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작품의 네임드들이 싸우면 그만한 빌드업이 중요하긴한듯
일단 옆동네 약한영웅으로 예시를들자면
지학호vs박후민 할때
지학호는 당시 세계관 2위였던 빌런측 인물이고
박후민은 세계관 3위였던 주인공측 인물이어서
정말 네임드급의 매치였음
헌데 지학호쪽에서 얘가 왜 세계관 2위나 했는지에대한 정확한 설명이 부족했음
그냥 그릇이 다르다 세계관 1위 제외하면 격이 다른 인물이다 라는 주변인들의 말밖에
세계관 1위인 나백진이 다른애들은 벌레취급할때 지학호만 달리 취급하고
자기편으로 끌어들일때 본인이 직접포섭하러 갔을정도인데도
대체 무슨 활약을 했길래 이런취급을 받았는지에대한 구체적인 무언가가 없었어
그리고 지학호가 처음에는 빌런쪽 위치에 있지만
인정이 많고 성격 유쾌하면서 약한애들을 괴롭히지 않는식으로
얘랑 같은 학교출신인 주인공측 애가 겁나 빨아줄정도로
그리 나쁜녀석이 아니라는식으로 묘사됐음
빌런측에 간것도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는걸로 나왔는데 (만월이라는 연합이 자신의 형을 심하게 다치게해가지고 개인의 힘으론 어쩔 수 없으니 세계관 1위한테 도움받는 경로로)
후에 주인공측이랑 싸우게 만들려는 목적이었는지
갑자기 이중인격 분조장 싸이코가 되버림
물론 작품 중간중간에 성격이 그리좋지않다는식을 암시하는
묘사가 어느정도 있었긴하지만
초반이랑 괴리감이 너무심하고 이것저것 집어넣은 캐릭성들이 조화가 안되니깐
캐릭 매력이 겁나 떨어졌었음
그때문인지 박후민과 붙을때 재미까지 떨어진듯
박후민은 지학호랑 다르게 그동안의 활약으로 실력 빌드업 잘되있고
캐릭 매력도 충분하면서 사람들한테 인기까지 많았고
지학호는 그런박후민한테 마지막에 졌지만 그전에 선전하는걸로 2위급을 할만한 실력을 지닌걸 보여줬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가 분명 예전같지는 않았던거같음
여기서 블2를 보자면
이전 유타vs김종일 희수가 평가 특히 안좋은게 위에경우랑 다른부분이 많지만
얘내도 빌드업이나 여러가지 부분이 문제였던거같어
일단 유타 김종일 류희수가 서로 싸워야만 하는 당위성이랑 개연성이 부족한거부터 마이너스였던거같고
유타는 실력에 대한 언급이 주먹으론 다카하시한테 밀린다 허나
진검을 들면 일본 top5다 가 있지만
목검을 들때는 어느만큼 실력을 지닌지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
류희수 김종일이 다굴을 칠만한 실력자다! 라는게 크게 와닿지가 않은거같음
그리고 유타에 대한 캐릭매력에 대한 어필까지 거의 전무한데다가
(지학호가 너무많은 캐릭성을 집어넣어 조화가 안된거라면 유타 얜 그냥 없음)
김종일 류희수까지 그동안 립서비스받은만큼의 값을 못하면서 전투씬 자체도 조화롭지가 않았고
김종일 각성에 대한 개연성이나
진짜 이래저래 문제였던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