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아빠가 울면서 전화하면서
동생 얘기하는데 제가 모르던 진상들을 오늘 알게 돼서
지금 머리가 아픕니다
막말로 엄마가 울면 집 안 분위기가 안 좋아지지만
아빠가 울면 맘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최근에 너무 힘들고 의욕도 안 생겨서
조용히 잠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아빠가 전화로
이런 얘기 할 사람조차 없고 엄마도 안 들어주고
믿을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우시는데
진짜 시발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지 그냥 삶도 좆같고
법이랑 경찰도 좆같고 엄마도 좆같고 그냥 인생 자체가 엿같네요
이러다 누구 한명 변사체로 발견될까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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