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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87)
에단헌트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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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13 | 작성일 2020-09-22 0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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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인피니티 워 2 일본 본토 전 (187)

 

 


얼마 뒤

경시청 공안부 사무실 안의 취조실에는


싸늘한 눈빛을 한 공안 1과장과 두 명의 공안 형사,


그리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하고 있는 키리토와

키쿠오카 일등육좌

그리고 모리 일등육좌가


마치 눈싸움이라도 하는 모습으로

말없이 서로를 쏘아보고만 있었다.


그런 침묵아닌 침묵이 10분 정도 계속될 무렵,


그 침묵을 깬 것은 공안 1과장의 깔보는 듯한 목소리였으니.......

 

 

 

 

 

 

 

"당신들이 지금 벌이고 있는 일본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군사활동에 대해서

 빨리 대답하는 것이 좋을걸?


 이미 CCTV 증거는 전부 확보했으니까 거짓말 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야.


 우리는 수사 1과 형사들과는 틀려서

 별로 나이가 어리거나

 전직이든 현직이든 자위관들이라고 해서 봐주는 것이

 전혀 없거든!"

 

 

 

 

 

 

 


그런 상대방을 깔보는 듯한 비웃는 목소리에

키리토와 다른 두 사람의 입가에는


곧 싸늘한 비웃음이 감돌고,


그런 그들의 냉소에 방에 있던 형사들의 얼굴은

점점 자존심이 상했다는 듯이 일그러지다가,

키리토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갑자기 얼굴이 굳어졌으니.......

 

 

 

 

 

 

 

 

"그 질문은 일본 경찰의 공안과 형사들이 묻는 질문인가요?

 아니면 스펙터의 말단 조직원으로서 묻는 질문인가요?

 좀 분명한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런 키리토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방 안에 있던 형사들과 공안 1과장은


경악의 모습에서

곧 비웃음이 가득한 모습으로

키리토와 다른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곧 품에서 권총을 꺼낸 뒤에

키리토에게 권총을 들이대면서,

 

 

 

 

 

 

 

"누구 밑에서 일하는지 이야기해 준다면

 그나마 곱게 이 방에서 나가게 될거다."

 

 

 

 

 

 

 


라고 공안 1과장이 비웃듯이 말하자


키리토는 비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제 질문에 대답을 해 주신다면

 이 방에서 살아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드리지요."

 

 

 

 

 

 

 

라고 태연한 모습으로 말하자


공안 1과장과 다른 형사들은

멍한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다가

곧 키리토의 말이 우습다는 듯이 박장대소 하더니,

 

 

 

 

 

 

 

 

"지금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은데 말이야.

 아무래도 지금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이고

 너희들은 비무장인데

 그렇게 상황 판단이 안되는 거니?"

 

 

 

 

 

 

라고 우습다는 듯이 비웃음이 섞인 말투로 말하자


키리토는

왼손에 차고 있던 시계를 보더니

 

 

 

 

 

 

"상황 판단은 오히려 당신들이 더 못하는 것 같군요."

 

 

 

 

 

 


라고 말하면서

시계의 몸통에 있는 단추를 누르는 순간!


아까 전에 공안 형사들이 키리토에게서 압수해서

탁자 위에 놓아둔 위성 전화기가

큰 폭음과 연기를 내면서 터지고,


그 폭발에

순간적으로 그 방에 있던 형사들의 시야가 가려진 순간!


번개같은 솜씨로

모리 일등육좌가

한 공안 형사의 넥타이를 잡은 뒤

무릎으로 그 형사의 복부를 걷어차는 것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그 형사의 머리를 탁자에 박아버리면서

동시에 총을 잡고 있는 팔을 잡아 비튼 뒤

당황한 모습으로 키리토를 조준하고 쏘려던 다른 공안 형사를

순식간에 사살하면서

동시에 그 형사의 목을 단숨에 꺾어버리고


키쿠오카는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바닥에 쓰러진

공안 1과장의 목덜미를 잡아서 탁자 위에 찍어 누른 뒤

순식간에 두 팔을 꺾어서 등 뒤로 한 뒤에

바닥에 떨어진 권총을 집어 든 뒤

공안 1과장의 목덜미에 대고 지그시 누르자,


그런 그를 바라보던 키리토는

곧 냉소와 비웃음이 가득한 모습으로 의자에서 일어서더니


공포와 경악으로 얼굴이 일그러진 채로

탁자에 팔이 꺾인 채로 쓰러져있는

공안 1과장을 바라보면서,

 

 

 

 

 

 

 


"사람을 쏘고 싶으면 얼굴 표정도 바꾸지 말고

 바로 그냥 방안에서 쏠 수 있도록

 미리 권총을 손에 쥐고 난 뒤에

 등 뒤에 감추고 있어야지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방아쇠를 당기고 싶을 때에는 말을 하지 말고 바로 쏴야 되는 건데....

 요즘 킬러들이나 조직원들의 수준도 많이 떨어졌네요. 쯧쯧..."

 

 

 

 

 

 

 

하더니

곧 모리 일등육좌에게 눈짓을 하자,


모리 일등육좌는

방 안에 있던 화재대피용 권양기 밧줄을 공안 1과장의 손목에 묶은 뒤

옆에 있던 창문깨기 소형 해머로 유리창을 깬 뒤


곧바로 공안 1과장의 멱살을 잡은 뒤

순식간에 창문 밖으로 집어던지고,


곧 창문 밖에 대롱대롱 매달린 공안 1과장에게

키리토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질문을 던지자,


공안 1과장은

아까전의 뻐기는 듯한 모습에서

필사적으로 목숨을 구걸하는 모습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런 난리법썩이 일어나는 동안

키쿠오카와 키리토가 임의동행 식으로 공안에 잡혀왔다는 소식에

무슨 일인가 알아보러 들어온

카자미 형사는

심문실에서 벌어진 이 황당한 난리를

눈을 깜박이면서 쳐다보다가,

다급하게 품에서 권총을 꺼내더니,

 

 

 

 

 

 

 


"지...지금 뭐 하는 거야?

 지...지금 밖에 누구를 매달아 놓은 거요? "

 

 

 

 

 

 

 

 

 

지금까지 보아왔던 키쿠오카의 모습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황당한 모습에 어이없어하던

카자미 형사는


곧 키리토의 장난스러운 말에

완전히 기가 막혀했으니.....

 

 

 

 

 

 

 

 

"아. 지금 공안 1과장을 경시청 건물 창문에 매달아놨는데요.

 제가 종 궁금한 게 있어서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묻는 중이에요"

 

 

 

 

 

 

 

 

그런 키리토의 장난스러운 말투에 덧붙여서

끈을 잡고 있던 키쿠오카가,

 

 

 

 

 

 

 

 

"키리토군이 방금 다 물어봤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저 공안 1과장이란 친구가 무거워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 점점 팔에 힘이 빠지는군.

 자네가 좀 들어주지 않겠나?"

 

 

 

 

 

 

 

 

하면서

잡고 있던 밧줄을 놓자,


풀려나가는 밧줄 소리에 맞춰서 창문 너머로 공안 1과장의 비명소리가 들려오자,

카자미 형사는

다급하게 권총을 품 안에 집어넣고


공안 1과장이 묶여 있는 밧줄을 잡은 뒤


곧바로 카자미 형사가

분노와 놀라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젠장.... 도와줘! 누구 없어?"

 

 

 

 

 

 

카자미 형사의 그런 분노와 황당함이 어린 날카로운 말투에

그 근처에 있던 공안 2과 형사들과 제복 경관들이

허겁지겁 달려오더니

창문 난간에서

무엇인가를 필사적으로 붙잡고 있는 카자미 형사의 모습을 보고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하는 황당한 모습으로

다급하게 그를 도우려고 달려오고,


곧 그들을 뒤따라온

공안 1과의 다른 형사들이

방금까지 이곳에 있던 키쿠오카와 다른 한 사람

그리고

키리토의 모습이 연기처럼 없어진 것을 보고는

다급하게 카자미 형사에게 다가가더니,

 

 

 

 

 

 

 

 

 

"그....그 애새끼하고

 술집 제비같은 녀석하고

 그리고 그 술주정뱅이 탐정은 어디갔어?"

 

 

 

 

 

 

 

 

 

 

라고 황당해하는 모습으로

카자미 형사에게 묻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분노에 찬 얼굴로 쳐다보던 카자미 형사가

 

 

 

 

 

 

 

 

 

"어디로 가긴요! 도망쳤지!"

 

 

 

 

 

 

 

 

 


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하자


공안부 형사는 그의 어께를 움켜잡고는,

 

 

 

 

 

 

 

 

"뭐가 어째?

 도망쳤다고?


 그럼 왜 이 자리에서 말뚝처럼 서 있는 거야?


 당장 잡아!


 필요하다면 권총 발사라도 해서라도 당장 잡아오란 말이야!

 공안 1 과장님은 우리가 끌어올릴테니 당장 서둘러!"

 

 

 

 

 

 

 

 

 

라고 거칠게 말하면서

카자미 형사를 다급하게 밀어내고,


그런 그들의 광기어린 모습에

잠시 어리둥절하던 카자미 형사는

 


곧 다급하게 권총을 품에서 꺼내더니,

무전기를 들고는,

 

 

 

 

 

 

 


"당장 이곳을 봉쇄하고 모든 출입구를 감시하도록 해!"

 

 

 

 

 

 

 


라고 외치고는

다급하게 그들이 갔을 것으로 추측되는

엘레베이터 입구 쪽으로 달려가려다가다,

방 안에 죽어 있는

두 명의 다른 공안부 형사의 모습을 살펴보고는,


곧 그들이 가지고 있던 권총이 도난당한 것을 알게 되자,

속으로,

 

 

 

 

 

 

 

 


'맙...맙소사,

 그 두 사람이 공안 형사를 죽인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무장까지 했어.

 이게 도대체 뭐가 어찌된 영문이야?'

 

 

 

 

 

 

 

 

 

하고 얼떨떨한 기분을 느끼다가

문이 닫히고 있는 엘레베이터를 보더니,

 

 

 

 

 

 

 

 

"거기 서!! "

 

 

 

 

 

 

 


하고

닫히고 있는 엘레베이터로 달려가기 시작했지만


그러나

곧 카자미 형사는 다급하게 멈춰서야만 했으니.........

 


엘레베이터 안에는

키쿠오카와 모리 일등육좌가

마치 키리토를 보호하려는 듯이

키리토 앞에 선 채로

그를 향해

방금 전 공안부 형사들에게서 빌려온(?) 자동권총을 조준하고 있었고,


그런 그들의 모습과는 별개로

교통부 완장을 차고 있는 두 명의 여순경은 머리를 감싸앉은채로

엘레베이터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온몸을 덜덜 떨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황당한 모습을 어이가 없다는 듯이 바라보던 카자미 형사는

곧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고

점점 엘레베이터가 내려가는 것을 표시하는 점등을 쳐다보다가,


다급하게

옆에 있던 비상용 계단으로 뛰어가기 시작하고,


그렇게 그가 경시청 건물의 비상계단을 뛰어 내려가는 동안,


엘레베이터 안에 있던

키쿠오카와 모리 일등육좌

그리고 키리토는 난감하다는 듯한 모습으로

그 두명의 여순경을

쳐다보기만 했으니...........

 

 

 

 

 

 


"우....우리들은 아무 것도 보......지 않..았어.....요!

 우...우리들은

 저 ..두 분....이 공안 1과장 님을 창문 밖으로 집어던진 것도 보지 못한 거고,

 공안부 형사들을 단숨에 저 두 분...이 제압(?)한 것도 보지 못한 거에요.....

 저...저 혹시

 주차위반이나 신호..위반 하신 거 있으면

 그거 취소해 드릴까.....요?"

 

 

 

 

 

 

 

 

 

그런 그들의 황당한 모습을 뒤로 하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세 사람은

다급하게 출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모습으로 그들을 쳐다보다 갑자기 달려오는

카자미 공안 형사의 모습을 보자

빠른 발걸음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경찰관들을 헤쳐 가면서

복도 구석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이게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그리고

왜 공안 1과장을 창문 밖에 매다는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한 것인지

임의 동행식으로 체포해서 따져야 겠다는 살기등등한 모습으로

그들 뒤를 쫓던 카자미 형사와

마침 그를 보고 같이 오던 동료 형사는

곧 기가 막힌 상황을 겪게 되었으니........

 

 

카자미 형사는

동창아 미안해 하는 듯한 난감한 얼굴을 한

키쿠오카가 내지르는 어퍼컷을 턱에 정면으로 얻어맞고


그와 동시에

카자미 형사의 동료도

모리 일등육좌가 내지르는 당수에 목덜미를 맞고는

그 자리에서 한 바퀴 구르면서 기절해버리고


그런 난리 아닌 난리를 경악의 눈으로 쳐다보던 경찰관들을 보던

키쿠오카와 모리 일등육좌는

곧바로

방금 전 공안부 형사들에게 탈취한 권총을

그들에게 겨누면서

키리토를 보호하는 듯한 모습으로

경시청 바깥으로 다급하게 나오고,


곧 그들은 경시청 현관에서 밖으로 나오자마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올림푸스의 사촌형이

경시청 현관 앞의 차에 타려고 하는 시라토리 형사의 뒷덜미를 잡아서

땅바닥에 내팽개치더니

그가 타려고 하던 AM 제너럴 허머를

잠시 빌리고(?) 나서

곧바로 그 세사람을 손짓해 부르자

세 사람은 잽싸게 타고

문이 닫히기도 전에 험비는

마치 급가속이라도 하는 듯한 굉음을 내면서


곧 황당함과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진 시라토리 형사와

멍한 모습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는 다른 경찰관들을 뒤에 남긴 채

경시청 건물을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그들이 경시청 건물을 빠져나가는 것과

거의 동시에 사람들을 헤치고 건물 밖으로 나온

카자미 형사의 그의 동료는


당장 기조 차량 준비하라고 길길이 날뛰는 시리토리 형사와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시라토리 형사를 쳐다보는 메구레 반장과 치바 형사의 모습을 어이가 없다는 듯이 보고 있다가,


곧 교통과에서 압수해서 끌고 온 노란색 페라리 F355 차량에 다급하게 타더니,


뒤늦게 눈이 화등잔만하게 되서 안된다고 소리를 지르는

교통과 순경들의 외침을 무시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그들이 탄 허머를 뒤쫓기 시작했다.

 

 

 

 

운전대를 잡고 있던 올림푸스의 사촌형은

곧 장난기 넘치는 눈빛으로 뒷자리에 타고 있는 키쿠오카와 키리토를 바라보다가

바로 옆에 탄 모리 일등육좌를 돌아본 뒤

곧 킥킥거리는 웃음과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으면서,

 

 

 

 

 

 

 

 


"그 정도로 난리를 부렸으니

 그 경찰 내부의 조직 놈들이 아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은데,

 방금 전 그 행동은 너무 심한 거 아닙니까?"

 

 

 

 

 

 

 


라고 키리토에게 묻고,


그런 그의 모습에 키라토는 어께를 으쓱하면서,

 

 

 

 

 

 

 


"괜찮아요.

 경찰들도 이런 식으로 가끔씩 한 방 먹는 것도 좋아요.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거든요."

 

 

 

 

 

 

 


그런 키리토의 별일 아니다라는 태연한 모습에

옆에 앉은 키쿠오카는 고개를 흔들더니

급기야 두통이 몰려온다는 듯이

눈을 감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올림푸스의 사촌형은

 

 

 

 

 

 

 

 

"그렇게 말해준다면야 고맙지.

 그럼 한번 벨파스트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했었던 것처럼

 한바탕 화려하게 굿판 좀 벌여볼까?

 어디 일본 경찰들의 운전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는데

 한 번 확인 좀 해볼 겸 말이야!"

 

 

 

 

 

 

 


라는 말과 함께

허머의 속도를 점점 늘리기 시작하고,


그런 허머의 뒤를 뒤쫓는 기조 차량 안의 시라토리 형사는

거의 열이 머리 끝까지 오른 모습으로,

 

 

 

 

 

 

 

"지금 현제 용의차량은 센소지 쪽의 나카미세도리 도로에서

 신주쿠 쪽 중앙도로로 빠지고 있다.

 모든 순찰차는 그 구역 전체를 봉쇄하고 물샐틈 없이 지키도록!

 알았어?

 그 구역을 완전히 차량으로 그물을 치란 말이야!"

 

 

 

 

 

 

 


하고

거의 무전기를 먹어버릴 듯한 모습으로

입 가까이 댄 채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있었고,


그런 시라토리의 분노에 가득한 모습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을

뒷자리에서 지켜보던 메구레 경부와 치바 형사는


저런 시라토리의 모습은 처음 본다는 듯이

눈동자가 휘둥그래져지고,


메구레 경부와 치바 형사의 그런 모습은 전혀 알지 못하는

시라토리 형사는


곧 자신의 허머가

길에 있는 차들과 생수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무지막지한 속력으로 달리는 모습으로 보고는

완전히 꼭지가 돌아버린 모습으로,

 

 

 

 

 

 

 

 

"이....이 망할 놈의 자식이 경찰의 추적을 교란하려고 닥치는 대로 들이받고 있잖아!"

 

 

 

 

 

 

 


라고 말하면서

다시 무전기를 잡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대면서


동시에 저 허머를 운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진짜 운전 하나는 잘하는군 이라는

약간의 부러움과 시샘이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그런 생각은

페라리로 그들을 추적하는 카자미 형사와 그의 동료의 머리에도 떠올랐으니.........

 

 

 

 

 

 

 


'얼핏 보면

 막 달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피하고

 어떤 경우에는 들이받으면서

 동시에 그 장애물을 역으로 이용해서
 
 경찰들의 추적을 효과적으로 막는 것과 동시에 교란을 하고 있어.

 절...절대로 아마추어의 서툰 운전실력이 아니야.

 마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진짜배기 프로 드라이버의 실력이야.

 도..도대체 누가 운전을 하는 거지?'

 

 

 

 

 

 

 

 

그런 그들의 생각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올림푸스의 사촌형이 운전하는 허머에 부딪친 오토바이가 갑자기 길을 막자


바로 뒤에서 추적하고 있던 경찰차 두 대가

갑자기 튀어나온 장애물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한대는 뒤집히고

곧이어 다른 한대는 완전히 하늘로 공중제비를 하면서 날아가 버리자,


뒤따르던 차에 있던 경찰관들 모두의 입이 벌어지고,


그 앞에서 급정거를 하다가

서로간의 차량들이 이리저리 충돌하면서

그 일대 도로를 완전히 막아버리는

난장판 대소동이 발생하고,


아슬아슬하게 그 상황을 벗어난

카자미 형사가 운전하는 포르쉐는 급가속을 하면서

허머를 다시 뒤쫓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지미 형사의 포르쉐가 뒤쫓아가는 모습을

완전히 기가 막히다는 모습으로 쳐다만 보던

시라토리 형사와

메구레 반장

그리고 다른 경찰관들은

앞다투어 사고가 난 차량에서 경찰관들을 꺼내느라

말 그대로 시장바닥

저리 가라급의 난장판을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방금 전 백미러로 쳐다보던 올림푸스의 사촌형은

싸늘한 비웃음을 던지더니,

 

 

 

 

 

 

 

"일본 경찰들 운전실력이 저 정도밖에 안되다니 실망인데.

 저런 친구들이 누구를 추적하는데 일본 최고라면 진짜 한심하다.

 어떻게 벨파스트의 풋내기 IRA(북아일랜드 공화국군)운전수들

 아니 그곳의 택시기사만도 못하게

 샌님처럼 운전을 할까?

 그래도 돈은 많을테니까 다 보험으로 처리하겠지?

 진짜로 운전 할 맛 안나....."

 

 

 

 

 

 

 


까지 이야기를 하던 그는

곧 백미러에

자신들의 허머를 뒤쫓아오는 노란색 포르쉐를 발견하자,

일본 경찰들을 비꼬는 말투에서

제법인데 하는 말투로,

 

 

 

 

 

 

 

"그래도 운전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한 사람 정도는 있는데?

 오래간만에 한 번 몸이나 풀어 볼까나?"

 

 

 

 

 

 

라고 말하며

엑셀을 밟고 있는 발에 더욱 힘을 주면서 재빠르게 기어를 변속하고,


그런 그의 모습에

서로를 쳐다보던 키리토와 키쿠오카는

고개를 돌려서 뒤따라오는 포르쉐를 바라보더니


포르쉐의 운전대를 잡고 있는

살기등등한 모습의 카자미 형사와

그 옆에서 거의 사색이 되다시피 하면서

안전벨트와 문 손잡이를 잡고 있는

다른 형사의 모습을 보자


어께를 으쓱하면서 고개를 흔들더니

다시 앞을 보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본 카자미 형사는

완전히 약이 바싹 오른 모습으로,

 

 

 

 

 

 

 


"너희들! 오늘 잡히면 죽었어!"

 

 

 

 

 

 

 

 

라고 광기에 가까운 모습으로 고함을 지르고,


그런 그의 처음 보는 광기어린 모습에 질린 동료 형사는

이빨까지 부딪쳐가면서

오늘 살아서 퇴근이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곧 올림푸스의 사촌형이 운전하는 험비가

급회전을 하면서 자신들의 앞에 서더니

갑자기 역방향으로 자신들 쪽으로 달려오자

카자미 형사는

본능적으로 핸들을 좌측으로 꺾으면서

동시에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고,


곧 포르쉐는

옆에 있던 빈 담배가게 정면을 들이받고 멈춰야만 했다.

 

 

앞이 완전히 찌그러지고

엔진에서 연기가 안개처럼 나오는 포르쉐에서

카자미 형사와

그의 동료 형사가 간신히 기어나오자,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본 올림푸스의 사촌형은

그를 쳐다보는 두 사람의 살기어린 눈빛에 장난꾸러기같은 미소를 돌려주면서

다정한 모습으로 손을 흔들고


키쿠오카도

그런 카자미 형사에게

어색하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자


험비는

다시 급회전을 한 뒤에 수도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진입로 쪽으로 달려가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황당함과 분노가 뒤섞인 표정으로 쳐다만 보던

카자미 형사와 그의 동료 형사는

옆애서 그 둘을 바라보던 스쿠터에 타고 있던

양아치 모습에 교복을 입고 있던 한 학생이

 

 

 

 

 

 

 


"이런, 좋은 페라리가 완전히 떡이 되었네요."

 

 

 

 

 

 

 


라고 웃기다는 표정과 안됬다는 표정이 뒤섞인

묘한 모습으로 말을 하자,


동시에

 

 

 

 

 

 

 

 


" 우리 차 아니거든? "

 

 

 

 

 

 

 

 

 

하는 말과 동시에

카자미 형사가

그 학생을 걷어차 버린 뒤


동료 형사가

그 학생의 스쿠터에 올라타자

다급하게 그의 뒤에 올라탄 뒤


그 학생이 온갖 육두문자를 뒤섞어가면서

욕설을 퍼붓는 것을 뒤에 남긴 채로

경시청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그 네 명이 다시 경시청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었고

그 곳에서 무슨 짓을 벌일 것인가 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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