:426
186/1,410
LV70 | Exp.1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432 | 작성일 2012-11-05 20:14:06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할로윈 이벤 단편소설] 싸이코패스 5화

그들은 한동안 또 대화를 나누었다.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났는지 벌써 밖은 많이 어두워져있다.

 

드득.

 

여자는 한기를 달래기 위해 전기장판의 타이머를 다시 올린다.

어느새 남자가 가져온 물젖은 휴지가 담긴 작은 접시에는 몇개피의 담배꽁초가 들어가있다.

 

'손가락으로 샐 수 없을만큼이려나...' 여자는 생각한다.

 

남자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에 담배를 물은 채 불을 지피지도 않고

그저 천장을 뚫어져라 보고있다.

눈이 지그시 감겨있는 것을 보니 잠든것 같기도 하다.

 

"처음의 그 표정은 정말 싸이코패스같았어요."

 

여자의 혼잣말이 방안에 울려퍼진다.

지금은 그 말을 들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저 여자 혼자만 말하고 들을 뿐.

 

정말 그의 첫인상은 그랬다.

티비에서, 그리고 인터넷에서 몇번 언급되던 싸이코패스라는 정신병.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죄책감이 없다....는 것인가요."

 

"다른사람이 상처를 입거나 목숨에 피해를 입어도. 자신이 가해자의 입장이어도 마음의 변화가 없는."

 

"제가 처음 느꼇던대로 주변사람들은 정말 그쪽의 전과와 그쪽이 그들에 대해 느끼는 것을 듣는다면 정말 그쪽은"

 

여자는 말을 잇지 못한다.

남자의 감긴 눈에서 눈물이 흘러져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자는 다시 입을 연다.

 

"싸이코패스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전"

 

 

 

"그쪽이 가엾어보여요. "

 

 

여자는 이미 남자의 코와 입에서 공기의 출입이 없다는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여자는 끊임없이 그에게 말을 건넨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44/A:402]
에이와스
뭐여 죽은겨!?
2012-11-05 20:53:23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269 창작  
호수-정지용 [1]
한방에Die
2017-08-04 0 838
2268 창작  
사막-오스팅블루
한방에Die
2017-08-04 0 372
2267 창작  
행복-조시빌링스
한방에Die
2017-08-04 0 827
2266 창작  
개울눌소리
한방에Die
2017-08-03 0 282
2265 창작  
서시
한방에Die
2017-08-03 0 445
2264 창작  
가는길-김소월
한방에Die
2017-08-03 0 293
2263 창작  
현대 사회
정열맨
2017-08-03 0 277
2262 창작  
주인공
정열맨
2017-08-03 0 243
2261 창작  
시간
정열맨
2017-08-03 0 221
2260 창작  
완벽한 신
히리카
2017-08-02 0 283
2259 창작  
덕후
정열맨
2017-08-02 0 252
2258 창작  
가을
베이비
2017-08-02 0 288
2257 시 문학  
낙엽
베이비
2017-08-02 0 251
2256 창작  
된장찌개
정열맨
2017-08-02 0 235
2255 잡담  
문게 출첵
캐럿남편
2017-08-02 0 336
2254 창작  
깊이
정열맨
2017-08-02 0 211
2253 시 문학  
호수
베이비
2017-08-02 0 234
2252 창작  
사랑인
캐럿남편
2017-08-01 0 184
2251 창작  
캐럿남편
2017-08-01 0 238
2250 창작  
정열맨
2017-08-01 0 205
2249 창작  
츄잉
베이비
2017-08-01 0 208
2248 시 문학  
하늘의 천 - 윌리엄 B. 예이츠
감자칩
2017-08-01 0 213
2247 창작  
산안개
정열맨
2017-08-01 0 148
2246 시 문학  
침묵의 소리 - 클라크 무스타카스
감자칩
2017-08-01 0 172
2245 창작  
비관론
아딹딹딹딹
2017-08-01 0 228
      
<<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