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단편]Get Away - 4
"으음.. 어둡네"연구시설로 보이는 곳으로 이동한 사키는 조명이 없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
"어디로 가야 될까나?"
일단 가지고 있는 정보가 적은 사키는 어디로 가 야 할지 잠시 고민을 했다.
"에잇, 뭐 어디로든 가다보면 뭔지 알겠지"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그는 문을 열고 나섰다.
"여기는 아에 쓰지 않는 곳인가 보군.. 층계로 가 봐야 하나?"
이 층에서는 건물을 지을때 만들어만 놓고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듯이 설비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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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기구만"
10분정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사키는 층계로 보 이는 곳에 도착했다.
-B3A6-
"지하 3층인가? A6 저건 또 뭐야?"
지하 3층인건 알아냈지만 그 이상 없다는 것을 안 사키는 문을 열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끼이익]
"일단 올라가서 누구하나 족치면 되겠지"
[탁탁탁]
아직까지는 뭔가 생각하거나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B2A6-
"다왔구먼 자 한번 가볼까"
한층을 더 올라온 사키는 두터운 철문을 열어젖혔 다.
[끼이익 쾅!]
문 너머에 보이는 것은 실험실 같은 모양이다. 유 리로 된 벽면안으로는 연구원들이 여럿이 돌아다 니고
있었다. 사키가 문을 열고 등장하자 당황한 듯한 한 연구원이 허둥지둥 하고 있을때 그는 재빨리
뛰어들어 그를 제압했다.
[쾅!]
"으윽 당신은 누구지?"
사키에게 제압을 당한 연구원은 멱살이 잡혀있으 면서도 당당히 물어왔다.
"나도몰라 당신들이 이야기를 좀 해주면 알것 같 은데?"
멱살을 쥐고있는 손이 더 죄여갈수록 사키의 입가 의 미소는 더 진해져 갔다.
"콜록콜록 큭, 원하는게 뭐냐?"
"이곳의 위치와 이건물의 간단한 구조"
"그걸 말할것 같냐?"
[쿵!]
사키의 오른손이 연구원의 복부를 강타했다.
"으악!"
"나는 괜찮은데 내 오른손은 안그렇다고 하네?"
사키는 잡고있는 연구원의 머리로 주먹이 들려졌 다.
"당신도 느꼇다시피 이 주먹이 보통 단단한게 아 니라서 말이야, 당신말고도 사람들은 많으니
뭐, 느긋하게 물어봐야지"
"말.. 하겠네 , 이곳은 대일본제국 일본 과학성 총 부..이고 이 건물 구조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 남자는 사키에게 건물구조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음.. 한층당 9개의 에어리어로 되어있고 지하3층 지상 4층 구조물이라.."
건물은 정사각형의 모양의 각층을 9개의 구획으 로 나눈뒤 차례대로 1~9까지 번호를 붙인
건물이었다. 지하는 3,6,9 끝쪽 에어리어에서만 윗층으로 올라갈수 있고 지상1층부터 4층은
건물 중앙인 5 에어리어로 만 층계를 드나들수 있 다고 했다.
"엘리베이터는 없나?"
"기술력이 집중된 곳이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한 층계만을 이용할 뿐이다."
"음.. 해안가에서 토쿄까지라.. 얼마나 쓰러져있었 던 거지?"
작전지역에서 토쿄까지는 꽤나 멀리 떨어져 있었 기에 사키는 거리에 대해서 약간 가늠을 해보았다 .
"증원 요청은 어렵겠군.. 그렇담 혼자서 빠져나가 야 된다는 말이네.. 어이! 여기 병력은
어느정도 있지?"
"상시 주둔군이 1개 중대정도 있지만.. 당신 보아 하니 이번에 잡혀온 포로구만.. 당신 덕택에
1개 대대정도로 증원되어있지"
연구원은 사키를 보며 꼴 좋다는 듯 비웃음을 흘 렸다.
"쳇, 1개 대대라 연구시설에 뭣하러 그만큼 병력 이 있다는 거지? 돌아버리겠네"
1개 대대 정도 병력이면 못해도 3~400명정도 된 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신상정보가 넘어가있다고 해도 이정도면 너무 많은 수준이었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1개 중대 병력도 많은건 사실 이었다.
"뭔가 뒷내가 구리군.. 그럼 잘 지내라고"
[쾅!]
연구원의 비웃음이 마음에 안들었던 사키는 그의 복부에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한방 먹이고는
그 자리를 떠나갔다.
"시간이 별로없겠군 벌써 옆으로 도망간겄도 눈치 챘겠구만"
못해도 건물을 탈출하려면 지상까지 가야된다. 그 래서 사키는 다시 층계로 이동하려 했다.
[위잉, 쿵!]
층계앞이 차단이 되어 버렸다.
"이런 썩을 놈들.. "
사키는 몸을 돌려 반대편 벽으로 향했다. 사실 방 벽셔터 쯤 그의 오른손으로 부수면 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병력과 마주할 위 기가 있었다. 그는 차라리 부술바엔 3A로 가는쪽 을
택했다
"거참, 도망한번 가기 힘들구만!!"
[콰아악!]
반대편 벽을 부순 사키는 3에어리어로 몸을 날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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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부터 나왔듯이 음.. 탈출물(?) 입니다. S F이기도 하구요 하하
사실 탄소강과 인(뼈)의 합금화가 저정도 강도를 지니냐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솔직히 모릅니다.
탄소강이니깐요 단단하겠죠? 그냥 그런 생각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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