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코디-36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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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코디-36화이번에도 똑같았다. 잭 하비 소다를 올가미로 묶어 CCTV에 찍히게 하고, 난 그 뒤에 만식이를 칼로 짼다. 시체를 던지면 철퍽 소리가 나고, 다음날 아침 손가락은 경찰국에 배달된다. 만식이도 그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말이다. ------------------ 오늘은 일이 좀 오래 걸려서 새벽 1시에 돌아왔다. 소피는 여전히 안 자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밤도 그냥 자기는 힘들 거 같다. 나는 샤워하고 침대로 들어갔다. 대략 새벽 2시 반쯤에 나는 소피가 잠든걸 확인하고 차태식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켰다. 이번에 태식이는 다른 때와 달리 절규하며 오페라를 불렀다. 가사의 절반 이상이 욕을 지껄이는 소리였다. "이렇게 된 이상 한번에 코디 그 씨1발새1끼를 확실히 쳐넣어야겠어..반드시.." 태식이 요즘 웅변 학원이라도 다니나보다. 꽤 말솜씨가 늘었다. 나는 일단 태식이는 나중에 놀아주기로 하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 공주님들이랑 놀아주고 음식 배달하고 가끔 해변 안으로 들어오는 관광객들 쫓아내느라 정신없이 3일을 보냈다. 이제 월요일이다. 공주들이 분명 나를 어디로 데려가고 난 살인을 하지 못하게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나를 건들지 않았다. 공주들도 피곤한지 객실에서 계속 잠만 자는 것 같다. 소피는 깨자마자 하 유리 자하드 공주님을 찾아가 외출해도 되는지 물어봤다. 피곤하고 지친 공주는 잠결에 그냥 OK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객실에 혼자 남았다. 차태식의 라디오는 밤에 방송되기 때문에 낮에는 별로 들을 것도 없다. 점심은 이제 하도 먹어서 질리는 룸서비스로 대충 때웠다. 나는 c o d i e라고 새겨진 반지는 내가 끼고 소피한테는 다른 반지 주려고 커티스 주얼리에 반지를 사러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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