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최종보스가 라이제르 형이라면 생기는 일.
1.블러드 스톤을 고구마처럼 뿌려져있는 것을 설명하는 용도로 가능함.
작중에서 너무나도 흔하게 뿌려진 블러드 스톤 문제를 해결할 방법입니다. 사실 라이제르 형이 블러드 스톤의 파편들을 일부러 뿌려서 곳곳에서 힘을 흡수한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그렇게 키운 블러드 스톤을 흡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던 것.
라구스가 사용한 루케도니아에 있던 블러드 스톤이 유일한 예외로 그것은 본체에 가까운 쪽이라 라이제르의 형이 예상하지 못한 것이지만 마두크, 1장로 측 등이 가지고 있던 블러드 스톤은 결국 라이제르의 형이 힘을 흡수하기 위해 뿌려둔 것이고 흑막에게 모두가 낚였던 것.
...이런식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정작 저도 이렇게 연관 스토리 생각할 수 있는데도 손제호 작가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2.노블레스라는 웹툰 제목 및 노블레스의 의무가 계속 강조되는 것 생각하면 주제의식을 지킬 수 있음.
라이제르의 형은 지구상의 모든 인간을 없애고(아마도 웨어울프도) 귀족만의 세상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귀족을 위한 길이라고 믿고 있고요. 라이제르는 그것을 막기 위해서 노블레스로서 막아섰습니다.
이런식이니 라이제르의 형이 사실 살아있었고, 숨어서 모든 일을 꾸몄으며 귀족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하면 노블레스라는 웹툰 제목에 걸맞게 라이제르의 아치 에너미로서 부각할 수 있으며, 노블레스의 의무 및 사상대립을 강조할 수도 있었습니다.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처럼 신념 있는 최종보스로 강조할 수도 있었을테고요.
3.최종보스 다운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음.
1장로 움직임도 파악못하고 자료도 다 털린 크롬벨이 갑자기 며칠만에 이유도 없이 파워업하고 그 설명도 없는 개판 전개를 보여준 노블레스를 생각하면 라이제르의 형이 이 모든 것을 꾸몄고, 뒤에서 흑막으로서 조종해왔으며 마두크나 1장로조차도 사실 이용당한 것에 가까운 것이 밝혀진다는 것과 노블레스인 라이제르의 형 + 그 동안 모은 에너지로 전성기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를 강조하면 최종보스다운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줘도 독자들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전성기의 라이제르도 홀로 감당할 수 없는 최종보스로서의 강함을 강조하면 노블레스를 장식할 최종보스답다고 평가받을 수도 있었겠죠. 적어도 닥터 크롬벨 같이 설명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는 전개보다 수억배는 나았을겁니다.(핵피엔딩은 아예 언급할 가치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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