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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라노벨]서운외고 학생회. 2
벨케 | L:10/A: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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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 | Exp.4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925 | 작성일 2012-03-18 22: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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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라노벨]서운외고 학생회. 2

사실 회상하니까 느끼는거지 이때에는 불쾌감을 생각할수도 없었다.

 

“HR시작하기 5분전이라 모두 교실에 있어야 할텐데 왜 복도에 있는거지?”

 

그럼 당신은 왜 여기있나요. 라고 머리속으로만 생각하고 머리를 굽히고 인사를 한다.

 

. 저는 오늘 전학온 김신우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자동적으로 공손해진다. 수속만 밟았지 아직 몇반인지도 담임선생님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왠지 분위기상 내가 하대당하는것으로 보아 상급생인듯하다.

 

너가 그 전학생이었군. 내이름은 현지수. 이학교의 학생회장이고 이학년이다.”

 

…….

 

학생회장이 말한 후로 서로 잠깐 침묵이 흘렀다.

 

.. 그럼 전 교무실에 들려 반배정을 받으러 가겠습니다.

 

침묵이 길어지기전에 빠르게 끊고 교무실로 가려했다만

 

방과후 학생회실로 오도록. 3년만의 전학생이니 직접 학교안내를 해주지.”

 

명령조로 말하는것에서부터 내게 거부권은 없다는 것을 딱 알게된다.

학생회장이면 학교에서 학생들의 대표자인데 갓 전학온 내게 이런 친절을 베푸는건 고맙다.

설마 내게 관심이? 하고 잠깐 망상도 머리속에서 흘렀다.

 

감사합니다. 그럼 방과후에 학생회실로 가겠습니다.”

 

선배님 그것도 학생회장님이 직접 학교안내를 해준다는건 전학생인 내게도 참 좋은 일이다.

 

일반 고등학교라면 학교안내 해주는 것은없다고 생각한다.

건물 두세개가 고작인 한국의 학교에서 특히 한국인 특성상 먼저 남에게 생각하고 선심을 베푸는건 드문일이다.


전학오기전 확인한 내용으로는 서운외고는 건물만 8채며 특히 기숙사는 특급 리조트급의 시설이라고 알고있다.


유수의 서운그룹의 운영하는 재단의 고등학교니까 말이다.

이후 난 교무실의 선생님과 대면한후 1학년 4반에 소개되었다.

무난하게 자기소개하면서 인사하고 고개를 들어 반 친구들을 보니 다들 좋아보였다.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모이는 외국어 고등학교이니 불량한 아이도 없겠지라고 반친구들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다.


여자 15명 남자 10명의 25명이 한반으로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가 보통 30~40명이 한반인것에 비해서 인원수도 적다.

 

반 친구들에게 나는 신기한 존재인듯 했다. 반 친구들 말로는 어느학교나 전학생은 언제라도 나오지만 서운외고는 꽤나 폐쇄적이어서 입학시험 말고는 학교에 온 이들은 거의 없다고 한다.


첫 전학인데다 내게는 과분한 학교인 것을 스스로 느끼는 지라 어떤 질문이 오고 대답할지도 많이 연습했었다.

특히 나는 본래 살던 광주에서도 소싯적 친구들 빼고는 사실상 교우관계가 부실했다.

매일 컴퓨터만 붙잡고 살고 새벽까지 프로그래밍, 해킹의뢰 하기에 바빴는지라...


불안함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잘보이기 위한 나름대로의 연습을 해왔고 다행히도 반 친구들에게 좋은 인상이 심어진 것 같았다.

가장 걱정되기도 하고 설레였던 반 친구들에게의 첫인상이 해결되고나자마자 난처한 문제가 더 생겼다.


수업의 난이도.

세상에 고1수학시간인데 미적분이라는 수식이 칠판에 보이는 것은 나로 하여금 어쩌란건가.

 

중학교에서 부터 중간. 솔직히 중하급에 위치했던 내게 한국최고의 명문고등학교인 서운외고의 수업을 따라가기란. 흠 험난하다. 많이 험난하다.


혹시라도 전학온 기념으로 한번 풀어 보겠나.” 라고 할까봐 정말 겁이 났었다.

이반에 있는 대다수가 선생님이 가르치는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을터이다.


속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공부는 시간내서 따로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성적이 하위권이라는건 솔직히 부끄러운일이다.


그러지 않은가 많은 상위급 성적을 가진 학생들을 제외하면 많은 학생들은 약간의 성적을 속인다.


하위권학생이 중하위권으로, 중위권이 중상위권으로 이런식으로 말이다.


나도 솔직히 중하위권인데 스스로 난 중간쯤이야 중간쯤이야 하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이런건 약간의 자존심이라고 할까나.


평범한 학생들이라면 공감하리라 믿는다.

점심시간이 되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것도 신선했다. 급식에 익숙해져있던 내게 친구들이 식당가서 같이 밥사먹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해가 잘안될 정도였다.


학교 식당에서는 질 낮은 급식대신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를 넓은 학생식당에서 편하게 먹을수 있었다. 식사내용도 한식 중식 양식 세분류에 종류도 다양했다.

세상에 한국에도 이런학교는 존재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식사를 하면서 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알게 된 건데 서운외고에서는 요근래 5년간 전학생이 없었다고 한다.

문득 아침의 학생회장이 학교를 소개시켜줄게 라고 한 것은 5년만의 전학생을 위한것이지 내게 호감이 있어서는 아니었구나 하고 자연스레 그쪽으로 생각이 미쳤다.


으아아.. 차라리 자각하지 않았으면 다행이었을것을 괜시리 기운 처지게 된다.

식사도 하고 오후수업도 받고 하면서 방과후가 되었다.

 

-----------------------------


뒤에 써놓은 양은 서서히 풀겠습니다^^; 여러가지 고치는 부분이 있네요


편할때 편하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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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A:357]
LoveSlayer
오 업로더는 빠르네ㅋㅋ
2012-03-18 22:54:45
추천0
[L:8/A:392]
accelerator
오오..꾀빨리빨리올라오는군요! 내일이면 3~4까지읽을수있게될지도?
2012-03-18 23:13:56
추천0
[L:34/A:474]
바람글
글씨체가 조금 눈이 아프네요 ㅜㅜ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하네요 ㅎ
2012-03-19 10:32:58
추천0
[L:47/A:372]
언트
후후 잘읽고갑니다
2012-03-19 10:49:44
추천0
[L:6/A:301]
운용병1호
ㅈ밌네요 ㅋ
2012-07-18 21:09:12
추천0
[L:3/A:155]
아즈냥♬
잘봐성요
2013-08-24 01:40:06
추천0
러빙유
잘보고 있습니다
2014-01-16 14:31:5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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