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반수한거 후회합니다
원래 좀 무거운 인생 트라우마 쓰려했는데 말았습니다 여기서 말해 무어하겠습니까
여튼 저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병 생겨서 첫수 재수 상큼하게 말아먹었고요
삼수때 재종 다녀서 어떻게든 지거국 어딘가 갔거든요?
근데 과가 시발 마음에 안드는거임 ㅋㅋ
어차피 이제 아닌데 까도 되겠지
건축과였는데 ㅋㅋ 시발 이거 진짜 패션이과거등요
어디서 나 건축과 나온 이과요 하면 뚝배기 깨버리세여 ㅋㅋ
내가 수갤 때문에 이과 부심이 존나 쩔어서 이거 ㅈㄴ 마음에 안드는거임
근데 사실 돌이켜보면 '아직 만족 못했다' 이게 기저에 깔려있던게 더 컸던듯
그래서 부모님 설득하고 휴학 내고 반수했음
학원도 안갔는데 쌓아온 게 있어서 이번엔 인서울 감 ^오^
근데 언급했던 저 이과 부심 때문에 서울대 갈생각 없었는데 투과목 신청했음 << 븅신 ㄹㅇ ㅋㅋㅋㅋ
투과목 둘다 말아먹었는데 언수외로 커버쳐서 간거임
아무리 생각해도 아쉽죠? 또봐야겠죠? ㅋㅋ
븅신 되겠노
그래서 반수2차 실패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감 ㅗ ㅋㅋ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반수하지 마셈 ㄹㅇ
오르는 것도 솔직히 극소수 사례임 진짜로
그리고 요즘 늙으며 생각한건데 걍 운명에 '순응'하는게 거시적 관점에선 더 좋은듯
내가 첫 수능 때 합격한 교통대 그대로 갔어도 길은 다 있고 그게 운명이었던 거임
'순응'하지 않고 '수능'하면 타이틀을 바꿀수야 있겠지만 사회적 관점에선 인서울 쏠림 등 악영향이 됨
지잡대 무시하거나 이런 사회현상들이 사소한 거에서 일어남
어느 국가처럼 3수까지로 막든가 그래야됨 ㄹㅇ
그리고 인서울이 다 좋은것도 아님
진지빨고 방금 다녔다고 했던 그 지거국이 가끔 그리움
캠퍼스도 크고 맛집도 많고 그랬는데
여긴 좆만한 캠퍼스에 음식점도 없음 ㅗ
수갤 대학서열 이딴건 ㄹㅇ 믿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