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몸집을 한 갈색 곰이다. 겨울잠도 자지 않은 채 이 곰은 순백의 눈밭에 우두커니 서서 무언가를 찾고 있다. 숨을 쉴 때마다 입에서 김을 내뿜는데, 때로 바닥을 킁킁거리며 입과 앞발을 이용해 풀을 뜯는 시늉을 한다. 물기 어린 우묵한 눈으로 가끔 주변을 살피며 무언가를 경계하는 것 같다.
Copyright CHUING DB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