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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 리즈는 아난타의 환생이다
꽐루 | L:0/A:0
539/710
LV35 | Exp.7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3-0 | 조회 4,470 | 작성일 2018-08-23 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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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글] 리즈는 아난타의 환생이다

 

오래전부터 쓸려고 했던 글인데 이번에 써봅니다.

 

 

신 쿠베라는 리즈를 선택했습니다.

 

수 많은 쿠베라들 중에서 유일하게요.

 

 

이는 비슈누인지 칼리인지 모르겠지만 미래를 내다본 신이 말한 그대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고민해봐야할 것은 신 쿠베라가 선택한 것이 왜 하필..

 

리즈였는가..입니다.

 

 

사하와 라일라처럼 리즈보다 낫다고 할만한 쿠베라들이 존재했음에도 그의 선택에는 망설임이 없어보였습니다.

 

물론 이것은 트리플 쿠베라로 태어난 리즈의 특이성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자신과 같은 속성인 리즈가 자신의 후계로서 가장 적합하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신 쿠베라가 리즈를 대하는 모습은 그 답지 않게 무척 감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애초 아난타를 부활시켜 우주를 멸망시킬지 모르는 그에게

 

자신과 같은 속성 어쩌구 따지는건 그리 의미있는 일이 아닐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애들은 신 쿠베라가 이렇게 장난치는 모습을 상상이나 해봤을까?

 

그럼에도 리즈에게 이렇게 신경쓰는 것은 그녀가 자신에게 있어 후계자 이상의 의미가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속죄

 

 

신 쿠베라가 과거 아난타를 속여서 죽인 것에대한 죄책감때문에 그녀를 대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녀에대해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그의 모습이 이해가 가게 됩니다.

 

 

이걸 뒷받침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신 쿠베라의 독백입니다.

 

신 쿠베라는 자신의 행동들이 이기려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고 되내이는데 

 

 

아난타를 되살리려는 그의 행동이 이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면

 

현재 가장 그럴듯하고 합리적인 추론은 "속죄"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리즈에게 관심을 쏟는 것과 아난타에대한 "속죄"는 어떤 연관을 갖고 있을까요?

 

 

그것을 위해 우선 알아야봐야할 것은 리즈의 특이성입니다.

 

 

리즈는 순혈인간임에도 신성친화도가 0 입니다.

 

0의 신성친화도는 간혹 쿼터에게나 발견되지만 순혈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척 이상한 일이죠.

 

 

특히나 리즈는 쿠베라입니다.

 

무려 오선급신의 힘을 분배받았죠.

 

 

이것의 수상함을 증명하듯 같은 쿠베라인 라일라와 사하는 윌라르브에서 손에 꼽을 마법사가 되었습니다.

 

쿠베라임에도 팔찌 없이는 그녀는 마법조차 쓸 수 없다

 

따라서 리즈의 신성친화도가 0인 것은 우연이나 자연적인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리즈는 꿈에서 아난타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로 리즈는 우파니가 뭔지도 모르는 아이라서 아난타가 누군지 전혀 알 수 없기때문입니다.

 

당연하지만 이는 단순히 우연으로 치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리즈의 또 다른 인격에대해선 많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신 쿠베라, 칼리, 라오 였죠.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셋 모두 그럴듯하지만 모두 맞지 않습니다.

 

 

먼저 신 쿠베라를 살펴보자면..

 

또 다른 인격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누구보다 이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

 

하지만 신 쿠베라는 정말 리즈의 행복을 바랐을까요?

 

 

"속죄" 라고는 하지만

 

수 많은 사람들의 피해는 물론 심지어 우주 멸망까지 감안하고 행동하려는

 

신 쿠베라를 보면 "속죄"라는 것조차 타인을 위한 진심어린 희생이 아닌 자기위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 쿠베라는 대놓고 수라들과 한패다

 

달리말해 신 쿠베라는 리즈가 겪게 된 일들의 원흉이라는 것입니다.

 

즉, 그는 애초부터 리즈의 행복 운운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는 거죠.

 

물론 얼굴에 철판깔고 뻔뻔하게 떠든 것일 수 있지만..

 

 

그리고 애초 리즈가 죽지 않으면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것을 알면서도 방관한게 누구였나요?

 

비록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서였다지만 까놓고 말해서 아샤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은게 신 쿠베라입니다.

 

 

칼리의 경우에는...크게 말할 게 없네요.

 

우주 멸망을 위해 모든걸 쏟아붇는 그녀가 굳이 리즈의 행복을 바랄 이유도 도울 이유도 없어보입니다.

 

무엇보다 리즈에게 또 다른 인격이 나타난 것은 저때가 최초가 아닙니다.

 

 

처음 마을이 박살났을때 리즈는 기억이 끊어진채 절벽을 순식간에 내려왔고

 

이후 1차 아테라 침공에서 아샤를 구할때 그리고 타라카와 마주했을때 나타났습니다.

 

즉, 회귀의 검 같은 칼리의 아이템을 갖기 이전부터 리즈에게는 타라카가 "기회"라고 말한 다른 인격이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칼리의 개입이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라오의 경우에는 많은 부분에서 부합하지만 딸의 몸을 뺏어 부활한게 아니라면 불가능합니다.

 

그가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초월기 좀 쓰는 인간입니다.

 

죽음을 초월해 빙의하고 이런 경우는 생각조차 하기 힘드네요.

 

즉, 위의 셋(신 쿠베라, 칼리, 라오)는 리즈의 또 다른 인격으로서  결격사유가 매우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또 다른 인격이 아난타라면?

 

놀랍게도 이건 물론 앞에서 언급했던 신성친화도와 꿈에서의 일까지 전부 맞아떨어집니다.

 

 

만약 리즈가 아난타의 환생이라면 신성친화도가 0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수라의 영혼이므로 아무리 신 쿠베라의 힘을 가졌다해도 되려 신의 힘이 억눌릴 수 있기때문입니다.

 

 

꿈에서의 일은 영혼에 각인되어있는 자신과의 대화라고 볼 수 있겠죠.

 

 

브릴리스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경우인데 그녀는 수 많은 삶을 다르게 살아온 까닭에

 

강과 같은 모습외엔 표현되기 힘든 "우리"이지만.

 

 

리즈가 아난타의 환생이라면 아난타라는 단일 개체로 거의 모든 삶을 살아왔으므로 

 

현생의 나와 이전의 나로 구분되기 쉬운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의미에서 리즈의 또 다른 인격을 아난타로 본다면 정확히 맞아 떨어집니다.

 

스스로가 행복하길 원하고 선택이 존중받길 바란다.

 

제가 보기엔 가장 현실적이고 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는 태릴리스와 유사합니다.

 

그녀는 현생의 자신이 무언마법을 몰랐으면해서 계속 내면에서 협조하지 않았었습니다.

 

물론 이는 필요할때마다 또 다른 자신이 직접 등장한 리즈의 경우와는 다소 다르다고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허나 리즈 역시 내면에서 무언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동일합니다.

 

 

특히 기억못했으면서도 내면에서는 듣고 있었던 또 다른 면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리즈의 경우에는 찬드라의 환상 비슷한 것으로 치부되기도 하지만..

 

이는 오히려 리즈가 아난타의 환생이라는 더욱 좋은 근거가 됩니다.

 

 

비슈누인지 칼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시초신으로 추정되는 존재가

 

500년 전 시초신을 이해한 단 하나의 피조물의 죽음에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는 당연하지만 아난타일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는 모두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찬드라에게 4만갈래에대해 알려준 것은 다름 아닌 시초신 중 하나였습니다.

 

아마 대충 제가 무슨 말을 하시려는지 알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대로 아난타는 시초신을 유일하게 이해한 피조물이었는데

 

이는 해탈하여 오선에 이른 아스티카들조차 시초신들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자신들을 이해하지 못할 찬드라에게도 털어놓을 얘기라면 유일하게 자신들에대해 이해하고 있는 피조물.

 

즉, 아난타에게 털어놓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찬드라를 4만갈래로 찢어버린다 말 한 것은 아난타라면 능히 가능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겁니다.

 

또한 우주를 순식간에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이 있던 아난타라면 찬드라를 하등하다며 깔보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태릴리스와의 비교를 계속해보면

 

둘은 각성으로인한 정신적인 성숙과 마법, 초월기에대한 급격한 숙달, 항상 내면에서 존재해왔음이 공통점으로 부각됩니다.

 

쉽게 말해 리즈와 브릴리스는 그냥 엄청 비슷하다는 겁니다.

 

 

물론 수라인 아난타의 영혼이 어떻게 리즈로 환생할 수 있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작중에서 이미 명확한 답이 나와있습니다.

 

 

바로 "호티 비슈누"

 

달리 말해 시초신의 개입입니다.

 

 

이미 리즈가 과거부터 순탄치 않았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타났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녀가 과거에 무슨 일을 겪었다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리즈가 아난타의 환생이 맞더라도 영혼에 기억을 저장하는 것은 태초 인류와 신들뿐이므로

 

죽은 메나카도 간다르바라는 단어 외엔 아무것도 몰랐다

 

아난타가 별개의 인격을 유지하는것은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난타의 죽음이 매우 비정상적이었다는 암시는 작중에서도 여러차례나옵니다.

 

이는 어쩌면 아난타가 정상적으로 0차원에 떨어져 영혼과 이름이 갈라지지 않았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앞서 말한대로 아난타는 유일하게 시초신을 이해한 피조물이었다고 칭해집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메나카조차 하지 못한 일을 아난타가 해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메나카는 본래 깨달음을 얻어 칼리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운명을 지닌 수라였습니다.

 

그만큼 우수한 존재였음에도 그녀는 시초신을 이해한 피조물로 언급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이는 그만큼 아난타가 해탈하여 오선에 도달한 아스티카들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존재였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아난타는 죽을 당시 이미 해탈한 상태 일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다소 의문이 남을 수 있긴 합니다.

 

해탈했다면서 결국 허무하게 당했으니..

 

 

허나 해탈한다고해서 무조건 칼리를 쓰러트린다던가..그런 위업을 남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단적으로 해탈한 자들은 이미 충분히 많습니다.

 

칼리를 제외한다해도 아스티카들까지 합하면 무려 10명이나 되니까요.

 

그렇다고해서 그들 모두 힘을 합쳐 칼리를 제압했느냐? 하면 전혀 아니었죠.

 

그런 저들에비해 아난타는 훨씬 위대한 선택을 했습니다.

 

 

스스로를 희생해 모두를 구하기로 한 것이었죠.

 

달리 말해 그는 이미 자신을 희생해 우주를 최소 한번은 구한 셈입니다.

 

 

이렇듯 아난타는 자신의 전부를 희생해서 모두를 구했으므로

 

저는 아난타가 해탈 혹은 그에 가까운 경지까지 갔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리즈로 환생한 아난타에게 당시의 인격이 존재할 수 있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의 이유로 저는 리즈가 아난타의 환생이라고 여기며

 

신 쿠베라가 리즈를 자신의 속죄를 위해 선택하고 나름대로 배려해준 것이라 주장하고 싶습니다.

 

 

용량초과로 이미지 짤리네요..

 

후반부는 그냥 글 따로 씁니다.

 

 

 

정리하자면..

 

리즈가 아난타의 환생이라고 확신할 증거는 없다.

 

하지만 주변의 모든 정황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며 

 

이것을 모두 연결하면 쿠베라의 이야기가 위화감 없이 완성된다.

 

 

1. 신 쿠베라가 리즈를 선택한 이유를 속죄라고 바라보면 그가 보여준 그 답지 않은 감정적인 모습들이 이해가 간다.

 

2. 신 쿠베라가 리즈에게 속죄하는 이유는 그녀가 아난타의 환생이기 때문이라고 보면 자연스럽다.

 

3. 리즈의 신성친화도가 순혈에다가 쿠베라임에도 0인 이유는 그녀가 아난타의 환생이라고 보면 납득가능해진다.

 

4. 리즈가 알지도 만난 적도 없는 아난타를 꿈에서 만나 대화한 것은 그녀가 아난타의 환생이라고 보면 납득가능해진다.

 

5. 리즈의 또 다른 인격은 아난타라고 보는 게 가장 그럴듯하다. 그외에는 결격사유가 너무나도 분명.

 

6. 리즈의 여러 면은 태초의 인간인 브릴리스와 닮았고 그것을 비추어 이해하면 쉬워진다.

 

7. 리즈가 아난타의 환생일 수 있는 이유는 호티 비슈누와 같은 시초신의 개입.

 

8. 아난타는 어쩌면 죽기전에 이미 해탈한 상태였을 수 있고 그래서 리즈로 환생한 상태에서 인격이 남은 것일 수 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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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2/A:545]
4만간달찢
연역적이라기보단 귀납적인 도출인건가요(아무말
엄지 치켜들고 갑니다.

쿠베라에서 떡밥은 갑자기 불쑥 나오지 않고 단계별로, 비슷한 사례가 터지면서 (유타한테 테오에게 호티 비슈누 아샤가 대놓고 쓴것 같이) 드러나는 식인데
아난타환생리즈설이라면 브릴리스가 앞서 나와서 환생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그전까지는 막연한 추측이었는데말이죠) 브릴리스가 하필 이 시점에 각성한 것은 루바추락과 아샤크리뿐만은 아닐 것입이다. (만약 아난=리즈가 맞다면) 비슷한 환생러 리즈의 사례를 뒷받침할수 있는 예시가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난타의 성격이 아직 충분히(주괸적으로) 상세하게 묘사되지 않은 만큼 빙의리즈가 아난타라는가능성도 높구요(이건 라오도 마찬가지이지만)
2018-08-24 00:33:48
추천0
꽐루
3부들어와서 밝혀진 설정과 이야기들이 마치 리즈가 아난타의 환생임을 가리키기 위한 복선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게 이 글을 쓴 가장 큰 이유였죠.
2018-08-24 07:43:53
추천0
NeelireeMAMBO
근데 그 아난타는 어떻게 회귀의 검 초월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을까?
2018-08-24 13:33:39
추천0
꽐루
난타해서요!
2018-08-24 19:54:26
추천0
NeelireeMAMBO
역시 원조 아재는.이길 수 없다
2018-08-24 21:10:25
추천0
피이스
쿠베라가 자기위안 속죄라면 아난타의 환생인 리즈한테 해야하는 거 아닌가여
왜 아난타의 육체를 살리려고 하는거죠?

제 생각에는 리즈를 잘해주는 이유가
마지막 쿠베라로써 험난한 인생을 살아갈걸 알아서 그런거 같은데
2018-08-24 14:10:50
추천0
꽐루
좋은 질문입니다.

아난타를 되살리려 한 이유는 신 쿠베라가 자기 손으로 아난타를 죽였으니 그것을 되돌리기 위한 선택지로 봅니다.

그리고 어쩌면 자신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위한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르죠.

쉽게말해 아난타를 부활시키는 것은 속죄이자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걸 자기위안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부활한 아난타가 우주를 멸망시킬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수 많은 무고한 희생조차 감수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그외의 표현은 생각하기 힘들어서입니다.

현재로선 이걸 대의같은걸로 포장해줄만한 게 전혀 없어요.

그렇기때문에 리즈에게 대하는 모습 역시 진심어린 속죄라기보다는 자기위안의 형태를 띌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가 결국 우선했던 것은 리즈를 돌보는게 아닌 아난타의 부활이었으니까요.

그런의미에서 보건데 만약 신쿠베라가 정말로 리즈를 위했다면 자기 입장을 분명히 해야했어요.

하지만 그는 그러지 못했죠.

그래서 신 쿠베라에게 받은 인상은 더도말고 리즈를 두고 우유부단하게 굴다 결국 통수친 아샤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2018-08-24 20:13:45
추천0
닉켈백
유타랑 리즈랑 희생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 보고 지렸다.
시초신을 이해했다는게 '희생의 의미'를 깨달은 거라면
메나카나 간다르바는 애초부터 틀렸던 거 같네
2018-09-09 17:58:56
추천0
닉켈백
근데 저 비슈누는 칼리 아닌가?
유타가 어머니.. 도대체 이 정도도 못견디는 인간을... 하거나
아샤가 '거래의 대가'로 무엇을 잃었는지 앓겠다고 하는거나...
아난타가 칼리를 이해했다?
2018-09-09 18:04:5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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