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나경원 1위..2위는 이준석
오늘(12일) 새로 나온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율 여론조사를 보면요.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나 전 의원이 15.9%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고요. 이 전 최고위원이 13.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원내 인사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김웅 의원은 각각 3, 4위에 머물렀는데요.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 전 의원이 27.3%로 1위를 달렸고요. 이 전 최고위원과 주 전 원내대표가 각각 2, 3위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나 전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도 당원 투표 1위를 기록했던 바 있죠.
[나경원 /전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2월 9일) : (종합점수에서 나경원 후보가 격차를 많이 벌인 1위라고 지금 제가 알고 있어요.) 네, 그렇습니다. 당원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나 전 의원이 당심을 얻은 건 어느 정도 수긍이 되는 대목인데요. 제가 주목하는 건 이 전 최고위원의 약진입니다. 일명 MZ세대의 굳건한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이 전 최고는 중진 의원들과의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주 전 원내대표 등과 일부러 더 대립각을 세우는 느낌인데요. 오늘도 주 전 원내대표의 에베레스트산 발언은 실언이었다고 공격했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야구 선수가 한 시즌에 20홈런 하려 그러면은 상대편이 실투하는 건 절대 놓치면 안 되거든요. 배팅볼입니다. 그런 게. 주호영 대표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당내에 수많은, 아직까지 저같이 좋은 기회를 얻지 못한 젊은 사람들이 큰 상처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 것은 실언에 가까운 얘기 아니었나…]
인물풀 어메이징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