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19 나루사와 콘서트

카논이 성공적으로 나루사와 콘서트를 마무리 짓는 화입니다.

신만세 애니 7화를 감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

즐감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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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문신은 어떻게 해서 생긴거야?”

“양쪽 눈 밑의 문신 4개는 전에도 말했듯이 플루토님이 새겨준 것이고 이마의 다이아몬드 문신은 아버지 유피테르님이 저주의 힘을 봉인하기 위해 새겨준 것이다.”

“플루토님이란 여신이 왜 너에게 문신을···”

“본녀가 강해지고 싶다고 말했더니 이렇게 문신이 생겨버렸어···”

아폴로는 플루토가 새긴 문신을 만지며 이를 간다.

“왜? 강해지고 싶은건데?”

“자매 서열 때문이지···”

“자매 서열이라니?”

“본녀를 포함한 아버지 유피테르님의 여섯 딸들끼리 싸워서 성적이 우수한 순으로 언니, 동생이 나눠지게 되는 것이 자매 서열 법이였지···”

“성적이라면 어떤거야?”

“대결이다!”

“대결이라면 설마? 싸움이야?”

“그렇다고 보면 된다. 본녀는 아쉽게 2번째였지··· 결승에서 아쉽게 불카누스 언니에게 지고 말았다···”

“불카누스라면?”

“카논 몸 속에 있던 칼을 빼준 여신이 본녀의 언니인 불카누스 언니다.”

“그래도 2번째네···”

“본녀는 1번째를 원했다···”

“1번째를 위해 플루토님에게 힘을 얻은거야?”

“응··· 본녀는 꼭 1번째가 되어서 본녀의 자매들을 지키겠다고 마음먹고 저지른 건데··· 실패해버렸지···” 

“아폴로는 참··· 다정하구나···”

카논이 아폴로에게 다정하다고 말하자 아폴로는 쑥스러워서 안절부절하며 말한다.

“본녀가 1번째였어야 하는데··· 불카누스 언니! 본녀에게 떠맡기고··· 하고 싶은 짓 다하고··· 절대로 용서 못해···”

“뭐··· 2번째라면 높은 쪽이잖아··· 1번째라 생각하고 살면 되지···”

카논의 말에 아폴로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역시 카논 밖에 없어···”

한편 과거 속 카논은 ‘희’의 저주의 힘에 의해 ‘애’의 저주의 힘이 생겨 투명화가 된다.

“카논! 어디에 있어? 빨리 찾아봐!”

매니저와 스태프들은 카논이 보이질 않자 순식간에 상황이 심각해진다.

카논은 넋없이 밖으로 나가 벤치에 앉으며 말한다.

“나 같은 건··· 여기 나루사와 콘서트에서 무대할 자격이 없어···”

나루사와 린카이 홀에 있던 케이마와 엘시 역시 카논의 실종 소식을 듣고 카논을 찾는다.

2~3시간이 지나 어두워 질 때 쯤··· 엘시가 다급히 말한다.

“어떡하죠··· 신 오빠! 이제 콘서트 시작할텐데···”

“어이! 버그마! 찾기 기능 같은 거 없냐!”

곰곰이 생각하던 엘시는 ‘아!’ 감탄사와 함께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이··· 있었네요··· 하하!”

“그런 건 진작에 알았어야지! 망할 버그마! 빨리 찾아봐!”

“에~ 분명··· 이렇게···”

엘시가 도주혼 센서를 건들이자 갑자기 소리가 들려온다.

‘도로도로도로~’

“저기에요!”

케이마와 엘시는 서둘려 카논 쪽으로 간다.

“카논!”

“어라? 케이마?”

“여기서 뭐해? 이제 콘서트 시작할려고 하잖아···”

“나 같은 건··· 나루사와 콘서트에 무대에 설 자격이 없어!”

카논은 그만 울음을 터뜨린다.

“여기까지 왔는데··· 왜 포기하는 거냐! 넌 유명한 아이돌 가수잖아!”

“그치만 실수하면···”

“뭐 어때!”

“에?”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게 되있어! 실수를 안하면··· 그게 인간이냐? 로봇이지···”

“!”

카논은 순간 치히로가 카논에게 충고 했던 말이 케이마가 했던 말이랑 똑같은 것을 알고는 정신 차린다.

“나 같은 경우는 저장을 하지 않고 플레이 했다가 데이터가 날라가서 처음부터 다시 했다는 것과 PFP 게임 타이틀을 사야하는데 닌텐도KS 게임 타이틀를 사버린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지···”

(닌텐도KS는 닌텐도DS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