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77)
에단헌트 | L:0/A:0
304/390
LV19 | Exp.7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84 | 작성일 2020-09-17 00:05:53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77)

 

 

 

 

 


".....그러니까 거기 계신 그 올림푸스라는 분과

 장군님의 추리로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지금 키리토...아..아니 장군님과

 저기 올림푸스라고 불리는 분이 추적중인

 그 검은 조직과

 그 조직을 지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던

 그 가브리엘 밀러가 핵심 조직원으로 소속되어 있었다는

 스펙터라는 조직의 두목인

 에른스트 스타플로 블로펠트의 본명이

 프란츠 오버하우젠이고

 그 남자가

 바로 아돌프 히틀러의 피를 100% 이어받은

 유일한 친 아들이라는 겁니까?

 지금 농담하는 겁니까?

 그런 엄청난 일이 어떻게 역사책에서 누락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게...게다가

 스...스펙터가 실제로 존재하는 조직이라는 말입니까?

 저...저도

 별반 활동을

 외국에서 하면서

 몇...번 정도

 거리나 암흑가 쪽에서

 그런 소문을 들어본 적인 있기는 하지만....

 그...그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도시전설 급의 허황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들은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2001년 9.11 테러의 배후이자

 2008년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제 2차 경제대공황이

 그들 조직의 손에 일어난 일이라는 건데.....

 그...그런 말도 안 되는...."

 

 

 

 

 

 

 

 

 

 


그렇게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도저히 못 믿겠다는 말로

군복 주머니에서 꺼낸

휴대용 플라스크에 담겨 있던

위스키를 찻잔에 따라서

단숨에 원샷을 한 키쿠오카는


낮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는 올림푸스의 냉정한 말투에

다시 찻잔에 따르려던 플라스크 케이스를

자신도 모르게

책상에 내려놓았으니.......

 

 

 

 

 

 

 

 

 

 

 

"제 할아버지께서도 저의 말을 듣고는 그렇게 말씀하셨었지요.

 하지만 이거 하나는 알아두세요.

 모든 가능성을 제외하고 남아 있는 단 하나의 사실만이

 아무리 불가능하고 말이 안된다고 해도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을요.

 차근차근 그 점을 설명드리지요.

 우선 에른하르트 오버하우젠은

 아돌프 히틀러의 절친한 친구이자 전우였다는 점,

 그리고 이유도 없이

 그가 1931년 남미 파라과이로 이민을 가고

 그 때 자신의 아이도 아닌 한 남자아이를 데리고 갔다는 점,

 그리고 1945년까지 독일 국립은행을 통해서

 5000달러라는 막대한 돈이 6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보내졌다는 점,

 거기에 그가 이민을 간 때가 겔리 라우발이 자살한 뒤 두 달 후였고

 누구도 알지 못하게 비밀리에 보내졌다는 점과,

 거기에 제 할아버지께서 확인을 해 준 내용인데,

 그 당시 프리츠 게를리히라는 독일의 신문기자가

 그녀가 임신을 했고

 그 일 때문에 히틀러가 그녀와 크게 싸운 뒤에 비밀리에 자살로 위장을 해서

 그녀를 죽였을 수도 있다는

 기사를 내려고 했었다는 정보도 알려주셨지요.

 그리고

 그 기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카우 강제 수용소로 비밀리에 끌려간 뒤

 그 곳에서 참흑하게 살해되었다는 사실도 알아냈지요.

 그래서

 제가 조사를 해 본 바에 따르면

 그 기자는 그 당시 자신의 신문사를 통해서 공공연하게 나치를 비방하고

 히틀러를 반대하는 세력의 중심인물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공식적으로는

 그 기자가 피살된 이유가

 나치를 싫어했다는 괘씸죄 차원에서 이루어진 살인이었다는 것이

 정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요.

 그런데 만약,

 그 기자가 겔리 라우발과 히틀러의 아이에 대한 진실을 알아냈고

 그것을 확인까지 했다면 어떨까요?

 그것만으로도

 그가 나치의 손에 죽임을 당할 이유로서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프란츠 오버하우젠,

 아니 에른스트 스타프로 블로펠트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비밀로 감춰져 있다는 점.

 그런 여러 정황 증거들을 활용해서 모든 가능성을 제거한다면

 단 하나의 결론이 남게 되지요.

 프란츠 오버하우젠 아니 에른스트 스타프로 블로펠트는

 바로 아돌프 히틀러의 친 아들이라는 결론이지요.

 그리고

 그 가브리엘 밀러가 소속된 조직의 두목이기도 한 그는

 말 그대로

 이 세계에 제 4제국 아니

 새로운 천년제국을 세우려는

 그런 나치의 망령들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확신에 찬 올림푸스의 말에


키리토도차도

놀란 얼굴로 올림푸스를 바라보고


키쿠오카는

완전히 덜덜 떨리는 손으로

이번에는

위스키를 찻잔에 넘칠 정도로 따른 뒤

숨도 쉬지 않고 단숨에 마셔버리고 나서,

주머니에서 학질에 걸린 듯한 떨리는 손으로

담배와 라이터를 꺼낸 뒤

이빨이 따닥따닥 부딪치는 것을 간신히 억누르면서 담배를 문 뒤

덜덜 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불을 붙인 뒤,

 

 

 

 

 

 

 

 

 

 


"그 언더월드와 앨리스를 탈취하려고 한

 가브리엘 밀러가 소속되어 있다는

 그..스펙터라는 조직의 총수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악마로 통칭되는

 아...아돌프 히틀러....

 아..아돌프 히틀러의 유일한 친.....친 아들이라니....

 하...하느님 맙소사........."

 

 

 

 

 

 

 

 

 

그렇게

미친 사람마냥 넋두리를 내벹듯이

그 말만을 반복해서 말하면서

간신히 담배 한 대를 다 피운

키쿠오카 세이지로 일등육좌는

 

의문이 가득한 모습으로

 

 

 

 

 

 

 

"전.......전부터 궁금한 부분이 있었는데

 전에 그 고이즈미 신지로 내각 관방장관의

 핵심 인사로 알고 있는

 그 내각 조사실 실장이 뭔가 이야기를 하려다가 말려고 했었는데

 혹...혹시

 그.....조직이

 그 때

 이야기를 하려다가 만

 그 조직이라는 거...거니....닙니까?

 아..아니

 그...그것보다도

 어...어떻게 그 조직에 대해서 알게 되신 거니...닙니까?"

 

 

 

 

 

 

그런

반말과 존대말이 뒤섞인

겁먹은 말투에


키리토는

올림푸스를 한 번 바라본 뒤에

다시 고개를 돌려서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모습으로

어께를 으쓱한 뒤


뒤에서 대기중이던 모리 일등육좌에게

대신 설명하라고 손짓을 하자


모리 일등육좌는

이제서야 이 이야기를 해 줄수 있겠군 이라는 식으로

한숨을 쉰 뒤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하고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는

숨 쉬는 법도 잊은 듯한 모습을 하면서

말없이

모리 일등육좌의 설명을 듣기만 할 뿐이었으니.......

 

 

 

 

 

 

 


"예...예전에

 15년 전 내가 겪었었던

 그...북한 황해도 구월산에 있었던

 황해 9군단 대원들이 몰살당한 그 사건 때문에

 올림푸스와 콜로서스가 조사하던

 그 일에 맞춰서

 나와 함께 비밀리에 조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이번에 벌어졌던

 그 오션 터틀 습격사건

 훨씬 이전

 그 소아온 사건에 영향을 받아서

 자네와

 방위성 내의 비둘기파들이

 그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을 시작하려고

 기획을 잡던 시기에 말이야

 알게 모르게

 모든 기획 내용들이 뭔가 누설이 있는 것 같다고

 자네가 주장한 적이 있었고

 그 사건들 중심에

 정치권과 경찰이 깊숙하게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자네가 주장한 적이 있었잖아.

 뭐,

 그 당시에는

 아무도 자네 말을 믿어주지 않았지만 말이야.

 그런데,

 사실

 자네 주장을

 올림푸스와 콜로서스는 꽤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그........... 경찰 내부

 그것도 공안 쪽을 좀 알아볼려고 그래서

 50여년 전

 공안 내에

 내 아버지가 만들어놓으신

 비밀리에 연결되는 하나의 고유 정보 라인을 통해서

 이리저리 알아봤었지.

 그리고

 동시에

 콜로서스의

 미 NRAG (The National Research Assay Group : 미국 국가 연구 분석 위원회) 를 통해
 
 CIA쪽에 연결된 라인을 통해서 이리저리 알아보기도 했었네.

 그렇다고

 너무 그렇게 이상한 얼굴은 하지 말게나.

 자네도 알다시피

 지난 수십년 동안

 일본은

 경제 분야를 제외하고는

 말 그대로

 폐쇄되고 경직된 자세로

 전 세계를 대해 왔고

 그 중에는

 거의 미국이나 다른 서방 국가를 열받게 하는 것과 동시에

 만약에 알려진다면

 이 나라를 거의 지탱할 수 없을 정도의

 얼간이만도 못한

 거의 테러급의 외교상의 실수나 도발도 있었어.

 그럴 때마다

 나는

 이 나라를 제제하고자 하는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정보를 주고 그들을 무마해 왔었네.

 한때

 나는 나의 행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것도 사실이야.

 나로선

 이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한 행위지만

 결국은

 국가의 정보를 밖으로 빼돌리는 반역행위도 되기 때문이거든..."

 

 

 

 

 

 

 

 

 

 


그렇게 이어지는 모리 일등육좌의 말에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는

그들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그 두 사람이

그렇게 놀라움으로 말을 못하는 동안에도


모리 일등육좌의 입에선

계속해서 놀라운 얘기들이 흘러 나왔다.

 

 

 

 

 

 

 


 
"그렇게

 한 국가의 정보부 급의 고유 라인을

 국가 차원이 아닌

 내 개인적인 라인으로 유자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자면

 매우 위험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그럭저럭 유지가 되더라구.

 거기에

 이리저리 연결이 되다 보니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더 많은 정보가 내게로 입력되기 시작했고.

 그래서

 올림푸스와 콜로서스의 부탁 정도는 쉽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지.

 처음에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내 아버지의 조직망을 통해서

 일본 정계

 특히

 일본회의 쪽과

 동시에

 일본 경찰

 그것도 공안을 조사하기 시작했지.

 그런데

 그렇게 일본 회의와

 일본 경찰을 비밀리에 조사하던 중에

 나는 하나의 이해하기 힘든 흐름을 발견했어.

 처음엔

 단세포 단위로 흩어져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던 일들이

 사실은

 하나의 거대한 흐름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던 거거든.
  
 먼저

 내가 알아 낸 첫 번째 이상한 징후는

 돈이었어.

 정부나 관청으로 유입되는 외부자금은

 일정한 두가지 패턴을 지녀.

 그 첫째는 국가 예산이고

 다른 하나는

 음성적으로 재계에서 들어오는 정치 자금이지.
 
 이러한 외부자금은

 거의 일정한 규모였기 때문에

 전후 몇십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큰 변화는 없지.

 그런데

 내 아버지의 정보루트를 따라

 다른 쪽으로 조사를 해 보니까

 일본회의와

 정부 내의 일부 단체,

 특히 경찰 쪽 일각에서

 무리한 돈의 쓰임새가 발견되기 시작했어.

 거기에 곁다리로

 그 앨리시제이션 프로젝트와 연관된

 중추급 자위관들 중

 극우성향을 가진 일부 자위관들도

 거기서 흘러나온 떡고물을 받아먹은 것도 알아내기는 했지만 말이야.

 뭐,

 그건 그거고

 그 돈들은

 주로 경비나 공안 쪽의 커리어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었지.

 나는 이 돈에 대해 매우 흥미를 가졌네.

 왜냐하면

 그들은 일반 서민들은 잘 이용하지 않는

 긴자의 최고급 술집에서

 자주 모임을 가지고

 그 친구들 월급 정도로는 어림도 없는 최고급품을

 비밀리에 구입하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그 돈의 출처를 캐어 들어가자

 의외의 사실이 나타났어.

 그런 식으로 쓰이는 돈들 모두가

 대개 중국 상해방쪽의 기업인들의 명의로

 합법적인 루트를 통해서

 일본의 경단련 쪽 회사의 투자 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입금되는 것이었지만

 그 배후로는

 홍콩의 무역상이나 중국 화교들이 상당수 있었지.

 이른바

 중국계의 대규모 투자라는 것이라고 불릴 수도 있지.

 그런데

 계속 깊숙히 조사를 해본 바로는

 이들 또한 중간에서 돈을 유통시키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어

 이 부분에서 할 수 없이

 콜로서스에게 부탁해서

 CIA의 경제부 쪽 조사루트를 동원하기까지 했지.

 힘든 부분이긴 했지만

 결국

 서너 번 이상의 돈세탁을 거쳐 송금되는 돈의 최후 배후는

 놀랍게도

 미국과 유럽의 거대한 무기제조업체들과

 네오 나치를 음성적으로 지원하는 극우 세력들과

 마피아같은 그런 글로벌급의 범죄조직들

 그리고

 그들을.......

 음성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초거대 조직이었네."

 

 

 

 

 

 

 

 

 

그런 모리 일등육좌의 말에

키쿠오카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렸다.
 


     
일본의 다른 정부기관이 아닌

극우 비밀결사조직 수준의 일본회의와

일본의 경찰 조직과

방위성의

극단적 극우주의자급의 일부 자위관들에게


외국의 군수산업체와

암흑가 조직


그리고


그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초거대 조직이

투자금도 아닌

단순히 소비되는 용도의 막대한 돈을

이중 삼중의 완벽한 돈세탁을 거칠 정도로

은밀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은

언뜻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런 식으로 돈을 물쓰듯이 뿌리는

그런 모든 행위들이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에 대한 정보를 캐기 위한 목적도 아닌

키쿠오카의

그 계획 진행 훨씬 전부터 그래왔다는 것은

그 오션 터틀 습격사건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할 정도로

훨씬 심각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혼돈이

키쿠옼아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를 휘감는 동안

모리 일등육좌의 설명을 계속되었으니.....

 

 

 

 

 

 

 

 

 
"그래서 나는

 고유조직의 모든 라인을 총동원했네.

 자네가

 그 프로젝트 앨리시제이션을 비밀리에 진행하네

 오션 터틀을 짓네 하는 그 기간동안

 콜로서스와 올림푸스와 같이 진행한

 일년 여에 걸친 작업이 있고서야

 간신히 송금 라인의 모습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거든.

 그리고

 모든 송금의 정점에는

 방위성 쪽의 일부 스터디 그룹과

 일본회의를 제외하고도

 네개의 조직과 한 그룹이 있었어.

 바로

 일본 국가공안위원회와 법무성, 경찰청

 그리고 경시청과

 일본 최대의 보안회사이자

 동아시아 최대의 경비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아테나 그룹이었어.

 말 그대로

 그 의문에 싸인 조직은

 일본 경찰, 검찰의 최고 중심 지휘 조직과

 그 그룹 하나를 향해서

 천문학적인 액수에 가까운 돈을 퍼부어 대고 있었던 거지.

 그래서

 더욱 깊숙히 조사를 해 본 결과

 그 조직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까지는 모르겠지만

 그 조직의 이름과

 그들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아내는데 성공했네.

 그런데

 저 콜로서스께서

 먼저
 
 그 조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핵심 열쇠인

 그 가브리엘 밀러를 손에 넣었을 줄이야....

 

 

 

 

 

 

 

 

 

 


라고 대답하고,


그 말에

그나마 대충이나마 그 사실을 알고 있던

키쿠오카 일등육좌와는 틀리게

아키 나츠키 삼등육위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그...그 조직이 뭡니까?"

 

 

 

 

 

 

 


라고 묻자


모리 일등육좌가 입을 열기 전

키쿠오카 일등육좌가 먼저

그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키면서

 

 

 

 

 

 


"...저...저도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그....조직의 이름이 뭡니까?

 

 

 

 

 


그런 키쿠오카의

호기심과 두려움이 뒤섞인 떨리는 목소리에


모리 일등육좌는

무거운 목소리로

 

 

 

 

 

 


"스...스펙터라고 불리는 조직이야...

 그...그리고

 그 때 오션 터틀을 공격한

 그 가브리엘 밀러는

 그 조직의 명령을 받는 고위급 조직원이었고.... "

 

 

 

 

 

 

 

 


그런 키쿠오카의 겁에 질린 듯한 말투에

뒤어어서 들려오는

모리 일등육좌의 무거운 목소리에


아키 삼등육위는

이해가 힘들다는 듯한 모습으로,

 

 

 

 

 

 

 

 


"스...스펙터라고요?

 그 스펙터의 뜻은 유령이라는 뜻이데

 당신...... 아니

 모리 일등육좌 님의 말을 쉽게 풀이하자면

 유...유령에서 보낸 사람들이라는 말인데요?

 무슨 유령에서 보낸 사람들이란 말인가요?

 마피아나 야쿠자 같은 무슨 범죄조직인가요?"

 

 

 

 

 

 

 


그 질문에

모리 일등육좌와

키쿠오카의 얼굴은 그 조직에 대해서 생각만 한 것으로도

순식간에 공포로 하얗게 질리더니


곧 

키쿠오카를 대신해서

모리 일등육좌는

이 이야기까지 해도 되나는 식으로

키리토를 바라보자


키리토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런 키리토의 모습을

창백한 얼굴로 바라보던

모리 일등육좌는 떨리는 입술로

 

 

 

 

 

 

 

 

"유령(스펙터),

 그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 자기들이 하려는 일을 ..........

 내가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아.

 그들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

 감히 그들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제 다 사라지고,

 이제는 여기 계신

 빌더버그 위원회의 삼인위이신

 올림푸스, 아틀라스

 그리고 콜로서스와

 나와 올림푸스의 사촌형만 남았어.

 그들을 상대로 전쟁을 하는 사람들은 말이야.

 만...만약 계속 알려고 한다면

 이제 자네들 또한

 확실하게 죽을 수도 있다는 것도 미리 알려주지."


 

 

 

 

 

 

 

그 말에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좌는

이해가 안 된다는 얼굴을 하고

 

그것을 본

모리 일등육좌는

그들의 그런 혼돈된 모습을 이해하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제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듣게

 한 번밖에 이야기를 하지 않을 테니까.

 스펙터,

 전세계를 자신들의 손에 넣고 싶어하는 그림자 같은 검은색의 조직.

 그것은

 전세계 각국 정부에게 있어서

 영원히 뿌리칠 수 없는 악몽 그 자체야.

 아무도 말하지 않아.

 아무도 감히 입 밖에 내지 못하지.

 러시아 대통령과 그 각료들,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연합의 지도자들

 그리고

 지금 미국 대통령이 아닌

 전 미국 대통령과 그 각료들............

 아무도 말하지 않아.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정부가

 자신들의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리고

 세계의 혼란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그들을 이용했다는 것을!

 게..게다가 그 혼돈 상황 중 최근에 저지른 짓은

 바로 9.11 테러이기도 해.

 거기에 더 어이없는 이유는

 그 테러를 저지른 이유가

 미국 증권가 아니

 세계 증권가에서 주식 공매도로

 막대한 자금을 벌기 위한

 단순한 주가 조작이었다는 점이지."

 

 

 

 

 

 

 

 


그 말에


키쿠오카는 황당 그 자체의 얼굴로,

 

 

 

 

 

 

 

 


"정적들을 제거?

 그리고 세계의 혼란을 만드는데 이용하다니요?

 거...거기에

 9.11 테러를 저지른 진짜 범인이라니요?

 도대체...그...그게 무...슨?

 좀 더 정확하게 말을 해 주십시오!"

 

 

 

 

 

 

 

 

 

그 말에


모리 일등육좌는

쓴웃음을 입가에 머금은채로,

 

 

 

 

 

 

 

 


"그들의 활동이

 사라예보 사건 때부터 거슬러서 올라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

 트로츠키도

 그들에게 제거되었다는 소문이 무성했었고.

 요제프 스탈린과

 라브렌티 베리야 (KGB의 전신인 NKVD의 창시자)

 그들에게 제거되었지.

 그거는 확실하네.

 그 당시 내가 비밀리에

 소련으로부터

 스펙터에게

 그들을 제거하기 위한 보수를 전달하는 역활을 맡았던

 사람의 증언을 직접 들었거든."

 

 

 

 

 

 

 

 


그 말에


키쿠오카는 놀람이 가득한 얼굴로,

 

 

 

 

 

 

 

 

"요제프 스탈린와

 라브렌티 베리야.....라구....요?

 그....그럼.......

 그 말도 안....되...는 소문이 사실이었단 말입니까? "

 

 

 

 

 

 

 

 

 

그 말에


모리 일등육좌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리고

 프랭클린 델리노어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도 마찬가지야.

 역사에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1945년에 뇌일혈로 서거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거야.

 1945년 당시에

 루즈벨트의 대 소련 정책이

 경제적으로 파국을 부를 거라고 본 금융계 세력들이 있었어.

 그들은

 루즈벨트가

 더 이상 자기 본위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더는 허용할 수 없었지.

 그래서

 그들은 스펙터에게 보수를 지급하고

 그 즉시

 루즈벨트에게 주사가 투여된거지."

 

 

 

 

 

 

 

 

그 말에


자신도 모르게 입이 벌어진

키쿠오카 일등육좌를 대신해서

아키 삼등육위가 어안이 벙벙해져서,

 

 

 

 

 

 

 


"루....루즈벨트 대통령이 살해당했단 말입니까?

 그.....스...스...펙터라는 조직한테....요? "

 

 

 

 

 

 

 

 

 

그 말에


모리 일등육좌는 고개를 단호하게 가로저으면서

 

 

 

 

 

 

 

 

 

"살해가 아니고 암살당한거야.

 그 분 뿐만이 아니네. 

 존 F. 케네디 대통령도

 루즈벨트 식으로 소련과 화해하려다가

 그들 손에 암살당한 거야.

 거기에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과 존 F. 케네디 주니어 상원의원도

 그들 손에 제거당한 거야.

 누구도 입에 담을 수 없는 살인 청부와 보수 지불이지.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전 세계의 모든 정부의 도덕성 그 자체가 사라지고

 전 세계는 무정부 사태 그 자체가 될 테니까!"

 

 

 

 

 

 

 

 

 

그 말에


키쿠오카는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런 정치적 암살을 저지른 암살범들은......

 거의 잡히거나 죽었습니다!

 그....그리고

 잡힌 암살범들도

 그...스펙터라는 이름을 꺼내거나 언급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그 말에


모리 일등육좌는

한심하다는 듯한 얼굴로 키쿠오카를 쳐다보다가,

 

 

 

 

 

 

 

 

"그 나키 육장의 수제자이자
 
 일본 육상자위대 별반의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칭송받을 정도의

 일급 정보장교라면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데

 자네는 아직 공부를 더 해야 할 것 같군.

 CIA에서 정보전 담당 교육를 받았을 때

 그들이 쓰는 방법을 못 봤나?

 스펙터도 다를 바가 없어."

 

 

 

 

 

 

 

 

그 말에


자존심이 상한 얼굴로 키쿠오카는

 

 

 

 

 

 

 

 

 


"무슨 뜻입니까?"

 

 

 

 

 

 

 

 

 


라고 묻고


그런 키쿠오카의 뚱한 질문에

입을 열려고 하는

모리 일등육좌에게 잠시 기다리라는 손짓을 한

키리토는


낙제점을 받은 학생에게

추가 강의를 하는 선생님과 같은 어조로,

 

 

 

 

 

 

 

"CIA나 NSA에서 직접 사람들을 제거하기도 하지만

 그들과 연관이 없는 살인이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킬러들을 키우거나

 민간군사회사의 용병들을 고용하지 않나요?

 이번 오션 터틀을 습격한 그 가브리엘 밀러처럼 말이지요."

 

 

 

 

 

 

 


그 말에


키쿠오카 일등육좌와

아키 삼등육위는

제대로 한방 얻어맞은 얼굴로 머리를 짚다가


고개를 끄덕이고,


키리토는

모리 일등육좌를 대신해서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치도살인' 

 남의 칼을 빌려서 사람을 죽인다는 중국의 고사처럼

 그들은 타인을 교묘하게 끌어들여서 그들이 직접 일을 실행하게 하고

 자신들은 교묘하게 빠져나가지요.

 그런 수법의 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을

 일본에서 일으킨적도 있거든요.

 1932년 5월 15일 오후에 발생한,

 일본 현대사를 뒤트는 사건이었던 이누가이 쓰요시 총리 암살사건 말이에요.

 키쿠오카 씨나

 다른 분들이 역사에서 알고 있는 내용은

 그 사건은

 일부 해군장교들과 육군 사관후보생들이

 총리 관저와 경시청 등을 습격,

 당시

 군부의 확장정책에 반대했던

 이누가이 쓰요시 총리와 고관들을 암살한 사건이지요.

 역사에는 '5.15 사건'이라고 부를걸요.

 그러나

 그 사건의 전말은 완전히 틀려요.

 그 사건의 진실은

 그 당시에

 군부 확장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던 이누가이 총리에게 반감을 가진

 일본 군부가

 비밀리에 스펙터에게 보수를 지급하고

 이누가이 총리를 제거해달라고 부탁한 거에요.

 그리고

 그 의뢰를 받은

 스펙터의 조직원들은

 실행자들이라고 알려진 해군장교들과 육군 사관후보생들을

 비밀리에 포섭해서

 이누가이 총리를 암살하라고 비밀리에 꼬드낀거지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 사건은

 그 장교들의 단순한 폭거로만 알려지고,

 최종적으로

 일본 군부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손에 쥐게 된 거지요.

 그리고

 스펙터라는 이름은

 그 장교들 전원이 쥐도 새도 모르게 제거당하면서

 영원히 사라지게 된 거고 말이에요. "

 

 

 

 

 

 

 

 

그 말에


말을 잊고 키리토만을 쳐다만 보던

키쿠오카 일등육좌를 대신해서


아키 삼등육위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키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그...그런 조직이 존재한다는 게 사실이야......입니까?

 미국의 대통령과

 일본의 총리도

 필요하다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이 존재하다니,

 진...진짜로 믿을 수 없군요. "

 

 

 

 

 

 

 


그러다가

퍼뜩 뭔가가 생각 난 듯한 얼굴로

키쿠오카와 아키 삼등육위는

키리토에게 다급하게 다가가더니,

 

 

 

 

 

 

 

 


"그......그럼

 그 조직이 왜 앨리스와 언더월드를 탈취하려고 한 겁니까?

 그...언더월드와 앨리스가

 그들의 총력을 동원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겁니까?

 그...그게 뭐길레....? "

 

 

 

 

 

 

 

 


그 둘의 다급한 목소리에


키리토는

굳은 목소리로,

 

 

 

 

 

 

 

 


"이...이제 스펙터는

 이제 터무니 없는 짓을 저지르려고 하고 있으니까 말이지요!

 그...그리고

 그 전에

 두 초강대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손에 넣으려고 하고 있고.

 끝내는

 둘 다 손에 넣으려는 속샘이지요.

 그리고

 언더월드와 앨리스를 손에 넣으려는 것도

 리얼월드 그 자체를 지배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요소니까 말이지요......"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정보공지
팬픽 관련글을 작성해주세요.
츄잉
2021-08-11 0 334
550 팬픽  
새해복많이받으시길 [1]
소피스트
2023-01-02 0-0 482
549 팬픽  
간단하게만 글좀 써봤어요 [2]
문예부
2022-10-31 0-0 557
548 팬픽  
팬픽이뭐냐
니카
2022-09-13 0-0 460
547 팬픽  
즐추
explain
2022-09-09 0-0 409
546 팬픽  
팬픽 게시판?
블랙페더
2022-04-27 0-0 623
545 팬픽  
팬픽?
츄잉한
2022-03-25 0-0 598
544 팬픽  
팬픽이
흰둥2
2022-01-02 0-0 732
543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츄잉전 (2) [2]
크츄
2021-11-17 0-0 991
542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츄잉전 (1) [1]
크츄
2021-08-18 0-0 1241
541 팬픽  
피카츄잉 건강한 생활 가능하신가요 1편
초싸이어인
2021-07-24 1-0 1235
540 팬픽  
엔젤우몬과 묘티스몬의 대결 [2]
김준식제독
2021-06-03 0-0 1256
539 팬픽  
호시노아쿠아에대해 말하는 스레딕
클라리체
2021-04-16 0-0 1198
538 팬픽  
또 하나의 너에게
지랄소방수
2021-02-13 0-0 926
537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4화 [7]
김희지
2020-12-22 6-0 1453
536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에필로그 [2]
마스체니
2020-12-22 2-0 1195
535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3 [11]
마스체니
2020-12-22 0-0 1049
534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2 [4]
마스체니
2020-12-22 0-0 968
533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1 [7]
마스체니
2020-12-22 6-0 1227
532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3화 [8]
김희지
2020-12-21 8-0 1145
531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2화 [13]
김희지
2020-12-21 19-0 1367
530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13]
김희지
2020-12-21 21-0 1338
529 팬픽  
안녕하세요 [1]
Devilman
2020-12-20 0-0 654
528 팬픽  
ㅅㅈㅅ [2]
시토
2020-11-25 0-0 1051
527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에필로그 완) [1]
에단헌트
2020-11-24 3-0 999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