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정령들의 왕
다나카의 묘사에 따르면 지하 아이돌과 비슷하다고 하고, 목소리도 애니 캐릭터처럼 하이톤이라고 한다.
말투는 매우 경박하나 속내는 리처드처럼 냉정하고 계산적이다.
부하인 대정령에 의하면 승부사 기질이 있다고 하며, 다나카는 정령왕이 세계정복을 꿈꾸고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다.
성별은 없으며, 외관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다만 작중에서는 다나카와의 조우 극초반을 제외하면 흑발 로리 형태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렇기에 3인칭 대명사는 '그녀'가 쓰인다. (이 흑발 로리 모습은, 정확히 언급되는 건 아니지만, 다나카의 취향을 저격한 외관이 아니라 평소에도 주로 쓰는 모습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400년만에 처음으로 조우한 요정왕이 이 모습을 보자마자 정령왕임을 곧바로 알아봤기 때문이다. 혹은 왕들끼리는 서로를 인식하는 방법이 따로 있거나, 그저 작가가 놓친 부분일 수도 있다.)
본인의 외관뿐 아니라, 타인의 외관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마법을 사용하며, 13권에서는 다나카를 자신과 비슷한 로리 흑발 미소녀로 TS시켜버린다. 그 이유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나카가 정령왕의 외관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는 것.
정령들을 이용한 정보 수집에 능하며, 사람을 추적하거나 감시하는 것, 현재 위치를 알아내는 것에 특출나다. 다나카에게 침대 위에서 혼자 위로할 때는 이불을 덮는 게 좋을 거라는 충고까지 할 정도. 물론 사생활 침해라며 다나카는 반발하는데, 정령왕은 "인간들도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눈으로 좇게 되듯이, 정령왕도 신경 쓰이는 인간이 있으면 자연스레 그 사람이 뭐하고 있을지 생각하게 되는 법"이라고 간단히 항의를 묵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