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구스트앙의 기억조각 1 요약
그 사건이후의 시점. 이랑과 에드안이 각각 시험 도중에 있던 언쟁을 벌이고 있었고 V가 둘 다 정당한 이유가 있으니 그만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자라고 중재하려하지만 에드안은 "뭘 다짜고짜 화해해! 이건 목숨이 걸린 중대한 문제라고!", 이랑도 "나야말로! 이 녀석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고 약속 안하면 같은 팀 못 해! 이건 팀원 모두의 목숨이 달린 일이야!" 라면서 서로 반발하기 시작.
서로의 다툼을 보고있던 트메도 "동료라고해서 무조건 사과하라는 말은 옳지 않다."면서 동의하고 자하드 또한 "싸움에 껴든건 너니깐 잘해결해봐 ㅎㅎ 잠시 리더자리를 양보하지." 라면서 상황을 관망함.
당황한 V는 구스트앙이 책도 많이 읽고 똑똑하다면서 임시 리더로써 심판관으로 임명시키자 이랑과 에드안은 너 보단 낫겠지 하면서 구스트앙에게 판결을 내리라고 재촉하기 시작. 구스트앙은 내가 어떻게 아냐면서 따지지만 둘은 네가 심판이니깐 알겠지 라고 말하면서 더욱 재촉함.
며칠 뒤, 등대까지 돌려보면서 둘 다 문제있다는 것을 찾아내고 인정을 받았지만 그 자식들이 내가 고통받는게 즐거워서 더욱 싸운거 같다면서 한탄하는 중, V가 찾아오자구스트앙은 심판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시달림을 받았는지 알기나 한다면서 따지지만, V는 공방의 대스승에게 부탁해서 만든 저울과 옥비를 선물로 줌.
저울은 자신의 죄에 대해 이야기 하면 그 죄가 가벼운지, 무거운지, 누가 더 옳은지 판결해주고 옥비는 죄를 진 사람에게 피할 수 없는 벌을 내려주는 도구라면서 이걸 가진 순간부터 구스트앙에게 "넌 우리의 잘잘못을 가리는 진짜 심판이 된거라면서, 앞으로 탑을 올라가면서 우린 오늘과 같은 일을 많이 겪게 될거라면서 그 와중에 우리의 잘잘못을 기록하고 판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너뿐이라면서 우리 중 가장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너라면서, 넌 기록과 진실을 수호할 자격이 있는 믿을만한 녀석이야." 하면서 심판 역할은 넘김.
당시의 구스트앙은 '앞으로 네가 곤란해지기 싫어서 떠맡기는거라면서' 질색하였지만 저 바보가 맡긴 일이라면 하는 수 밖에 없지 하면서 독백함.
처음 레버를 당긴 사건 이후, 겉보기엔 가장 무던해보이던 트메가 우리 중에 가장 먼저 무너저 내리고 있었다는 것을, 실수와 희생이 반복될 때마다 트메는 강박적으로 실수를 줄이는데 매달리기 시작했고 친구처럼 부탁하던 동물들을 더욱 강압적이고 극단적인 명령을 통해 부리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지나자 트메가 부리던 동물들은 모두 자아를 잃고 명령에만 따르는 인형과 같이 변해갔지만 트메는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금단의 영역이였던 사령술까지 손을 대기 시작. 이후에도 위험한 생각을 계속해서 하기 시작했고, 그 생각은 탑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몰고 왔다는 불길한 구스트앙의 나레이션과 함께 올크리쳐로 흡수하는 과거를 보여줌.
다시 현재의 시점. 저울의 심판관은 위의 기록이 기억나는지 트메에게 묻자, 기억난다 라고 답하고 지워버린 기억 중 일부라고 답변
심판관은 처음 레버를 당긴 날, 당신의 선택에 의해 수장된 자들의 수가 그들만이 아니였음을, 그 후로 금단의 영역에 손을 대어 마땅히 신수로 돌아가야 할 것들을 대지에 잡아두고 부리기 시작했으며, 그 욕심에 많은 자들의 희생을 초래하는 재앙을 몰고오게 만들었다라면서 이 날의 일들에 대해 후회하고 참회하나고 묻자 트메는 "모른다. 나는 이제 그런 감정에 대해 알지 못한다. 그러니 나는 그때의 내가 어떤 감정이었는지 알 수 없고 난 현재 모르는 것을 억지로 느낄 수는 없다. 그러니 난 후회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모른다." 라고 진술
그 말을 저울에 매달고, 곧 당신을 벌하는 것으로 판결. 구스트앙은 '과오의 심판관' 자격을 부여받아 되살아나게 되고 옥비를 사용할 수 권한을 획득 및 사용하기 시작.
되살아난 구스트앙은 "예상은 했지만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마저 걷어차는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는 행위 자체가 그렇게도 어렵나?"고 묻자 트메는 "너도 알면서 왜 물어보지? 그건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아닌 불가능한 일이다." "이미 우린 무릎을 꿇어도 미물들보다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니 그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한들 그것이 진정한 반성이라 할 수 있는가?" "이미 다른 계층에 존재한 자에게 미물들에 대한 어떤 진실됨이 있겠나?" "이렇게 되어버린 우리가 어떻게 과거의 잘못을 인정할 수 있지?" "포기해. 우린 이미- 용서받을 방법이 없는 자들이야 구스트앙. 그리고 세상은 그런 자들을 '지배자'라고 부른다." "미물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건 후회나 반성이 아닌 '추락'이라면서 우리 같은 자들이 추락하면 우리의 살점을 뜯어 먹기 위해 대가리를 쭉 빼고 기다리고 있다. 비겁해 보이지만 그것 또한 인간의 본성. 정상에 오른 그 순간부터 우린 추락하느냐 아니냐의 선택지만 남았을 뿐."
"하지만 자하드는 우리에게 영원히 추락하지 않을 방법을 제시해 주었고, 비로소 지금 우리는 탑의 섭리를 거스르고 영원히 추락하지 않는 존재가 되었지. 네가 이런 게임까지 해가며 그 벨레리르라는 자에게 우리의 처단을 맡기는 웃기는 일을 꾸민 것도 역설적이게도 같은 이유 떄문이 아닌가?" "너도 알고있잖아. 너 또한 우리와 같은 존재. 미물들에게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된 반성할 방법조차 없는 자이니깐. 그러니 벨레리르라는 미물에게 네 자리를 내어주고 우리의 처단을 맡긴 것 아니냐?"라고 몰아부치지만 트메는 손을 내밀고 "더 이상 이런 의미없는 행동은 그만하고 이전으로 돌아가자"라고 설득을 시도하지만 구스트앙은 "나에게 자격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영원히 날 수 있을 거라 착각하는 오만한 너희들의 그 날개를 부러뜨려서 저 비열한 미물들이 기다리는 바닥으로 내리꽂을 자격은 충분하겠지." "난 너희들을 그들과 같은 곳으로 추락시킬 것이다. 그 후의 심판은 내가 아닌 그들의 몫이겠지. 네 말대로 나 또한 너와 같은 자니까." "난 그저 너희들이 나대는 게 꼴사나워서 분열을 일으키고 싶을뿐." "너의 추락.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심판이다, 트로이메라이."라고 옥비를 꺼내 사용하기 시작
트메는 어디 해봐라면서 동물들을 소환하여 구스트앙에게 공격하려 명령을 내리고 구스트앙은 빛의 세라핌으로 잡동물들을 막아내고 라피드가 공격하려는 찰나 옥비를 휘둘러 동물들 전원을 박살내고 트메 면전에 유효타를 먹여 마스크를 부숴 맨얼굴 드러내게 만들고 거기다 코피까지 내게 하는 것으로 해당 화 종료
볼만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