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OVA 화수 : 1 러닝타임 : 48분 등급 : None 방영일 : 1987.08.01 종영일 : 장르 : 드라마,역사 프로듀서 : Nonefound addsome. 홈페이지 :
Based on Tezuka Osamu's original work portraying life based on the myth of Yamatotakeru.
5세기경의 일본. 야마토국의 왕자인 야마토 오구나는 아버지인 국왕과 형제들에게 경원시 받으며 지내던 어느날, 왕의 명령으로 큐슈의 쿠마소 정벌을 나섰다. 그러나 오구나에겐 사실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 그것은 원작은 자신을 신이라 부정하는 카와카미 타케루를 죽여서 응징하는 것이었다.
쿠마소국에 들어간 오구나는 쿠마소의 왕 카와카미 타케루의 인격에 매료되고 그의 여동생 카지카와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오구나는 아버지의 명령을 지켜야한다는 강박감에 타케루를 죽이고 불새의 피를 천에 스며들게 한 다음 나라에 가지고 돌아간다.
오구나가 돌아올 무렵 왕은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고 임무를 완수한 아들을 직접 순장하라고 명령했지만 결국 죽었고 카지카는 남장을 하고 야먀토국으로 따라갔다가 순장대상자가 됐다. 순장대상자 가운데 카지카가 포함된 걸 안 오구나는 잠시 고민하나 그녀를 구하고 왕의 무덤 만들기와 순장을 그만두게 하려고 하나 결국 실패하여 반역자로서 자신도 생매장당하게 되며, 이때 자신이 쿠마소국처럼 야마토국에 멸망당한 나라의 혈통이 섞여있었기에 죽은 아버지나 형제들에게 경원시되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그 이전에 오구나는 맏형에게 사람 대신 흙인형을 묻는 방식을 제안했으나 비웃음만 받고 무시당했다가 오구나가 순장된 후 형제들이 그걸 기억해냈다.
오구나는 순장당하는 사람들에게 천에 스며든 불새의 피를 핥도록 하여, 생매장된 후 불새의 피를 핥은 사람들이 순장에 반대하는 노래를 계속해서 부르도록 했다. 노래소리는 1년 가까이 계속되었고 흙 속에 뭍힌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불새의 피의 효력이 떨어져간 끝에(제대로 마신게 아닌 핥은 정도라 효력이 약했음) 하나둘씩 죽어간다. 이때 오구나는 불새의 명령이 생명을 경시하는 순장풍습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과정으로서 내린 것이었음을 깨달으며, 마지막으로 오구나와 카지카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