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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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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01 | 작성일 2020-09-19 0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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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82)

 

 

 


일본 역사상 최대의 전쟁인 동시에

어느 누구에게도 알려져서는 안되는 어둠 속의 전쟁을 총괄하고 있는

통합막료감부의 수뇌진이 모여 있는

방위청사의 지하 상황실은

무거운 침묵에 휩싸여 있었다.


나까소네 전 수상이

방위청사 개관 시

‘가라앉지 않는 일본의 불침항모’라 떠벌렸던

그 방위청사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두려움과 절망으로 뒤덮힌 분위기가 지배를 하고 있는

그런 칙칙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겉으로는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았지만


그 곳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어둠과 절망,


그리고


무력감 그 자체의 분위기 그 자체였고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책 회의도

그런 분위기에 어울릴 만한 최악의 분위기였으니.......

 

 

 

 

 

 

 

 


"현재까지의 상황을 종합 보고하시오."

 

 

 

 

 

 

 

 

통합막료장인 후지와라 미치나가 일급육장이 침울한 목소리로 명했다.


그리고


그런 힘이 완전히 빠진 듯한 지시에


부동자세를 취한 채 서 있던

통합막료감부 소속 정보 부본부장인 타나카 신이치 해장보가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전술기호가 점멸하고 있는

북한군 정찰병종과 일본 경찰, 자위대가 교전을 벌였던

일본 전도를 투영시켰다.

 

 

 

 

 

 

 

 

"그........

 북한군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인해

 우리 군의 초기 대응이 미진한 점이 있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타나카 신이치 해장보가

그 오션 터틀이 습격당한 뒤의

사후 브리핑을 했었을 때와 똑같이

애써 완곡한 표현을 써가며 자위대와 경찰의 대패를 시인했다.


에둘러 표현하는 것도

한도가 있는 법이다.


그 오션 터틀을

가브리엘 밀러의 용병들이 습격했었을 때와는

완전히 틀리다고 할 수 있는

단순한 민간군사기업 (PMC) 소속의 용병들이 아닌

한 국가의 정규군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군 정찰병들이

그 오션 터틀 습격 사건 때의

은밀한 기습과는 틀리게

아예 대놓고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도 남을 정도로

공공연하게

육상자위대의 치누크 헬기와

경찰 차량을 격추시키거나 공격을 할 정도로

당당히 싸웠던 상황에

기습공격을 했다고 공식석상에서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대단했으며,

알아서 처신하는

일본 특유의 관료세계의 습성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국 해군의 영화를 되살렸다고 내심 자랑스러워했던

 최신예 아타고 이지스 구축함과

 묘코까지 포함된

 제 3 호위대군이 벌인 해전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신이치 해장보는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해상자위대인 그가 받은 충격은 대단했다.

 

 

중국과 북한 해군과도 일전을 겨뤄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던

일본 해상자위대의 정화,


아니


일본 국력의 상징이었던 호위대군 중 하나가

거의 전멸 직전까지 갔다는 것을

완전히 똥을 씹은 듯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는

해상자위대 막료장과

고급 막료들 앞에서


그리고


그런 소식을 이제서야 알고

그 때와 똑같이


아니

더 놀란 듯한 얼굴을 한 모습으로

경악 그 자체로 말없이 그를 보는

육상자위대 막료장과 항공자위대 막료장을 차례차례 돌아보던

신이치 해장보는

그 끔직한 소식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야 하는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저주하면서

목이 메여 말할 수 없었다.


그렇게

한동안 침묵했던

그의 목울대가 꾸울꺽 움직이더니


잠시 후 말을 이었다.

 

 

 

 

 

 

 

 

"실례했습니다.

 그 정도의 전력으로도

 그 북한군의 반잠수정 부대를 완벽하게 전멸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그 반잠수정 부대에게

 제 3 호위대군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제서야 밝히게 된 점은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말에


육상자위대 막료장은

그 오션 터틀 습격 사건 브리핑을 들었을 때 보다

더 기가 막히다는 얼굴로

 

 

 

 

 

 

 

 


"그런 무지막지한 전력을 투입했는데

 오히려 당한 것도 모자라서

 적...적군이

 이 일본 본토에 상륙하는 것도 막지 못했단 말이오?!"

 

 

 

 

 

 

 

 

라고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말하자


신이치 해장보는


그 때처럼

고개를 거의 직각으로 숙이면서

어떤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는 얼굴로,

 

 

 

 

 

 

 


"죄송합니다!"

 

 

 

 

 

 

 

라는 말만 하자

 

 

 

 

 

 

 

 

"끄응! 이거야 원!"

 

 

 

 

 

 

 

 

 

나카무라 도시오 육상자위대 막료장의

가시가 돋힌 듯한 질문에


타나카 신이치 해장보가 할 수 있는 말은

‘죄송합니다’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말에

나카무라 막료장이

너무나 기가 막혔는지 앓는 소리를 냈다.

 

 

 

 

 

 

 

 

 

"정보부장,

 우리 해상자위대가

 그 양키 재벌들 손에 놀아난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저 허접쓰레기만도 못한

 북한 놈들의 손에

 완전히 꽁꽁 묶였다는 말인가?"

 

 

 

 

 

 

 

 

라고

질책을 하듯이 말하자


신이치 해장보는

 

 

 

 

 

 

 

 

"아....아닙니다.

 아직 제 1, 제 2, 제 4 호위대군이 건재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희망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지방대가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주력 함대가 살아남았다는 것은

 분명 다행입니다.

 적어도

 만약에 그들의 후속 부대가 올 시에는

 그들을 막을 수 있는 전력이 우리에게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그거,

 진짜로 다행이군?!"

 

 

 

 

 

 

 

 

 

 

후지와라 통합막료장의 질문에

신이치 정보 부본부장이 희망 섞인 답을 내놓자


가만히 듣던

나카무라 육상자위대 막료장이

그 때처럼

약간 조롱과 분노가 뒤섞인 듯한 투로

말을 내뱉었다.


그의 표정에는

분명히

분노와 불만이 가득해 보였고,

 

 

그는 하늘이 꺼져라 한숨을 내벹고는

 

 

 

 

 

 

 

 

 

"후우!

 그 북한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전력은

 이제..... 경찰과 육상자위대 뿐이로군.

 아...아니

 종이 표적에 총이나 쏠 줄 아는

 그런 초짜 민간인들인

 경찰이

 이런
 
 진짜 적을 상대로 싸우는 교전 아니

 전쟁 상황에서

 무슨 힘이 되겠어.....?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의 전력이야

 그들이

 이미 이 일본 본토에 들어왔으니

 지금 현재로서는 아무 쓸모도 없고.....

 어쩌다....

 우리 일본 자위대가

 그 가브리엘 밀러인가 뭔가 하는 새끼가 연관이 된

 양키 군산복합체 재벌 새끼들도 모자라서

 이제는

 그 허접쓰레기 같은 북한군에게

 이리도

 모욕 아니

 치욕을 당해야 한단 말인가!"

 

 

 

 

 

 

 

 


라고

한탄을 하듯이 내벹고


보고를 받던

통합막료장인 후지와라 미치나가 통합막료장조차도

한숨과 함께 말을 했다.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전쟁을 할 수 있다고

 대놓고 자랑하던

 우리 자위대의 능력이

 이 정도로 형편없었을 줄이야......

 이 일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그는

이런 암울한 현실에 대해

자조 섞인 한탄을 뱉어냈고,


하품이 전염되듯


그의 한탄도


순식간에

그 곳에 있는 자위대의 상급 지휘관들 수뇌부로 퍼져


여기저기서 한숨이 새어나왔다.

 

 

현대전에 있어서

해군이 강력하기로 소문난 섬나라에

적의 육군,


그것도

일당 백 급의 특수부대가 상륙을 성공하고

섬나라 본토를

이리 저리 휘젓고 다니면


그 전쟁은

전면전이 아닌

제한전이라고 할 수 있는

국지전이라고 해도

거의 공격당한 쪽이

최악의 피해를 입는 상황으로 끝날 가능성이 큰 싸움이다.


다시 말해


해양세력의 경우

바다만 지키면 끝이기에

육군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해양세력의 해군으로도

대륙국가의 육군의 상륙을 막지 못한다면

약한 육군으로

강성한 대륙국가의 육군을

쉽게 감당하지 못할 것은

뻔한 이치다.


미군의 경우도

바다와 하늘만 막으면 그만이기에

육군에 비해

해, 공군의 전력이

대표적인 대륙세력인 러시아에 견주어도

탄탄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국경을 접한 나라들이 많기에

육군에 집중한 전력구조를 보이고 있었다.


쉽게 말해


러시아는

보유 전차세력이 비축분까지 합쳐 1만대가 넘지만

미군은 그렇지 못했다.


그렇게


해양 세력과 육상 세력의 군사력은

그런 식의 큰 차이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부분을 바탕으로 생겨난 방어전략의 취약점도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은

일본도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제

실질적으로

이미 그들이

일본 본토에 상륙을 한 이상,


가뜩이나 좋지 못한 민족감정으로 인하여

일본 열도가 참화에 휩싸일 것은

눈을 감아도

훤히 보이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전조는

이미 알게 모르게 보여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 사실을

국민들에게 감추는 것 만으로도

말 그대로

일본 자위대와 경찰의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라는 점이

그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었으니

자신들의 입장으로서는

하여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이다.

 

 

 

 

 

 

 

 

「쾅!」

 


"이게 뭐요?!

 한숨만 쉰다고 대책이 나옵니까?

 지금이라도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 아니오!

 그렇지 않아도

 그 오션 터틀 사건 때처럼

 육상자위대 수장인 나도 모르게

 내 애들을

 또다시 몰래 빼돌렸나 했더니

 이런 엄청난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단 말이오?

 내 자리가.....

 무슨 바지사장이요?

 그 때처럼 똑같은 소리 하는 것도

 신물이 날 지경이지만

 말귀를 못알아처먹는 인간들만 모인 모양이니

 다시 한 번 똑똑히 이야기하겠소!!!

 육상자위대는

 엄연한 내 관할인데

 통막과 총리의 명령이라는 거 하나만으로

 이런 엄청난 일을 나에게까지 숨기다니?

 당신들 도대체 누구 편이야?

 적이야?

 아니면

 아군이야?!!"


"누가 그걸 몰라서 그래요!

 마땅한 대책이 없으니 그렇지!"


"뭐라?!

 뭐가 잘났다고 큰 소리야!

 똑같은 소리 재탕하는 거는 질색이지만

 너희들같은 서류나 파먹는

 군인관료들이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으니

 다시 한 더 설명할테니

 그 잘난 귓구멍이나 씻고

 똑똑히 들어!!!

 우리 육상자위대에도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정보 쪽의 예산을 배정해 달라고

 그렇게 애원했건만

 전부 다

 당신네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가 다 가져갔잖아!"

 

 

 

 

 

 

 

 


나카무라 육상자위대 막료장이

그 때처럼

성난 황소마냥 씩씩거리며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그리 예산을 몰아줬더니....

 아주 잘한다,

 그래.

 그 오션 터틀 때도 그랬지만

 이제는

 진짜 정규군이 투입된

 진짜배기 전쟁이 일어나자마자

 무식한 저 북조선 놈들의 상륙조차도 모르고

 결국에는.....

 그 놈들에게

 민간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경찰관들과 내 애새끼들의 목숨을 날름 갖다 받쳐!

 내 참,

 그러고도 뻣뻣하게 고개를 들 수가 있느냐

 이 말이야!

 당장 이 자리에서 할복해!"


"이봐!

 말이 지나치잖아.

 우리가 일부러 못 막았어?!

 저 북한군 놈들의 전투능력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우수했는데

 우리가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어?!

 당신이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무식한 놈이 목소리만 커 가지고."


"이 새끼!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막료장이면.....

 다 같은 막료장인 줄 알아!

 내가 너보다 3년이나 먼저 진급했어,

 빠가야로!

 선배를 몰라보다니 죽여버리겠다!!!"

 

 

 

 

 

 

 

 

 

다혈질인

나카무라 도시오 육상자위대 막료장은

한숨만 내쉬고 있는 막료장들이 한심스럽다는 듯이

탁자를 치며

대책을 강구하자고 소리를 높이자


듣고 있던

사토 고오지 해상자위대 막료장이

' 모르면 잠자코 있으라 ' 는 식으로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나카무라 육상자위대 막료장은

결국

그 말에

자신에게 비밀로 하고

오션 터틀 사건 때처럼

또다시

몰래 육상자위대 특수전 병력를 동원한 것도 모자라

거의 다 말아먹은

저 머저리들에게 쌓였던 분노가 폭발했다.

 

 

 

항상

일본의 방위예산 배분에 있어

육상자위대는 늘 마지막이었다.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가 나눠먹다가

미안해 남긴 찌꺼기를 받아먹는 신세였다.


세계 최고급의 정보 수집 능력이 있는

일본 자위대였지만

그 능력 대부분과 그것에 관련된

모든 예산과 인력은

육상자위대에게는

거의 얻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할 수 있었다.


조국이 열도라는 지정학적 특성상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의 중요성을

그도 부인할 수 없었기에

부하 육장과 육장보들을 달래며

속으로 울분을 삭였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전쟁이 발발했을 때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가

훌륭한 장비와 정보력를 구비함으로써

이런 말도 안 되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주기를 바랬던 것이다.


이처럼

어이없이 뚫릴 것이면

예산을 몰아줄 필요가 없었다.


차라리

육상자위대의 능력을 키워 대응하는 것이

차라리 나았을 것이다.

 

 

그렇게


분노가 폭발하던

나카무라 도시오 육상자위대 막료장에게

미노베 타쯔키찌 항공자위대 막료장이

' 무식한 놈 ' 이라는 거친 언사를 사용해 가며 기름을 확 부어버리자,


참을 수 없는 모욕감에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나카무라 육상자위대 막료장이

권총을 빼들어

미노베 항공자위대 막료장에게 겨누며 쏠 태세를 취했다.


그런데


갑자기,

 

 

 

 

 

 

 

 

「쾅! 쾅! 쾅!」

 

 

 

 

 

 

 

 

갑자기

망치로 책상을 내리치는 듯한 소리가 울렸고,


상황실에 모여 있던

각 자위대 막료장을 비롯한

자위대 수뇌진들이 움찔했다.


그런데


곧 자신들 중 하나가 낸 소리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그제서야 여유를 찾은 사람들이

그제서야

흘깃흘깃 주위를 살폈다.

 

 

 

 

 

 

 

 

"뭐하자는 거야?!

 그러고도

 이 일본을 적의 직접적인 공격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맹새한 자위관이라 할 수 있나?!

 감히.....감히!!!

 내 앞에서 총질을 하겠다는 건가,

 나카무라 막료장!"


"아닙니다!

 순간적으로 격분해서 그만……,

 .....큰 결례를 범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치조차도 의심받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소이다.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가

 제 할일도 하지 못했다는

 정치권 내에서도

 상상을 초월한 비난에 휩싸였는데

 이 와중에 자중지란을 일으켜서야 되겠소!

 그나마....

 일본의 시민들이

 이 사실을 모르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기는 하지만......

 그 북한군들이

 이 도쿄로 들이닥치기도 전에

 승부가 결정 나면 되겠느냐 말이오!"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너무 어이없는 상황에 잠시 이성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후지와라 미치나가 통합막료장이

의사봉이 부러져라 책상을 내려친 뒤

조용하면서도 힘있는 말투로 훈계하자,


그제서야,


각 군의 막료장이 잘못을 시인하며 거듭 사과하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통합막료장은



단호한 모습으로

 

 

 

 

 

 

 

 

 

 

"어쩔 수 없소,

 상황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북한군 정찰병들이

 이 도쿄에 침투를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오.

 시간이 없소이다."

 

 

 

 

 

 

 

 

 

후지와라 통합막료장이

휘하 각 군 막료장들의 격한 감정을 다독이며

계속 말을 하다가


문득 뭐가 생각났다는 듯한 모습으로

죽을 상을 하고 있던

신이치 해장보에게

 

 

 

 

 


"그런데

 여기 보고 내용을 보니까

 그 북한군과의 교전을 치룬

 다른 군대가 있다고 하던데

 그들에 대한 무슨 정보 내용은 없나?

 그리고.......

 그 전역합동대테러본부에서 온 신원확인요청건은 뭔가?

 아무래도

 그 정체모를 군대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말에


신이치 해장보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얼굴로

전역합동대테러본부에서 보낸

키리토의 신원확인 요청에 대한

미 국방성의 확인내용을

빔프로젝트에 띄우면서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고


그 설명을 듣고 있던 방 안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금 들은 것들이 맞는가하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신이치 해장보를 바라볼 뿐이었다.

 

 

 

 

 

 

 

".....저희쪽에서 신원확인 요청을 한

 무슨 밀리터리 오타쿠인 것처럼 미군 군복을 입고 있었다던

 키리가야 카즈토라고 하는

 그 소년은

 미국 국방성 DARPA 최고 책임자이자

 미 백악관 최고자문위원회 군사담당 수석 자문이자

 미 국방성 최고 수석 고문인

 미 육군의

 유진 어윈 4성 장군이시자,

 동시에

 그.....미국 국가 연구 분석 위원회 (National Research and Analysis Group (NRAG)) 의장인

 에릭 바이어 의장입니다.

 게다가

 이 인물은

 미 해군의 해군 핵추진 프로그램 사령관인

 레슬리 리카드 4성 제독이자

 미 공군의 공군 첨단우주무기 연구센터 사령관인

 존 엘리어트 4성 장군이기도 하고요."

 

 

 

 

 

 

 

 

 

그 말에


그 회의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미국 육군, 해군, 공군 4성 장군과 제독 계급장을 단

미군 정복 차림의

키리토 (키리가야 카즈토) 를 보면서


지금 저 친구가

농담이나 헛소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얼빠진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던 중


말도 안 된다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리려고 하다가


통막의장의

돌덩이처럼 굳은 모습을 보고는


설마

진짜란 말인가 하는 경악의 얼굴로

신이치 해장보를 바라보고


신이치 해장보가

겁에 질린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경악과 놀라움의 모습으로

빔프로젝트에 비춰지는

육군, 해군, 공군 제복 차림의

키리토의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고


동시에


그들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은,

 

 

 

 

 

 

 

 

'말....말도 안돼.

 아무리 봐도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지 않는 소년

 아...아니

 그 SAO 사건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다던

 그 검은 검사로 불리는

 그 키리가야 카즈토라는 게임 오타구 소년이

 미국 육군, 해군, 공군 삼군의 4성 장군이자 제독이라고?

 거...거기에

 미 백악관 최고자문위원회 군사담당 수석 자문에

 그....미국 국가 연구 분석 위원회 (National Research and Analysis Group (NRAG)) 의 의장이라고?

 실질적으로

 미국의 모든 군, 정보기관 뿐만 아니라

 미국의 모든 정부 조직의 특수 비밀공작 임무와 실행을 관장하고

 그들 모두를 비밀감찰한다는

 그......NRAG.....?

 거...거기에

 미 해군과

 미 공군의 최첨단 연구기지 최고 사령관이라니?

 그...그 미국의

 모든 군대와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의 직책을

 혼자서

 모두 다 가진 존재란 말인가?

 팬타곤이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농담이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닐거고,

 이름과 직책을 제외한

 모든 정보내용이 지워진 것을 봤을 때..........

 설...설마

 그...그러면

 저 소년이

 세계 군 관계자들에게

 전설처럼 전해지는

 미국의 군사력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미국 아니

 미군의 진짜 총 사령관이란 말이야?'

 

 

 

 

 

 

 

 

 


그런 생각이

그들의 머리 속을 스치는 동안


간신히 정신을 수습한

나카무라 육상막료장은

 

 

 

 

 

 

 

 

 

"그...그럼

 그 분은 지금 어디 계신가.

 지금 이 곳에 계신건가?"

 

 

 

 

 

 

 

 

그런

나카무라 육상막료장의 기대에 찬 목소리에


신이치 해장보는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그런

그의 모습에

뭔가 이상함을 느낀

나카무라 육상자위대 막료장이

날카로운 눈으로 째려보자


신이치 해장보는

간신히 입을 열고는

 

 

 

 

 

 

 


"....그...그게

 그 분이 그 곳에 계실 당시에

 그 전역합동대테러본부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충고를 해 주셨는데

 그 친구들이

 그 충고를 무시하고

 그냥 나가라고 해서

 그냥 가셨다......"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카무라 육상자위대 막료장은

완전히 꼭지가 돈 모습으로

허리에서 권총을 뽑아서

신이치 해장보에게 발포를 하고


그 모습을 본

신이치 해장보가

간신히 그 총격을 피하자


분노로 눈이 뒤집힌 나카무라 막료장은

 

 

 

 

 

 

 

"이 새끼!

 피해?

 너는 오늘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하면서


신이치 해장보를 죽여버리려는 듯한 모습으로

재차 권총을 조준했지만


방아쇠를 당기기도 전에

해상자위대 막료장과 항공자위대 막료장이

필사적으로

나카무라를 말리고


그런 개판 아닌 개판을 바라보던

통막의장은



억지로 제압을 당한 나카무라 막료장이

그가 앉아 있던 의자에

결박 아닌 결박을 당하는 것을 보고는


굳은 얼굴로

 

 

 

 

 

 

 

 


"그러면 그 소년...

 아..아니

 그 분은 지금 어디 계신지 모른다는 건가?"

 

 

 

 

 

 

 


라고 묻자


신이치 해장보는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고


그 모습에

통막의장은 무거운 한숨을 내쉬면서

 

 

 

 

 

 

 

 


"귀인중의 귀인이

 직접 우리를 돕기 위해서 오셨는데

 그것도 모르고 그런 귀인을 내쫓다니......"

 

 

 

 

 

 

 

 


라면서


말끝을 흐리던 통막의장은


얼음처럼 차가운 목소리로

 

 

 

 

 

 

 

 


"그....전역합동대테러본부인지

 머저리들 집단수용소인지 하는 곳에 있었던

 모든 자위관들을

 지금 이 시간부로

 지위고하를 망라하고

 전원 모두 이등병으로 불명예강등시키고

 자위대에서 당장 내쫓아.

 그리고

 그 곳에 있던 경찰 관료들도

 유사법 사항으로 

 경찰쪽에 압력을 가해서

 다 해고시켜버리라고 해!

 만약 그 요청을 수락하지 못하겠다면

 북해도에 주둔 중인

 북부방면대 4개 기갑사단으로

 당장 경찰청과 경시청을 깔아뭉갤거라고도 하고!

 그리고

 그 말이 의심스럽다면

 한 번 중국의 천안문 사태처럼

 탱크를 맨몸으로 막아보라고 전해!

 그 머저리를

 내가 직접 탱크로 깔아뭉개버릴 테니까!"

 

 

 

 

 

 


그렇게


낮지만 음산한 목소리로

신이치 해장보에게 으르렁거리듯 지시를 내리던

통막의장은


회의실에 누군가가 들어와서

그의 귀에 귓속말을 하자


맙소사 하는 얼굴로


그 곳에 있던

모든 간부들을 바라보면서

 

 

 

 

 

 

 

 

"곧 아베 총리께서 이 곳에 오실 예정이라고 하오.

 총리의 분노와 질책은 달게 받을 준비를 하시오. "

 

 

 

 

 

 

 

라고 말하면서


부동자세로 서서 대기를 시작하다가

깜박 잊었다는 모습으로

신이치 해장보를 다급하게 부르더니

 

 

 

 

 

 

 

 


"지금 저기 있는

 저 소년 아니 장군에 대한 모든 정보사항을 지금 당장 파기해!

 아....아니 아예 하드 드라이브를 완전히 밀어버려!

 미국 국방성 쪽에도 당장 부탁을 하고

 이 정보를 받을 때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당장 연금하고

 개별적으로 면담을 해서

 이 정보에 대한 철저한 기밀을 유지하도록!

 어서 가봐!"

 

 

 

 

 

 

 

 


하고

다급하게 지시를 내리자


신이치 해장보는

급하다는 얼굴로

빔프로젝트에 비춰지고 있던

키리토에 관한 모든 정보를 삭제한 뒤

급한 발걸음으로

회의실 밖으로 나가자


그런 통합막료장을 바라보던

다른 막료장들과 자위대 고급 간부들도


방금 본 정보는

절대적으로 비밀을 유지해야 된다는 결심을 하면서

부동자세로 총리가 오기를 기다리고,

 

 

 

 


회의실로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들어온 아베 총리는


들어오자마자
 

통합막료장을 비롯한

그 회의실에 모인 모든 자위관들을

말 그대로

미치광이 저리가라급의 히스테리를 부리면서

박살을 내기 시작했으니..............

 

 

 

 


해군핵추진프로그램

최근 수정 시각: 2017-10-02 21: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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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NR_LOGO.jpg

Naval Nuclear Propulsion Program. 일명 Naval Reactors.

 

목차

1. 개요

2. 역사


1. 개요[편집]


미 해군의 원자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장은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전보장국(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소속의 해군원자력(naval reactors)담당 부국장을 겸임한다.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여기서 관리하는 것은 핵무기가 아니라 군함의 에너지원으로서의 원자력이다. 주의할 것. 애초에 이 부대의 시조이자 레전드인 하이먼 리코버는 핵무기라는 것 자체를 혐오하는 인물이었다.

국장에는 해군 대장이 보임된다. 처음 생겼을 때는 리코버가 대령이었던 탓에 지휘관이 대령이었지만 리코버가 장장 64년(64세까지가 아니다!)이나 군 생활을 해버리는 바람에 대장급 보직으로 성장했다.

수상함 출신도 보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잠수함 출신들이 주류를 이룬다. 미 해군의 잠수함은 100% 핵추진 잠수함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핵추진 수상함은 모두 항공모함인데 항공모함 전력의 고위 장교들은 대부분 항공/항해 병과 출신이기 때문. 물론 과거 미국 해군에는 롱비치급, 버지니아급과 같은 핵추진 수상함도 있었지만 그곳에서 커리어를 거치고온 국장은 안보인다.

언론에서는 정식명이 길어서 그냥 원자력국이라고 표시한다. 해군핵추진프로그램국장을 해군원자력국장으로 표기한다.

2. 역사[편집]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선박국(Bureau of Ships)의 지원을 받아 하이먼 리코버가 테네시에 세웠다. 그때문에 해군 선박국과 미국원자력위원회(U.S. Atomic Energy Commission)의 합동 연구였다. 원자력위원회가 해체되자 에너지연구개발국(Energy Research and Development Administration)과 연구를 이어갔다.

상원의 도움으로 이어진 이 조직은 하이먼 리코버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49년부터 1982년까지 33년 동안 국장으로 재직[1]했고 그 사이에 대장까지 진급했다. 원래 근속정년이니 연령정년이니 높으신 분들의 미움이니(...) 해서 리코버는 몇번씩이나 강제 퇴역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의회에서 리코버에게 정년을 적용하지 않기로 보증을 해준 덕에 사실상 혼자의 힘으로 미 해군의 원자력 해군화를 이끈 셈. 리코버의 뒤로 2대인 키너드 매키(Kinnaird R. McKee)가 1982년부터 1988년까지 6년을 재직했고 브루스 데마스(Bruce DeMars)가 8년(1988-1996)을 재직했다. 4대인 프랭크 바우먼(Frank Bowman)도 8년을 재직해 2004년까지 맡았고 5대인 커클랜드 도널드(Kirkland H. Donald)도 8년(2004-2012)을 재직했다. 무슨 기갑대대 주임원사 수준이다 다른 4성보직들이 기본적으로 3~4년 임기를 넘기지 않음을 생각하면 이건 흠좀무... 6대 국장인 존 리처드슨(John M. Richardson) 제독은 2012년부터 재직하고 있는데, 이 양반이 리코버의 괴이한 면접을 경험하지 않은 첫 국장이다.[2] 국장들은 원자력 잠수함에서 활동하며 함장과 전대장 등을 지낸 골수 잠수함 전문가들이 보임되고 있다. 또한 다른 해군 4성보직과 달리 이 보직은 해군부 직속으로 배정된다. 때문에 미 해군은 육/공과 달리 해군부의 4성보직이 총장/차장과 핵추진프로그램국장까지 3명이다. 미 해군이 이젠 원자력 없이는 굴러가지 못한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국장은 퇴역 후에도 원자력 연구기관이나 에너지회사에 스카우트되어 원자력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도 한다. 리코버도 현역 시절에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나자 지미 카터의 지시로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도 했으니... 사실상 이 보직은 미 해군의 4성보직을 통틀어 가장 이질적인 보직이라 할 수도 있다.[3]

다만 이런 이질적인 성격 탓에 국장은 다른 보직의 제독들에 비해 기구한 사연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한다. 보통은 충분히 그럴듯한 원자로 연구개발이나 차기 잠수함 건조 사업, 해군 조선소 운영 같은 얘기들이지만, 시험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드러났다거나(이 점은 미합중국 공군도 마찬가지) 오버홀을 진행하던 로스앤젤레스급에 불이 났다거나(...) 하는 기구한 사연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한다. 특히 에너지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국방예산과 관계 없는 예산 심의에 있어서도 불려나가는등 다른 지휘 보직에 비해 고달픈 일이 많다. 또한 미 연방정부의 국책 연구기관과도 많이 협력하고 있다. NOAA가 해양 탐사에 나설 때도 많이 협조하고, 외행성 탐사선에 탑재할 원자력 전지의 개발 등 여러 면에서 NASA와도 엮인다.


[1] 대통령 바뀐 것으로 치면 해리 S. 트루먼부터 로널드 레이건까지 이어진 것으로, 사실상 냉전시기 전체를 관통한 셈이다. 대충 소련의 세르게이 고르시코프 제독이 활동하던 시기와 비슷하다.

[2] 미국해군사관학교 1982년 졸업기수로, 리코버는 1982년 1월에 전역했다.

[3] 통합전투사령부 같은 합동부대를 빼면 기본적으로 미 해군의 4성 TO는 6자리다. 참모총장/차장은 다른 군에도 있으니 그렇다쳐도, 대서양/태평양/유럽사령부는 모두 전투부대 성격이 짙은데 이 자리는 까놓고 말해서 원자로 만들고 원자력 사고 안 터지게끔 관리하는 자리.

 

 

 

 

DARPA

 


목차

1. 개요

2. 실패를 권하는 곳

3. 연구 중인 것들


3.1. 무기 관련

4. 가상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편집]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

미국 국방부에 소속된 미군 관련 기술 연구개발기관으로, 우리나라의 국방과학연구소와 비슷해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무언가를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어떠한 사업에 여러 방산업체나 연구기관들을 경합시켜 그중에서 가장 적합한 결과물을 주로 선정하며, 이는 1957년 소련이 쏘아올린 스푸트니크 1호에 위기 의식을 체감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주도로 1958년에 창설된 ARPA[2]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원 예산은 연 3.1 Billion Dollar, 그러니까 31억 미국 달러로, 대한민국 법무부의 한해 예산과 비슷하다.[3]


2. 실패를 권하는 곳[편집]

 


파일:DARPA_Headquarters_2012.jpg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소재한 DARPA 본부
 

한 교수의 평으로는, 이 기관은 "되든 안 되든 무조건 일단 우리가 최초로 하고 보자!"를 모토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 "DARPA가 건드린 사업이 3년 내에 실용화된다면 그것은 실패한 사업이다. DARPA는 절대로 구현 불가능할 것 같은 기술에 손을 대야 한다."라는 얘기도 있다. 즉, 이 DARPA의 연구원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은 하나 같이 오버 테크놀러지이거나 정신나간 듯한 것이라는 것.

애당초 DARPA의 개발 목적은 "경쟁국가로부터의 군사 관련하여 기술적 기습을 막기 위해서"다. 즉 스푸트니크 쇼크 때와 같이 '헉 저 나라는 어떻게 저런 기상천외한 기술을 개발했지?!'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한 발 앞서 더 기상천외한 각종 시험을 해보는 곳이 바로 DARPA. 이 때문에 항상 신선하고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이곳의 연구원들은 일정 주기로 외부에서 새로 들여오고 있다. 물론 있던 사람은 나간다.

위에도 언급하였듯, 기상천외한 시험을 해볼 수 있는 데다가 그것이 성공하면 오히려 이상한 지경인 곳이다보니, 어찌보면 엔지니어들에겐 꿈과도 같은 곳. 당장의 실패 및 그에 따른 책임을 그리 크게 묻지 않는데다 공돌이의 창의력을 마음껏 불태울 수 있도록 지원 빵빵하게 해 주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물론 이곳이 건드리기 시작하여 십 년 이상이 지나 결국 실용화에 성공한 기술들도 많다. 아무리 미국이 돈이 넘쳐난다지만 실적도 없는곳에 투자를 해줄만큼 널널하지는 않다. 온갖 기상천외한 연구들이 많은만큼 결과물들도 매우 뛰어난 발명품들이다. 이를테면 인터넷과 이것의 전신인 알파넷, 적의 전파를 역추적하여 3각측량법으로 적의 위치를 찾아내는 수동형 레이더, 무인 항공기인 MQ-1 프레데터 등. 또한 단거리이륙-수직착륙이 가능한 초음속 전투기 사업도 본래 이곳에서 시작하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저서 F-35로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다.[4] X-45 무인전투기 사업이나 X-50 카나드-로터-윙 사업도 DARPA의 지원하에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3. 연구 중인 것들[편집]


무기 체계뿐만 아니라 각종 네트워크의 연결 방법이나 PAM(Policy Analysis Market)이라는 테러 예측 선물(先物) 거래 시장 개설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다.


모하비 사막을 100% 무인로봇 자동차로[5] 횡단하는 대회인 그랜드 챌린지(The DARPA Grand Challenge)를 열기도 했다. 2004년 ,2005년, 2007년, 2012년, 2013년 이렇게 총 5회 개최되었다.


재난 구조용 로봇 대회 DARPA Robotics Challenge를 열기도 했다. 2015년에 끝이난 이 대회는 전 세계에서 지원한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들이 참가해 보행식 구조 로봇끼리 성능을 겨루는 대회었는데, 한국의 KAIST 팀의 DRC 휴보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주쓰레기를 치우는 시스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NASA 우주비행사들을 뺏어오는 것은 기본.(...)


2016년 10월 13일에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로 감각 신호를 재현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SF에나 나올 전신의체화 기술도 머지않은 듯(...)?#


2017년 2월 인간과 다른 생물이 안테나나 무선주파수(RF) 송출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생물학적 전파로 상호 교신텔레파시?하는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3.1. 무기 관련[편집]


21세기에는 보병 지원 로봇이나 엑소스켈레톤을 연구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synthetic organisms 라는 전투용 인조 생명체 개발 계획도 시작했다. 2016년에도 실용화가 안 되었으니 성공한 프로젝트이다. 제시된 조건을 보면 전장에 투입될 보병을 대체하는 생체병기처럼 보인다.

 


 


자율적으로 사람 뒤를 쫓아다니며 험지에서도 문제없이 걸어다니고 엎어지면 알아서 일어나는 분대지원 4족 보행 로봇 LS3. 그러나 2015년 말엽, 이 LS3 사업은 취소되고 만다. 미군이 직접 운용평가해본 결과 엔진의 소음이 너무 심해서 적에게 발각당하기 쉽고, 구조가 너무 복잡해서 야전에서 수리가 어렵다고.[6] 어떤 면에서는 DARPA의 작품답다고나 할까.[7]


2015년 4월에는 C-130 수송기에 드론을 태우고 출격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엄밀히 말해 멀티콥터 형 드론이 아니라 고정익형 드론을 C-130에 장착시키는 프로젝트는 DC-130이란 바리에이션으로 2008년 이전부터 존재했다.  DARPA가 개발하고 있는 무기들  http://smartincome.tistory.com/261

 

4. 가상매체에서의 등장[편집]


메탈기어 시리즈에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3에서 활동한 한 인물(스포일러)에 의해 설립한 것으로 나오며[스포일러], 이 곳에서 메탈기어 솔리드 이후의 원흉이 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SOP 시스템이 제작된다. 현실 세계보다 더 우월한 자금력 덕분에 이쪽에서 만들어낸 것들은 외계인 고문 그 자체. 국내에서 DARPA를 처음 접한 사람들 중 열에 일곱, 여덞은 이 작품에서 접한 사람들일 정도로 게이머들 사이에선 메탈기어 솔리드의 DARPA가 아주 유명하다.


스플린터 셀: 컨빅션에서 언급된다. 전작에 등장한 적이 있으면 추가바람. 컨빅션에선 변변찮은 장비가 없는 샘 피셔에게 빅터가 피셔의 애총인 FN Five-seveN하고 함께 DARPA에서 구해왔다며 휴대용 EMP 발생기와 EMP 방어용 가방을 전해준다.


퍼시픽 림에서 롤리 베켓이 드리프트 기술을 설명할 때 DARPA에서 전투기 신경 조종법에서 나온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슈타인즈 게이트 0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스트래트포와 함께 타임머신을 노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 중 하나로 나온다. 관련 인물이나 사건은 스포일러.

 

[1] 보고 있으면 이것들이 대체 뭘 하고 싶은 걸까 싶은 것들이 많이 보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채널에 공개되는 영상의 기술들은 외부에 공개해도 별 문제없는 기술들일 것이다. 물론 문제 있는 기술들이란...

[2] 이곳에서 만든 제일 유명한 물건은 바로 인터넷의 전신인 ARPANET

[3] 2018년 법무부에 편성된 한해 예산은 3조 7천억원.

[4] 다만 F-35 사업은 일정지연과 예산 상승 크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5] 시동 후 외부의 어떤 입력도 받을 수 없다.

[6] 단, 보병지원을 위한 로봇개발 계획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 한다. 덧붙여 보행형 로봇과는 별개로 차륜형 로봇과 궤도형 로봇이 이미 예전부터 개발되고 있었다.

[7] 또한 미국에서 LS3이 취소된 이후에도 러시아에서는 비슷한 4족보행 군용로봇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역시 4족보행 군용로봇의 개발을 아직 진행하고 있는 상황.

[스포일러] 해당인물(시긴트)는 훗날 자신의 실명으로 국장에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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