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트메 기억조각 3 요약
위고는 그 이상한 부유선에 접근하여 대사서를 공격하여 반역을 시작. 하지만 그는 가주의 글귀 중 하나인 "삐뚫어짐"이고 위고를 쉽게 제압시킴.
그 대사서는 전장에 난입한 저들은 아버지와 가주들의 치부를 버린 곳, "쓰레기통"에서 왔고 저들은 그 똥에서 나고 자라난 구더기들이라고 말함.
올크리쳐의 안에 있던 울부짖고 있는 영혼들의 외침을 보는 구스트앙은 그 날의 일이 재현된 듯하며 회상하기 시작.
과거 블라섬의 폭주한 힘이 빛나는 문명을 자랑하던 한 국가를 멸망시키고 그 곳의 모든 생명체를 불태워 절멸시켰다면서 필멸자들 중 대표들이 구스트앙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기 시작. 이 시점은 구스트앙과 블라섬은 혼인 관계인 상태. 가주들에게 족쇄가 필요하다고 따지는 필멸자들을 보며 속으로 분노를 삭히기만함.
직후 모함에서 나온 트메가 마중나오면서 구스트앙에게 우릴 돕는다는 이유로 점점 바라는게 많아지고 미물이라는 걸 잊고 착각에 빠지고 있다면서 너도 단절하는걸 어떻나고 묻지만 자신은 역사를 쓰는 사람이라 그럴 수 없다고 거절
트메는 우리에 관한 역사와 기록이 완벽하게 쓰이길 원했었고 그래야만 우리가 오랜 시간동안 그들에게 존경받으며 탑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었지만 사실에만 근거하면 불가능하다면서 그들과 멀어지는 것만이 답이라고 충고함. 게다가 넌 블라섬에게 벌을 줄 생각이지? 넌 네가 세운 원칙을 꺨 수도 없고 지금의 그런 네가 원망스럽고 한탄스러울 거라면서 네 내면에는 그 속박과 원칙을 벗고 그녀를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을거라면서 자신에게 죽어버린 생명들을 되돌리고 블라섬의 과오를 수복시킬 방법이 있다면서 권유를 시작.
그 방법은 죽은 생명들의 영혼과 신체는 그 층의 신수 속에 녹았겠지만 아직 모두 소화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그 신수속에 녹아든 영혼과 육체가 아직 완벽히 분해되지 않았을 것이 가설이며 트메는 올크리쳐로 그들의 영혼과 육체를 불러 불멸의 존재로 되살릴 수 있을거라고 확신함. 신원류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겠지만 10가주들의 불멸의 축복을 받아 새로운 초월자로 부활할 수 있을것이며 그 모습을 본다면 그 항의하는 미물도 어쩌지도 못할 것이라고 하자 평상시의 구스트앙이라면 헛소리로 치부했겠지만 그때의 자신은 너무 오랜 시간을 꿈속에서 보낸 탓에 감정의 소거가 우리에 비해 훨씬 늦었고 죄책감에 미쳐가는 그녀에게 빛을 내려주고 싶은 욕망에 해서 안 될일을 동의하게 됨.
즉시 계획을 실행하지만 영광스러운 힘이 깃들어 부활한 자들이 아닌 마지막 안식을 방해받아 분노하고 좌절하는 생명들의 울부짖음 뿐이였고 그제서야 이 일이 돌이킬수 없는 나의 죄가 되었음을 깨닫게 됨. 트메또한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아쉽다라는 말만 되내이면서 멈추지도 후회하지도 않은 채 홀연히 사라짐.
이 일을 기록해야하는 당시의 구스트앙은 도저히 쓸 수가 없었고 그 고통을 못이긴 채, 회피를 선택함. 자신은 두 번째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무수히 많은 도망을 삭제한 이후였을지도 모른다고 독백함.
구스트앙은 자하드에게 찾아가 자신이 반대했던 탑의 틈새들과 연결된 숨겨진 공간에다 탑 안의 쓸모없는 것들(기계병, 주술사, 원리론자, 쓸데없는 길을 추구하는길잡이들)을 버리며 붉은 등이 켜진 천장만 바라보며 절망하는 지옥을 만드는 "붉은 쓰레기통" 계획에 참여하고 싶고 단 내가 버리고 싶은건 사람이나 기계가 아닌 역사라고 말하자 자하드는 환영할 만한 이야기라면서 그 계획을 빠르게 진행시킴.
탑에 잔재한 과거의 망령을 비롯한 각종 존재들을 붉은 쓰레기통 안으로 넣으며 자신또한 영광의 역사를 이루고자 자신이 삭제하고 싶어 했던 수많은 사실들과 연관된 것들도 버려버리고 그제서야 그 죄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다라고 생각했고 다시 새 역사가 시작되고 두 번째 고대가 도래하게 됨.
자하드는 그 곳에 무엇을 숨기고자 했는지 알지 못했고 그 쓰레기통 열쇠는 숨층에서 밤이 찾아온 그 애플워치로 밝혀짐
우리가 저지른 과거의 죄를 알 수 있는 단서는 나의 책을 제외하고는 없고 그 책에 난 왜 기록했는지 정확한 이유만은 기록되어 있지 않았었고 자신에 대해 무지라는 벌을 남김. 그리고 그 벌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자신을 바보로 만들어버린 사건이 발생하게됨.
어느 시점, 구스트앙의 포켓으로 엔이 연락. 자신은 진실을 알았고 그래서 더 이상은 왕과 함께 할 수 없고 쓰레기통에 버린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면서 아버지는 모르냐고 묻자, 자신은 모른다고 대답.
엔은 정말로 모르시는 거냔 말이나면서 따지고, 그 쓰레기통에 자기 자신을 가둬놓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하는 것으로 해당화 종료.
전투씬 초반만 있고 설정푸는데에 집중하니깐 만화보기가 편하네 참
근데 진짜 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