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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84)
에단헌트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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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79 | 작성일 2020-09-20 04: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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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84)

 

 


잠시 뒤


조직의 안가에 도착한 사람들은

다급한 발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가고,

 


그들이 들어가려고 한 방 안에는

얼굴 한 쪽에 멍이 들고

찢어진 교복 웃도리에

목에 메고 있던 빨간 넥타이도 풀러진 채

간이 의자에 묶여진 한 소년과


그 주위를 빙 둘러싸고 있는 검은 옷차림의 사내들이 있었고,


곧 문을 거칠게 열며

그들이 들어오고


키리토를 둘러싼 남자들은 그들에게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방안에 들어선 검은 양복의 남자는

마치 먹이감을 앞에 둔 사자처럼 잔인한 미소를 띄면서

천천히 키리토를 향해 걸어가고


키리토 앞에 서자마자

말도 없이 키리토의 얼굴에 따귀를 한 대 날리더니


키리토가 의자채로 쓰러지는 모습을 보자

옆에 있던 조직원에게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손짓을 하고나서


의자를 다시 세우자

뺨이 벌겋게 부풀어오른 키리토의 턱을 손가락으로 집더니,

 

 

 

 

 

 

 

 


"너는 도대체 뭐 하는 녀석이냐?"

 

 

 

 

 

 

 

라고 묻다가


마치 자신들의 보스 앞에 서 있는 듯한

키리토가 풍기는 묘한 분위기에

황당해하는 표정을 짓다가


그들 중 한 명이

안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 범생이 녀석은 어디에 있어?"

 

 

 

 

 

 

 

라고

퉁명스럽게 묻자


옆에 서 있던 조직원이

 

 

 

 

 

 

"지금

 저 소년이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을 조사하신다고

 중앙 컴퓨터 접속이 가능한

 전산 보안실에 계신데요."

 

 

 

 

 

 


라고 말하자


그들의 리더인 듯한 남자는

입맛을 다시는 듯한 얼굴로

키리토와 다른 조직원들을 둘러보더니,

 

 

 

 

 

 

 


"그렇다면

 잠깐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천천히

 저 소년을 요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

 

 

 

 


이라는 말과 함께

방을 나서다가,


고개를 돌려서

의자에 묶여 있는 키리토를 쳐다보면서

 

 

 

 

 


" 조금 있다가 아주 재미있게 놀기로 하지.

  나와 내 조직원들의 깜작 선물을 기대하는 것이 좋을 걸?

  그때는 아마도 당장 이 자리에서 죽여달라고 빌게 될 테니까 말이야.

  키리토 아니 키리가야 카즈토 군. "

 

 

 

 

그 남자의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키리토는 우습다는 듯이 배꼽을 잡고 웃더니,

 

 

 

 

 

 

 


"아참,

 아까 얻어맞느라 내가 이야기를 못했는데

 나도 할 말이 있거든요? "

 

 

 

 

 

 

 


그 비꼬는 듯한 키리토의 말투에


기분이 상한 듯한 모습으로 권총을 꺼내서

키리토의 얼굴에 갖다 댄 그 남자는

 

 

 

 

 

 

 


"그래 무슨 이야기인지 한 번 들어나보자.

 만약에 시시한 이야기면 당장 너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줄 테니까!"

 

 

 

 

 

 

 

 

그런 상황에도 키리토의 얼굴빛은 전혀 변하지 않고


그런 키리토의 모습을 바라보던 스펙터의 조직원들은


저 아이는 이런 상황에서도 식은땀 방울 하나 안흘리는 저런 침착함은 어디서 오는 건지

매우 궁금증이 일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들은 그 궁금증이 풀리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을 맛보게 되었으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은요.

 이제부터 당신들의 조직에 대해서 확실하게 선전포고를 한다는 거구요.

 워밍업은 이제 끝나고 본 게임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이지요."

 

 

 

 

 

 

 

 


그 말에 그 남자는 비웃는듯한 모습으로 배꼽을 잡고 웃더니

 

 

 

 

 

 

 

 

"그래? 그게 다냐?

 그렇게 시시한 내용은 아니니 한마디 더 할 기회를 주지.

 어디 한번 또 나를 놀래켜봐라."

 

 

 

 

 

 

 

 


그 말에 키리토의 얼굴은 싸늘하게 굳어지면서,

 

 

 

 

 

 

 

 

"당신들을 포함한

 저기 서 있는 고깃덩어리들은 이미 내 표적이라는 말이지요."

 

 

 

 

 

 

 

 

라고 말하면서

싸늘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으면서 주위의 조직원들을 둘러보고,


그런 키리토의 모욕적인 말에

그 남자와 다른 사람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키리토를 쳐다보고


키리토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조직원들은

노골적인 비웃음을 흘리면서

키리토를 깔보는 것처럼 쳐다보고,


그 말을 들은 그 남자조차도 비웃음을 얼굴에 흘리다가

권총을 다시 집어넣고는

문 바깥으로 나가고,


나머지 사내들도

키리토의

저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으로

그 남자의 뒤를 따라 나섰다.

 

 


잠시 뒤,


조직 안가의 전산 보안실에서는

방금 전

그 범생이가

키리토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을

조직의 중앙 컴퓨터에 접속해서 해석 작업을 하는 모습과


그것을 참을성없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방금 전의 그 남자의

긴장된 분위기가 방 전체를 차지하고 있었으니......

 

 

 

 

 

 

 


"...아직도 해석작업이 안 끝난거야?

 조직 내에서도 최고의 정보분석과 컴퓨터의 귀재라는 너가 이렇게 시간이 걸리다니?


 고작 게임 매니아의 스마트폰 하나 해석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걸려?


 빨리 그 스마트폰의 정보를 알아내야지

 돌아가서 그 소년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텐데 말이야!"

 

 

 

 

 

 

 

 


그 남자의 짜증이 섞인 삐딱한 말투에


해독작업을 하던 범생이 직원은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거의 다 완료되어갑니다!

 애새끼 답지 않게

 복잡한 알고리즘을 깔아서 그런지

 조금 시간이 걸린 겁니다만,

 우리 조직의 슈퍼컴퓨터를 당할 수는 없지요....."

 

 

 

 

 

 

 

 

그런 범생이 직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스마트폰의 바탕화면이

메인 화면으로 바뀌고


그것을 본 그는

킥킥거리면서,

 

 

 

 

 

 

 

 


"어떻습니까?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작업 완료가 되었으니

 이제 슬슬

 저 스마트폰 내의 정보를 모두 꺼내보지요.

 틀림없이 그 중에는

 키쿠오카 그 친구의 배후인물에 대한 정보도 있을 테니까...... ?"

 

 

 

 

 

 

 

 

 

그렇게 뻐기는 듯한 모습으로 자화자찬을 하던

범생이 직원은


갑자기


전산 보안실의 모든 비상문이 열리자

 

 

 

 

 

 

 

 

"무슨 일이야?

 왜 갑자기 모든 문들이 다 열리는 거지?"

 

 

 

 

 

 

 

 


라면서


황당하다는 얼굴로

다른 전산실 요원들을 쳐다보고


그런 범생이 직원의 얼빠진 모습을 바라보던

검은 양복의 남자는


갑자기


열려져 있던 문을 박차고는

어디론가로 달려가기 시작하고,


그런 그의 모습을 바라보던

그 남자의 동료들은


갑자기

조직 본부의 메인 컴퓨터에 연결된 스크린에

'시스템 보안 침입' 이라는 글자가 나타나자


동시에

설명을 원하는 모습으로

그 범생이 직원을 쳐다보고


그런 그들을 쳐다 보던

그 범생이 직원은

당황스러운 모습으로 욕을 하면서


동시에

다른 전산실 요원들을 쳐다본 뒤,

 

 

 

 

 

 

 

 

"도...도대체......

 어떻게 우리 조직 컴퓨터에 침입을 한 거야?"

 

 

 

 

 

 

 

 


라고

황당하다는 얼굴로 그들을 쳐다보다가,


뭔가 깨달았다는 모습으로

키리토의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그와 동시에

스마트폰의 화면이

메인 화면에서

해골이 사악한 웃음을 짓는 화면으로 전환되면서


그 밑에

' 그렇게 똑똑하지는 못하셔. ㅋㅋㅋㅋ '

라는 문장이 나오고,


그것을 본 범생이 직원은

다급한 모습으로

조직의 슈퍼 컴퓨터에 접속되어 있는 코드를 거칠게 잡아 뽑으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욕설이란 욕설을 모두 다 쏟아내다가


그런 그의 모습을

어이가 없다는 모습으로 바라보던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그...그 꼬마에게.......

 역으로 해킹당했어....."

 

 

 

 

 

 

 

 

라고 말하면서

다급하게 권총을 뽑아들고


그 검은 양복의 남자가 달려간 쪽으로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달려가기 시작하고,


남은 두 사람도

그 범생이 직원의 뒤를 따라서 달려가기 시작했다.

 

 


한편


다급하게 달려간 검은 양복의 남자는

감방 문이 열려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다급하게 방으로 들어서고


곧 황당해하는 조직원들 사이에 있는

키리토의 모습을 발견하자


들고 있던 권총을

키리토를 향해 겨누고


그런

그 남자의 평정심을 잃은 모습에


다른 조직원들은

놀라움이 가득한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런 평정심을 잃어버린 그 남자의 모습에


키리토는

재미있다는 듯 비웃음을 날리면서,

 

 

 

 

 

 

 

 

"제가 한 장난이 별로 재미가 없었나 보군요.

 진짜로

 여기 계신 분들은 유머센스가 너무 없으시다니깐...

 아니.

 딱딱한 영국식 유머를 잘 모르셔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킥킥킥....."

 

 

 

 

 

 

 

 

그런 자신과 조직원들을 놀리는 듯한

키리토의 비웃는 듯한 말투에


열이 머리끝까지 오른

검은 양복의 남자는

권총을 키리토에게 조준하면서,

 

 

 

 

 

 

 

 

 

"그 키쿠오카를 협박하거나

 키쿠오카의 배후를 알기 위해서

 너를 고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감히 우리 조직을 해킹해?

 죽기 전에 남길 말은 없냐?"

 

 

 

 

 

 

 

 


그 말에


키리토의 얼굴은

방금 전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에서

순식간에

드라이아이스처럼 얼굴이 싸늘하게 굳어지면서

 

 

 

 

 

 

 

 


"내 사람들은 어디든 있지요."

 

 

 

 

 

 

 

 


라고 말하면서


그를 둘러싼 검은 조직원들 중

한 사람을 쳐다보면서

 

 

 

 

 

 

 

 


"안 그래?

 모리 일등육좌?"

 

 

 

 

 

 

 

 


그 말이 끝나자마자


키리토가 쳐다본 작업복 차림의 조직원과

그 뒤에 서 있던

다른 조직원은


순식간에

허리에 차고 있는 작업용품 밸트에 차고 있던

보통 권총이라고 하기 보다는

마치 전동드릴처럼 생긴 물건을 꺼내더니


곧바로

키리토에게 권총을 겨눈 조직원을 포함해

그 방에 있던

모든 조직원들을 전부 사살하고

 

그런 식으로

방 안에서

무시무시한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보통의 총격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둘이 손에 쥐고 있는

전동드릴처럼 보이는 물건에서 발사되는 탄환은

보통 권총에서 발사되는 탄환과는 틀리게

사람의 몸은 그대로 관통하지만

두 발 정도 되는 탄환이 벽에 맞자

그 탄환은 벽에 튕겨 나가는 대신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파쇄성 탄환이었다.


벽에는

약간 파인 자국만 남고

탄환 그 자체는 순식간에 부서져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차세대 탄환이라고 할 수 있었고,


그 탄환을 보던

모리 일등육좌는

자신도 모르게 혀를 내두르며 감탄했다.


세라믹 가루를 압착해서 만든

파쇄성 탄환은

인간의 신체에 닿았을 때는

충격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지만

벽과 같은 단단한 물체에 닿은 경우에는

가루가 되어 부서졌다.


실내에서 벌어지는

이런 총격전 상황에 적합한 용도로 설계된

이런 파쇄성 탄환을 사용하는 경우

도탄을 없앨 수 있었다.


1평방미터 정도 크기의 방안에서

일곱 발 정도를 난사하는 경우

도탄은 상당히 위험한 존재가 되기 마련이었으니까.


게다가


그 둘이 쓰는 권총도

보통 권총과는 틀렸으니,


그 둘이 쓰는 권총은

전자 권총이었다


가벼운 플라스틱과 금속 부품으로 만들어진

그 권총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충전식 전동공구와 비슷한 생김새였고

심지어

측면에 공구회사의 로고까지 새겨져 있었다.


하지만


그 실체는

매우 정밀한 차세대 무기였다.


전자 권총은

기계적으로 작동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오작동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었다.


전기 배선으로 격발되는

전자 권총은

총을 발사하기 위한 공이가 필요없었고,

탄환의 재장전 또한

기존의 권총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탄피가 없는

네 쌍으로 구성된 30cm 정도 총신에 직선으로 장전되는데

베터리에서

각각의 탄환으로 전류를 흘려보내는 작업을 제어하는 칩이

총에 장착되어 있었다.


말 그대로

탄환이 들어있는 총신을 장착하면

재장전이 이루어지는

지금까지의 권총과는 틀 자체가 틀린

미래형 권총이었던 것이다.


어린아이도 다룰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조작에

추적 자체가 불가능한 차세대 무기.


누군가를

근접 거리에서 확실히 죽이는 일에

가장 적합한 무기였다.

 


그렇게

모리 일등육좌와

올림푸스의 사촌형이

그 방에 있던 모든 조직원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동안


마침

검은 양복의 남자 뒤를 따라서 허겁지겁 달려오다가

그 말도 안되는 광경을 쳐다보던 다른 두 남자는

황급하게 권총을 꺼내려고 했다.


그러나


곧 모리 일등육좌와 함께

다른 조직원들을 사살한 올림푸스의 사촌형이

전자 권총 대신

그 멍청이 둘에게

LIP-C (Laseer - Induced Plasma Channnel :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채널,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전기를 흘려보낼 수 있음

스타 트랙, 스타워즈에 나오는 레이저 블라스터 총의 프로트타입)

총을 발사하고


그 두 멍청이들은

악 하는 비명 한 마디도 못 지르고

전기구이 통닭처럼 온몸이 그을리면서

땅바닥에 나뒹굴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 빠진 것도 모르고

그들의 뒤를 따라온 범생이 조직원은


마치 해부대 위의 개구리마냥 벌벌 떨면서

온몸이 그을린 채 바닥에 누워 있는

두 멍청이들과


그리고


그 주위에서 피를 뿌리면서 죽어있는 다른 조직원들 사이에서

태연한 얼굴로

의자에 묶여 있는 키리토를

번갈아가면서 본 뒤


다급하게

키리토에게 권총을 조준하려고 하다가,

 

 

 

 

 

 

 

 

"저 소년을 풀어 주면 좋겠는데."

 

 

 

 

 

 

 


라는

차가운 목소리를 듣고는 흠칫하고,


동시에

그 조직원의 머리에 떠오른 것은


자신과

방 안에 묶여 있는 저 소년,


그리고

바닥에 패대기친 개구리마냥

몸을 떨면서 쓰러져 있는

방금 전에

이곳으로 달려간 두 조직원들과


거기에

머리에 총을 맞은 시체들말고는

이 방에는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꽤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그 목소리를 들은

범생이 조직원은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 하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곧 어둠 속에서

그에게 전자 권총을 겨누고 다가오는

검은 작업복 차림의

올림푸스의 사촌형을 보자


갑자기

벙어리라도 된 것처럼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하다가


간신히 목소리를 내서,

 

 

 

 

 

 

 


".....귀....귀신...."

 

 

 

 

 

 

 

 

이라면서


두 눈이 왕방울마냥 커지고


그런 그를 한심하다는 눈으로 바라보던

올림푸스의 사촌형은

질책을 하는 듯한 목소리로

 

 

 

 

 

 

 

 


"어서 저 소년을 풀어주라니까?

 동작이 굼뜬 편인가?"

 

 

 

 

 

 

 

 

 

말 그대로

어서 키리토를 풀어주라는 말이었는데


그 조직원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자



올림푸스의 사촌형에게서

이런 매너도 없는 무례하면서도 건방진 새끼에게

걸맞는 벌을 내리겠다는 듯이

걷잡을 수 없는 살기가 피어오르더니


그 조직원이

눈 한번 깜박거릴 시간이 지난 뒤


올림푸스의 사촌형은

태연한 모습으로

손에 들고 있던 전자 권총을

그 범생이 조직원에게 겨누더니

 

 

 

 

 

 

 


"뭐 말을 안 듣는다면

 하는 수 없지.

 너를 죽이고 내가 풀어주는 수밖에."

 

 

 

 

 

 

 


그 말에


그 범생이 조직원은

오금까지 저리는 듯한 모습으로

 

 

 

 

 

 

 

 

 

"잠...잠깐 생각할 시간을........"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올림푸스의 사촌형의 손에 쥐어진 전자 권총은

불을 뿜고


곧바로

이마에 구멍이 난 그 범생이 조직원의 귀에

죽기 전 마지막으로 들려오는

올림푸스의 사촌형의 비웃음 섞인 말이

들려오고 있었으니.........

 

 

 

 

 

 

 


"생각은 죽어서 해도 늦지 않거든."

 

 

 

 

 

 

 

 

이라고 말하더니


곧바로

키리토가 묶인 의자로 가더니


키리토를 묶은 밧줄을

칼로 잘라내고 난 뒤

키리토가 일어설 수 있도록 부축하고 난 뒤


손에 들고 있던

전자 권총 손잡이 아래에 있는 숫자판에 네 자리 숫자를 누른 뒤

전자 권총을 땅바닥에 버리자

 

몇 초 후


전자 권총에서 뭔가 타는 냄새가 나더니

순식간에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전자 권총의 플라스틱 부위가 녹아내리고 있었다.


내부의 회로 역시 타고 있을 게 분명했다.

 

그런 상태가 되면

그 전자 권총을 회수한다고 해도

그 무기에 대한 어떤 정보도 알 수 없다고 할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암살용 무기로서는 이상적인

차세대급 무기라고 할 수 있었고

그 무기는

키리토가

미국 DARPA에서 개발한 차세대 무기 중

극히 사소한 물건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전자 권총을 처리한

모리 일등육좌와 올림푸스의 사촌형은

그 곳에 죽어 자빠진 조직원들이 가지고 있던

소음권총을 잠시 빌린(?) 뒤

비웃는 듯한 어조로

 

 

 

 

 

 

 


"우리 총은

 이제 쓸 일이 없어서 파기했기 때문에

 너희들 총을 좀 빌리려고 하는데

 의의가 있으신가?

 없나 보군.

 고맙네."

 

 

 

 

 

 


이라고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키리토가

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다시 소음권총을 오른손에 쥐고

만약을 대비해

바닥에 쓰러져있는 조직원들을 조준하면서

천천히 출입문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그 난리가 벌어지고 나서

키리토와 다른 두 사람이 그 곳을 탈출하고 나서야

그 조직 안가를 관리하던

다른 조직원들에 의해

키리토가 벌인 대학살극이 발견되었고


그제서야

그 키리토가

자신들을 완벽하게 속인 것도 모자라

큰 엿까지 먹였다는 것을 알게 된

남은 조직원들은

안가 안팎을 이리저리 필사적으로 뒤졌지만


키리토와

다른 두 사람은

말 그대로

연기처럼 증발해버린지 오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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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팬픽  
또 하나의 너에게
지랄소방수
2021-02-13 0-0 936
537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4화 [7]
김희지
2020-12-22 6-0 1478
536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에필로그 [2]
마스체니
2020-12-22 2-0 1218
535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3 [11]
마스체니
2020-12-22 0-0 1067
534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2 [4]
마스체니
2020-12-22 0-0 998
533 팬픽  
소드 아트 온라인 엔드 게임 미국 본토전 1 [7]
마스체니
2020-12-22 6-0 1254
532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3화 [8]
김희지
2020-12-21 8-0 1173
531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2화 [13]
김희지
2020-12-21 19-0 1387
530 팬픽  
팬픽 ㅡ 김희지와츄잉친구들 [13]
김희지
2020-12-21 21-0 1361
529 팬픽  
안녕하세요 [1]
Devilman
2020-12-20 0-0 671
528 팬픽  
ㅅㅈㅅ [2]
시토
2020-11-25 0-0 1070
527 소아온  
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에필로그 완) [1]
에단헌트
2020-11-24 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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