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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레인 多士濟濟 - 8화
소가라 | L:0/A:0
14/310
LV15 | Exp.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0 | 조회 362 | 작성일 2019-03-28 19: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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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레인 多士濟濟 - 8화

"!"

 

"넌 내가 상대해주마."

 

부웅-!!

 

즈안이 혁을 발견했고 혁이 말했다. 달려오던 혁은 오른주먹을 휘둘렀다. 즈안이 상체를 왼쪽으로 틀어 피해냈다.

 

퍽! 쾅!!

 

즈안의 왼주먹이 혁의 오른옆구리를 파고들었다. 혁도 지지 않고 즈안의 오른뺨을 주먹으로 후려쳤다.

 

꾸욱!! 꾸욱!! 

 

콰앙-!!

 

혁과 즈안이 동시에 주먹을 꽉 쥐었고 서로의 얼굴 정면에 강펀치를 꽂아 넣었다. 천지를 뒤흔드는 듯한 소리가 건물 전체에 퍼졌다.

 

쾅 콰직 콰직! 쩍 쩌억!!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연신 주먹질했고 사정 없이 오고 가는 주먹 세례 때문에 혁과 즈안의 얼굴은 엉망이 되어갔다.

 

콰직-!! 덥썩 화악-!! 우당탕!

 

즈안이 혁의 발목을 걷어찼고 혁이 중심을 잃고 비틀거렸다. 즈안이 혁의 다리 하나를 잡고 들었고 혁은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퍼억!! 지지직!

 

즈안은 혁의 위에 올려타려고 했으나 혁은 빨리 즈안의 복부를 차버렸다. 결국 즈안은 밀려났고 혁은 일어났다.

 

빡 빡-! 턱 쾅-!!

 

혁이 즈안의 턱에 연속으로 잽을 때렸다. 즈안은 첫 번째, 두 번째 잽을 허용했으나 세 번째 잽은 왼팔을 들어 가드했다. 그는 남은 오른팔로 혁의 왼뺨에 펀치를 먹여주었다.

 

옥상.

 

"끼아아아!"

 

다다다-! 쉬익-!!

 

진우가 또라이 같은 외침과 함께 달려갔다. 그는 칼을 휘둘렀고 정우는 몸을 숙여 어렵지 않게 회피했다.

 

쩍!!

 

정우가 어퍼컷으로 진우의 턱을 올려쳐 버렸다. 진우의 고개가 위로 젓혀졌고 그의 두개골이 흔들렸다.

 

콰앙-!! 우당탕-!

 

"...끝내주마."

 

쉬익-!

 

정우의 뒤 후려차기가 진우의 가슴팍에 적중했고 진우가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정우는 진우를 끝내고자 주먹을 뻗었다.

 

푸욱-!!

 

"...큭."

 

그러나 진우는 다리에 차고 있던 칼로 빠르게 정우의 왼옆구리를 찔러버렸다. 정우가 고통 때문에 미간을 찌푸렸다.

 

"...키키킥. 지x하네."

 

"...커헉!"

 

진우가 사이코스러운 표정으로 정우의 옆구리에 꽂혀있던 칼을 회전시켰다. 정우가 몸 속이 갈리는듯한 통증으로 인해 신음소리를 냈다.

 

"...크크큭. 계속 해볼까?"

 

쉬익-!!

 

진우가 왼옆구리에 박힌 칼 말고 다른 칼을 휘둘렀다. 정우가 상체를 뒤로 젓혀 회피했으나 완전히 피한 것은 아니었다.

 

'...제길.'

 

쏙!!

 

분명 피했음에도 진우의 칼은 정우의 가슴을 베고 지나갔고 정우는 속으로 탄식했다. 정우는 뒤로 물러났고 옆구리에 꽂혀있던 칼은 빠지고 말았다.

 

"...키킥. 그 몸으로 나랑 계속 싸울 수 있겠어?"

 

"...얼마든지."

 

진우가 양 손에 든 칼을 빙글빙글 돌리며 깐족거렸다. 정우의 컨디션은 진우의 말대로 정상이 아니었다.

 

맨 아래층.

 

콰직-!! 부웅-!

 

즈안이 혁의 낯(=낯짝)에 번개처럼 스트레이트 펀치를 꽂았다. 혁도 펀치를 곧게 뻗었으나 즈안은 상체를 숙여 피했다.

 

턱 다다다! 콰직 확!!

 

즈안이 혁의 두 다리를 감싸안고 달려갔고 혁은 즈안의 등을 팔꿉치로 제겼다. 그리고 혁이 즈안의 어깨를 두 손으로 밀었다.

 

콱! 덥썩! 쾅 쾅 콰직!! 쾅 콰직!!

 

즈안이 혁의 멱살을 왼손으로 잡았다. 그러자 혁도 즈안의 멱살을 오른손으로 붙들었고 두 사람은 남은 손으로 주먹을 날렸다. 둘은 서로에게 주먹을 마구 퍼부었다.

 

턱 확-! 콱-!!

 

즈안이 오른손으로 혁의 오른팔을 붙잡았고 자신의 멱살에서 혁의 오른손을 떼어냈다. 그 뒤 즈안은 혁의 뒷목을 손으로 잡았다. 

 

빠직 화악-!! 턱-!!

 

즈안은 혁의 다리를 차는 동시에 혁의 뒷목을 앞쪽으로 잡아당겼다. 혁의 균형이 무너졌고 그는 무릎을 꿇었다.

 

쾅-!!! 우당탕-!!

 

즈안이 혁에게 무릎찍기했고 혁은 두 팔로 방어했다. 그러나 혁은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뒤쪽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턱 확-!! 

 

즈안이 신속히 혁의 옆에 앉았고 혁의 상체 위에 두 다리를 올렸다. 그 후 즈안은 두 팔로 혁의 오른팔을 잡았고 혁의 오른팔을 자기에게 잡아당겼다.

 

꾸욱! 콱!!

 

즈안은 혁의 오른팔을 꺽어버리고자 두 손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혁은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그는 오른손으로 자신의 오른무릎 안쪽을 잡았다.

 

척 확-!!

 

혁은 왼다리를 즈안의 오른발목에 올렸고 왼다리를 접었다. 또한 즈안의 왼다리를 왼손으로 잡고 밀었다.

 

콰직-!! 촤아악-!

 

결국 즈안의 암바가 풀려버렸고 혁은 즈안에게 주먹을 날렸다. 즈안이 왼가슴에 펀치를 맞고 밀려났다.

 

"...큭."

 

혁은 오른팔꿉이 욱씬거리는 탓에 고통스러워 했다. 그는 즈안의 암바를 파훼했지만 오른팔의 관절에 데미지를 입고 말았다.

 

옥상.

 

쉬익 쉭 쉬익!!

 

"크크크...움직일 때마다 옆구리랑 가슴이 욱씬거리지?"

 

"..."

 

"그러게 누가 그 따위 몸으로 덤비래?"

 

정우가 진우의 쌍칼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피하고 있었다. 정우는 몸을 움직일 때마다 옆구리와 가슴이 뜨끈거렸고 진우는 그의 의중을 알고 도발했다.

 

"...이 몸으로도 네까짓 건 충분하다."

 

"허세 부리기는!"

 

슈아앗-! 빠직-!!

 

정우가 호기롭게 말했고 진우는 칼을 휘둘렀다. 정우는 몸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피했고 진우의 코를 주먹으로 쳤다.

 

"...새끼가!"

 

쉬익-! 콱!!

 

진우가 거친 욕설을 내뱉었고 또 다시 칼을 휘둘렀다. 정우는 진우가 칼을 쥐고 있던 손목을 잡았다.

 

슈욱-! 콱!!

 

진우가 다른 손에 있던 칼을 뻗자 그 칼을 쥔 팔도 정우의 손에 잡혀버렸다.

 

꾸욱-!! 확 콰앙-!!

 

두 사람이 팔에 힘을 주며 힘겨루기를 벌였다. 그러던 중 진우의 머리가 뒤로 젓혀졌다. 그는 고무공 같은 탄력으로 박치기했다.

 

스륵 슈욱-!! 턱 텅-!

 

얼굴을 맞은 정우는 진우의 두 팔에서 손을 떼고 말았다. 진우가 정우의 목을 칼로 노렸고 정우는 회피하는 동시에 진우의 옆구리에 손바닥을 대고 쳤다.

 

촤아악-! 퍼억 퍽 퍼억 퍽 퍽 퍼억!!

 

진우가 옆으로 밀려났고 정우는 진우에게 소나기 펀치를 퍼부었다. 정우가 김민규에게 보여줬던 속사포 주먹이었다.

 

쉬익-!!

 

"!"

 

슈욱 턱!!

 

그 때 진우가 칼 하나를 던졌고 정우는 몸을 옆으로 급히 돌려 피했다. 진우는 남은 칼로 공격했지만 정우는 진우의 칼을 쥔 손목을 오른팔을 들어 막았다.

 

쩍-! 콱 꾸욱-!!

 

정우가 왼손으로 진우의 면상에 펀치를 꽂아 넣었다. 진우는 정우의 비어있는 왼옆구리를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눌렀다.

 

"...크윽!"

 

"...그만 발악하고 죽자. 앙?"

 

진우가 누르고 있는 곳은 칼에 찔린 부위였기 때문에 정우는 신음하였다. 진우는 정우에게 칼을 겨누었다.

 

쉬익 콱! 콰직!!

 

진우가 칼을 휘둘렀고 정우는 진우의 칼을 쥔 왼손목을 오른손으로 낚아챘다. 정우는 왼팔꿉으로 진우의 왼손등을 내리찍었다.

 

"...윽!"

 

캉! 빠직!!

 

"개x끼가!"

 

쩌억!!

 

진우가 칼을 떨어트렸고 정우가 진우의 뺨에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에 질세라 진우도 정우의 안면을 주먹으로 때렸다.

 

콰직-! 퍼억-!!

 

"으아아아!!" "끼아아앗!!"

 

쾅 쩍-!! 콰직 콰직 쾅-!!

 

정우가 진우의 왼뺨을 팔꿉치로 때렸고 진우는 정우의 배를 찼다. 두 사내는 괴성을 지르며 주먹싸움을 벌였다.

 

"...이제 끝내자!!"

 

쾅-!!

 

정우와 진우는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고 체력적으로도 한계였다. 진우가 승부를 끝내고자 소리 질렀고 정우의 왼뺨에 펀치를 꽂아 버렸다.

 

콰앙-!! 촤아악 쿵-!

 

"...쿨럭...컥...끼아아아-!!"

 

다다다-!!

 

이에 정우는 진우의 가슴에 킥을 꽂았고 진우는 뒤로 밀려나 난간에 부딧쳤다. 지친 진우는 바로 반격에 나서지 못했으나 곧 움직였다. 그는 괴이한 기합을 지르며 정우에게 달려갔다.

 

팟 쉬익-! 팍-!!

 

정우는 높게 점프했고 덕분에 진우를 피했다. 진우는 공중에 떠있는 정우에게 주먹을 뻗었지만 정우는 진우의 주먹을 발판 삼아 다시 점프했다.

 

콰앙-!!!

 

"아악-!!"

 

우당탕-!!

 

정우는 진우의 얼굴 정면을 구둣발로 강하게 찼다. 진우가 격통으로 인해 비명을 지르며 나동그라졌다.

 

쿵!

 

"...쿨럭 쿨럭...컥...이 씨x..."

 

정우가 난간의 근처에 착지했고 진우는 바닥을 기는 것처럼 엎드려 있었다. 진우는 신음과 쌍욕을 같이 내뱉었다.

 

"...후우...후우..."

 

스윽

 

"...죽여...버리겠어..."

 

정우는 더 이상 힘이 남아있지 않았고 그의 입에서 거친 숨이 뿜어져 나왔다. 진우는 만신창이가 된 몸뚱이를 일으켰다. 그는 여전히 살의를 버리지 않고 있었다.

 

"...끼아아앗-!!"

 

다다다-!!

 

진우가 남은 힘을 쥐어짜내 달렸다. 그가 노리는 것은 당연히 정우였고 그는 특유의 괴성 지르기도 잊지 않았다.

 

확!

 

정우는 몸을 옆으로 돌려 피하였다. 정우는 모르고 있었다. 자신의 이 행동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말이다.

 

쿵-!!

 

정우에게 닿지 못한 진우가 또 난간에 부딧쳤다. 진우는 한 가지를 간과하고 있었다. 바로 그의 체중이 앞으로 쏠려있다는 사실이었다.

 

확-!!

 

"...어?"

 

그의 상체가 앞으로 숙이는 모양새가 되버렸고 그는 그대로 난간 밖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에게는 몸이 앞으로 쏠렸을 때 중심을 잡을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 

 

난간 밖으로 떨어질 때 난간을 붙잡을 힘도 남아있지 않았다. 진우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그저 "어?"라고 할 뿐이었다.

 

 "!"

 

정우의 얼굴에 당황함이 묻어났다. 그토록 죽이고 싶던 원수가 눈 앞에서 추락하고 있었다.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으아아아악-!!!"

 

옥상에서 떨어지던 진우는 비명을 질렀다. 그것은 죽음의 공포로 인한 것이었다. 생전 남을 죽이기만 하던 그가 닥쳐오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었다.

 

콰직-!!

 

진우의 머리가 지면과 충돌했다. 그의 목 뼈가 부러지고 두개골이 파열되었다. 당연히 진우는 사망하고 말았다.

 

"..."

 

정우는 난간 근처에서 말 없이 진우의 시체를 내려다 보았다. 참으로 질기고 질긴 악연이 끝난 순간이었다.

 

 

 

 

 

 

 

 

7화에서 시작된 천도맹의 기습은 이명현의 소행입니다. 천도맹 쪽으로 시선을 끌고 그 틈에 진우를 이용해 정우를 암살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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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세운
아;;;;;

진우 죽는 거 거의 김종일의 마법사급
2019-03-28 20:36:13
추천0
소가라
ㅋㅋㅋㅋ 칭찬이야, 욕이야?
2019-03-28 21:33:2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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