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17화
해결사M | L:6/A:35
50/170
LV8 | Exp.2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985 | 작성일 2012-06-17 21:02:34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17화

017

 

.
.
.
의외로 평범한 일상이라는 건 쉽게 깨지는 법이다.
평범, 평범이란 무엇일까
평범은 나쁜 것인가
.
.
.

 

-칸가리고 3학년 E반 교실

 

 그 이후 미사는 깨어났다.
처음 생각했던대로 미사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백면단에 아무말없이 잠입했던 것
아지트에서 나와 이야기 했던 것
전부 다.....
미사가 깨어난 후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연속이었다.
물론 낮 한정인 이야기지만;; 밤에는 백면단으로 활동하느냐고 오전 수업은 거의 잠만 자고 있는 상황이다.
뭐 백면단으로 활동하기 전에도 오전에는 약한 나였다.
그래서 종종 '너는 왜 이렇게 아침에는 힘이 없냐'라는 말을 들었다.
그럴때마다 나는 '훗 나는 야행성이거든 밤의 유비천은 낮의 유비천이랑은 비교할 수가 없지'라고 대답하곤 했다.
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잡이야기를 하느냐고 묻는다면
정말 평범한 매일이라 할 말이 없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분명 복수를 향한 나의 계획은 여러가지 생각치 못한 변수로
백면단의 지배라든가 이브의 발견이라든가 키에 대한 거든가 미사의 변화?라든가;;
예상보다 수 년 앞당겨졌지만...
왠지모를 불안감이 나를 억누르고 있었다.
뭔가 일이 너무 잘 풀린다.
이런 찝찝한 기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특히 내 의도와 관계없이 일이 진행된다면,,,,
처음 삐걱거리던 백면단도 나의 계획이 하나 둘 성공하자 불만의 목소리도 잦아들었다.
'확실히 완벽해'
그럼에도 불안한 이런 찜찜한 기분은
습한 여름 장마철과 호응해 오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돔으로 둘러쌓여 하늘도 태양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바깥 기온이 높아져 자연스럽게 돔 내 기온도 상승했고

바깥에서 비가 와 습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돔 내 또한 습도가 높아졌다.
우리는 기온과 습도를 피부로 느끼며 계절을 알 수 있었다.
뭐 그런 느낌으로 오늘도 교실로 등교한 나였다.
"비~천"
이란 말과 함꼐 미사가 내 뒤에 와 붙었다.
"어이 더워~ 좀 떨어져"
미사와 내가 밀착한 모습을 보자 반 애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저 부부가 또 애정행각을 시작했는데"
라고 말하는 떠벌이들을 시작으로
"음 좋지않은가 실로 다정다감한 모습이다."
라고 말하는 부반장을 마지막으로
저희들끼리 수근수근 거린다.
하아 이것도 어느순간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제발 현실이 아니었다고 믿고 싶다..
"너희!! 아침부터 붙어서 뭐하는 거야"
이 당황한 목소리를 들으니 반장이군;;
"미사가 멋대로 붙은거라고 너가 좀 떼줘"
"에~ 비천 매정해.."
정말 이 녀석은 이런 장난이나 치고...
내 스트레스는 너가 안 높여줘도 충분히 Max라고;; Limit 아슬아슬이라고;;
"미사~ 그런 녀석은 내비두고 나의 품으로~"
동수 녀석이 자기몸을 껴안는 시늉을 하면서 나타났다.

그러자 우리반 여자애들이 '꺄아~ 동수닷!!'이라고 해 나의 분노 게이지는 드디어 임계점을 돌파했다.

"너임마 E반도 아니면서 어째서 E반 건물에 있는거야"
"뭐? 어차피 너 보러온 게 아니라 미사 보러온 거거든요 안됫네요 테퉤"
동수 녀석이 짜증을 부르는 표정을 지었다.
"하아~ 피곤해.."
나는 몸을 축 늘어뜨리고 내 자리에 가 털썩 앉았다.
"왜저래 저녀석"
"비천아...."
"....."
"자자 자리에 앉아라 모두 오늘은 전학생이 있으니까"
라는 말과 함께 단임선생님이 들어왔다.
전학생이라니.. 고3 여름 이런 애매한 시기에 오는 전학생이 있나...
"오오오오오!"
라고 우리 교실에 있던 남자들의 소리가 없어지기도 전에
"꺄아아아아!"
라는 우리 교실에 있던 여자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나 혼자
"무...뭐....뭣이라!?!?"
라고 소리쳤다.
교실에 있던 모두가 나를 쳐다봐 나는 고개를 창 밖으로 돌렸다.
젠장 뭐가 어떻게 되는거야
어째서 저녀석들이..
"반갑습니다. 저희들은 은발 쌍둥이 동생 저는 지수"
"저는 오빠 지호입니다."
그렇다
지난번에 반장 기숙사에 있었을 때 쳐들어왔던
내 동생을 만나러 갔을 때 나를 납치해간
그 은발의 쌍둥이들이 내 앞에 칸가리고 교복을 입고 나타난 것이다.
근데... 교생선생님 같은 것도 아니고 고3이라고?!?
저녀석들이!?!?
"그럼 저기 비천이 뒤에 2자리가 비었으니까 저쪽으로 가거라"
"네~"
은발의 쌍둥이들이가 내 옆을 지나갈 때
여자 쪽이 나한테 속삭였다.
"안녕 오랜만이네"
그 목소리는 아까 자기소개를 할 때와는 전혀 다른 목소리였다.
이렇게나 바뀔 수 있는거야 사람의 목소리는;;
난 앞을 본 채로 뒤에 있는 은발의 쌍둥이들한테 대화를 시도했다.
"너희들 무슨 꿍꿍이야"
"무슨이라니 우리도 고교생활을 즐기고.."
"웃기지마 제대로 말해"
"제대로고 뭐고"

은발 여자의 그런 태도로 인해
난 알 수 없는 분노에 휩싸여 내 바로 뒤쪽에 앉은 은발여자의 손을 잡아채 교실 밖으로 끌고 나갔다.
"어이 너 무슨..."
"비천 어디가냐 너"
"선생님 죄송합니다 몸이 안 좋아서 보건실 좀 가겠습니다."
"어이 기다려 비천.."
남아있던 은발남자가 얼굴을 한 쪽 손으로 가리면서 말했다.
"이거 이거 성질도 급한 남자구나 비천은... 따라가 봐야되나.."

 

-칸가리고 E반동 옥상

 

난 거칠게 그 여자를 끌고가 옥상 문쪽으로 밀어버렸다.
"너 여긴 뭐하라 온거야..."
"읔... 너 나한테 이런 짓을 하고도..."
"쳇.."
그만 감정 조절에 실패한 난 키 사용모드로 들어가 버렸다.

 

'KEY RESERVATION'


내 빨개진 눈을 본 은발여자가 내가 진지하다는 걸 느꼈는지 좀 움츠러 들더니 일단 좀 떨어지라고 말했다.
확실히 분노로 인해 여자 공포증이 어느정도 감해지긴 했어도 언제 쓰러질지 모르므로 그 이야기는 나한테도 나쁘지는 않은 이야기였다.
"알았어.."
내가 한 발짝 떨어지자 그 은발여자는 빨개진 얼굴로 뒤로 돌아서더니 숨고르기를 몇 번하고 다시 돌아섰다.
".... 너한테 말할 의무는 없어"
"큭.."
그동안 찝찝했던 기분과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으로 안그래도 불쾌한 나한테 있어서
그 발언은 내 이성의 끈을 완전히 끊어버리기에 충분했다.

 

'차원 게이트'

 

키로 옥상문을 거센 바람과 함께 빨아들이자
은발여자의 표정도 바뀌었다.
압도적인 힘으로 공포에 질린 얼굴...
저 얼굴을 보자 5년 전의 일이 떠올라 난 더 이상 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해 버렸다.
"이건 협박이다. 바른대로 말해 너희들이 김수창의 휘하라는 건 다 알고 있다고.."
"너.. 나한테 무슨 짓을 해봤자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을꺼야 거기다 우리 대장님이 너를 죽여버릴거라고!!"
"....그렇냐 그럼 죽어라~"
내가 손을 펴 그 은발여자의 앞에 들이대자
누군가가 내 손을 잡아채 계단 아래로 던져버렸다.
"큭.."
올려다 본 곳에는 은발 여자 앞에 서있는 금발의 남자가 있었다.
"그렇게 기어오르면 안되지 꼬마"
"너는.. 누구냐"
"흠흠 상대가 누군지 묻기전에 자기소개를 먼저하라고 엄마가 알려주시지 않으시던?"
라고 말하면서 그 남자는 계단을 뛰어내려와 내 앞에 섰다.
"큭..."
"뭐 난 이미 너에 대한 정보를 받았지만 말이야 유비천"
"너도 김수창의 휘하냐"
"훗 난 각하 친위대 3번대 대장 황민성이다. 뭐 잘 부탁해"
"까불지마"
내가 손을 펴 키를 쓰려고 하자 그는
"어이쿠 어이쿠 그건 좀 위험한데"
라고 하면서 내 손을 차 키를 못 쓰게 했다.
"정말 교내에서 키 사용은 금지라고 단임선생님이 알려주시지 않으시던?"
"큭....."
"어이 비천~"
소리가 나는 쪽을 돌아보자
반장과 미사가 내 쪽을 향해 오고 있었다.
"큭.. 오지마 이 녀석 장난이 아니야.."
"흠 저렇게 귀엽고 예쁜 여자들이 구하러 오다니 이거 부러운 걸 유비천 그런데 어떻하나 이렇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라는 말과 함꼐 내 얼굴을 차 버렸다.
"읔..."
옆으로 날아가 벽에 부딪쳐 내 입에서 피가 튀어나왔다.
"비천!"
"뭐 오늘은 이정도로 끝내지만 앞으로 또 지수를 건드리면 다음은 장담할 수 없다고...

계획이고 뭐고 아차 참고삼아 말하자면 난 D반이니까 어차피 곧 보겠지만 말이야 크크크"
"......"
"뭐해 가자"
금발의 남자가 은발여자를 부축하고 사라졌다.
젠장 저딴 녀석한테....
"비천 괜찮아?"
미사와 반장이 내 쪽으로 와 내 안색을 살폈다.
둘 다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하다.
뒤쪽에 허겁지겁 오는 소리를 들으니 동수랑 진호 녀석인 거 같다.
.......정말 난 행복한 녀석일지도 모르겠군
.
.
.
.
.

 

개추
|
추천
3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36/A:132]
모란
17화까지 올리시는데에 존경을 표해여... 이어가는거 힘듬

그리고 미...미사는 저를 주면 ㅠㅠ

메인도 바뀌셨네요
2012-06-17 22:22:47
추천0
[L:6/A:35]
해결사M
아하하; 감사합니다 ㅎ 저도 하나하나 일러스트와 함께 올리시는 점 존경합니다 ㅋ

그리고 미..미사를 달라는 건?!??

메인의 변화는 심경의 변화?ㅋㅋ
2012-06-17 22:55:33
추천0
[L:36/A:132]
모란
미사가 딱 내스타일...
2012-06-17 23:50:20
추천0
[L:6/A:35]
해결사M
아 ㅋㅋ
2012-06-18 06:17:47
추천0
[L:39/A:543]
언트
행복한녀석이네요ㅜ
2012-06-18 04:44:07
추천0
[L:6/A:35]
해결사M
행복한 녀석!입니다 ㅋ
2012-06-18 06:18:02
추천0
[L:8/A:392]
accelerator
행복한 녀석...
2012-06-18 23:21:17
추천0
[L:6/A:35]
해결사M
하하하;;
2012-06-18 23:33:16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0194 창작  
에스트레야-2화 [9]
샘화
2012-07-18 3-0 760
10193 창작  
[자작]Time - Chapter1. Fallen Angel(4) [5]
엽2
2012-08-22 3-0 624
10192 창작  
귀신이랑 살아가는 법 #03 [12]
MrNormal
2012-07-12 3-0 923
10191 창작  
[모노가타리 팬픽] 유메모노가타리 프롤로그 [10]
해결사M
2012-07-09 3-0 1632
10190 창작  
자작소설 [아직 꿈인 전쟁] 9 [6]
MrNormal
2012-06-21 3-0 1072
10189 창작  
[자작,단편]Get Away - 5 [4]
엽2
2012-06-21 3-0 995
10188 창작  
딸기 마시마로 기숙사 - part 1 [3]
KingArthur
2012-06-21 3-0 1014
10187 창작  
제목을 지어주세요ㅜ_ㅜ - 1화 (수정) [10]
필로
2012-06-19 3-0 1005
10186 창작  
[타입문 팬픽] '1/2' 설정 [8]
Nearbye
2012-06-17 3-0 1189
10185 창작  
제목을 지어주세요. prologue [13]
필로
2012-06-17 3-0 972
창작  
$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17화 [8]
해결사M
2012-06-17 3-0 985
10183 창작  
자작소설 [아직 꿈인 전쟁] 6 [9]
MrNormal
2012-06-16 3-0 1130
10182 창작  
자작소설 [아직 꿈인 전쟁] 5 [5]
MrNormal
2012-06-16 3-0 936
10181 창작  
어느 여왕님의 금서목록 [4]
한숨나온
2012-06-14 3-0 1337
10180 창작  
[판타지] Requiescat in Pace (R.I.P) - 3. 그저 힘이 되고 싶었을 뿐이야 - 1 [6]
NOAH
2012-06-13 3-0 908
10179 창작  
$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15화 [8]
해결사M
2012-06-13 3-0 1009
10178 창작  
어떤 액셀러레이터의 경호 [5]
한숨나온
2012-06-12 3-0 1368
10177 창작  
$자작소설$ 改 FPS 레볼루션 14화 [8]
해결사M
2012-06-10 3-0 1061
10176 창작  
트레져 헌터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
플라이트
2012-06-10 3-0 1074
10175 창작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신세계의 소망 - 1 [1]
절대존재
2014-08-30 3-0 956
10174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8]
HigasiRin
2012-06-09 3-0 1563
10173 창작  
첫사랑.-3화 [10]
모란
2012-06-08 3-0 1147
10172 창작  
귀신 사냥꾼 -1 [7]
룰브
2012-06-07 3-0 1325
10171 창작  
어떤 어둠조직의 병아리빵과 사랑의 전쟁 下(모에모에,레파) [4]
모에모에
2012-06-15 3-0 2583
10170 창작  
집 문을 열었더니 자칭 신부가 있습니다?! -04 [10]
HigasiRin
2012-06-07 3-0 1311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