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소설)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21 아유미

아유미와 카논이 친해지는 편입니다....

여기서 신만세 OVA를 감상하고 읽으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케이마가 영어를 가르치기 전까지 입니다...

다음편은 본격적인 영어과외가 시작 됩니다!

즐감 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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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루···”

카논은 흥얼거리며 마이지마 고교 2학년 B반 교실로 향한다.

‘띠링~!’

갑자기 음악 소리가 들리자 카논은 문을 살짝 열고는 지켜본다.

“어라?”

교실에는 치히로와 엘시, 아유미와 여자 한명이 함께 악기 연습을 하고 있다.

‘슬슬~ 들어가 볼까?’

카논은 교실 문을 열고는 말한다.

“안녕하세요··· 치히로씨··· 어라? 음악을 하시는가 보네요?”

“카··· 카논 여긴 웬일이야?”

“시험기간이라··· 교과서를 가지려 왔어요···”

이 때 엘시가 걱정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저··· 저기··· 우리 경음부는 괜찮을까요?”

“빌어먹을··· 망할 코다마 선생!”

아유미가 흥분하며 말하자 검은색 긴 머리에 얼굴에 주근깨가 있는 소녀가 걱정하며 말한다.

“하필이면 부활동 책임 교사가 코다마 선생님이라니···”

“미야코! 뭔가 방법이 없을까?”

“글쎄···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는 수 밖에는···”

미야코라고 불리는 소녀는 아유미의 친구이며 같은 육상부 소속에 지금 치히로가 만든 경음부에 들어와 악기 연습을 하고 있다.

“참 힘드시겠네요···”

‘휙!’

치히로를 포함한 4명 모두 카논의 얼굴을 쳐다본다.

“저··· 저기··· 제 얼굴에 뭔가 묻었나요?”

“공부 가르쳐줘! 카논!”

“네? 전 공부는 잘···”

“전교 3등이잖아! 가르쳐줘! 미야코를 제외한 나머지가 위험해서 그래···”

“아! 나 지금 학원 가야 돼··· 모두들 열심히 해봐··· 먼저 갈게···”

미야코는 급히 나간다.

“에리~ 먹을 것 좀 사러 가볼까? 카논! 아유미! 먼저 공부하고 있어! 가자~ 에리!”

“네···”

치히로와 엘시가 나가자 교실에 남은 카논과 아유미는 서로 눈치만 본다.

카논과 아유미는 콘서트 때 잠깐 만나고는 볼 기회가 없었기에 서로 어색한 분위기이다.

“저··· 저기···”

카논과 아유미가 동시에 말하자 서로 먼저 말하라고 주고 받더니 결국 카논이 먼저 말한다.

“아유미씨는 발이 빨라서 육상부에서 큰 활약을 하신다고 들었어요!”

“벼··· 별로 대단한 것도 아니야··· 너야말로 훌륭한 아이돌 가수인데··· 부러워···”

“아유미씨도 분명 훌륭한 육상 선수가 될 거에요···”

“고··· 고마워···”

“아유미씨!”

“응?”

“전 아유미씨의 친구가 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나야말로 영광이지!”

카논과 아유미는 서로 웃더니 여러 가지 수다를 나눈다.

수다를 나누던 중에 케이마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케이마를 어떻게 생각해요?”

카논이 뜬금없이 케이마에 대해 물어보자 아유미는 얼굴이 붉어진다.

“전··· 굉장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에?”

“만약 케이마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루사와 콘서트는 성공하지 못했을 거에요··· 뭐랄까··· 케이마는 구세주에요!”

“푸하핫!”

듣고 있던 아유미가 크게 웃으며 말한다.

“아이고··· 배야··· 오타쿠 안경이 구세주라니···”

“아유미씨는 케이마에게 도움 받은 적은 없으신가요?”

“!”

아유미는 갑자기 웃음을 멈추더니 수줍은 듯 입을 열며 말한다.

“사실은 나도··· 케이마의 도움을 받았어··· 케이마 덕에 육상부를 계속 할 수 있었고··· 상까지 받았지···”

“그럼 저랑 아유미씨는 똑같이 케이마에게서 도움을 받았군요···”

“그··· 그렇네···”

“앞으로 잘 지내봐요···”

‘콰앙~!’

치히로가 교실문을 열며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