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TV 화수 : 12 러닝타임 : 24분 등급 : 청불 방영일 : 2008.04.10 종영일 : 2008.07.24 장르 : 로맨스,공상과학 프로듀서 : MadhouseStudios 홈페이지 :
배경
시대적 배경:근미래.
공간적 배경:우주의 온갖 별들.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wowow.co.jp/anime/
엔하위키:http://mirror.enha.kr/wiki/%EC%B9%B4%EC%9D%B4%EB%B0%94
Wikipedia:http://en.wikipedia.org/wiki/Ka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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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기억을 데이터화할 수 있게 되고 육체의 죽음이 이제는 죽음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된 세계. 기억은 데이터 뱅크에 보존되고, 새로운 육체로 "바꿔 타거나", 기억을 사고 팔 수 있는 사회가 되어버리고 불법으로 기억을 개조하며, 기억을 훔치는 일당도 나타나게 되었다. 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힘을 잃어 정체화되어가고 있었는데. 이러한 세계를 주인공 카이바는 기억을 잃은 채로 우주의 별들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과 만나 기억을 되찾아나간다.
주인공인 카이바는 파괴된 방에서 기억을 잃은 채로 눈을 뜬다. 네이로의 사진이 들어간 로켓을 목에 걸고 있으며, 갑자기 기억을 사냥하는 병기인 "스컹크"에게 습격당하던 때 수수께끼의 새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한다. 그리고, 포포의 조언으로 팜에게 바디가 팔려서, 밀항하여 간이형 바디인 "카바"로 갈아타서 우주로 여행을 떠난다. 후에 혹성 토토에서 만난 소녀인 크로니코의 바디로 갈아타서 바닐라와 여행을 한다. 그리고, 혹성을 건너 다니면서 네이로와의 기억과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가고 고뇌해간다. 히로인인 네이로는 반사회 조직인 "일상단"의 멤버이며 기억을 잃은 카이바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단의 리더인 다다를 존경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추하고 어디까지나 따뜻한, 그러한 인간의 감정을 훌륭히 그려낸 걸작이다. "망토 게임"으로 유명한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아름답고도 덧없는 하드 SF 드라마이다. 우선 특징으로서 손꼽히는 점은 테즈카 오사무를 생각나게 하는 레트로한 스타일의 캐릭터 디자인. 그 부드럽게도 아름다운 터치 덕분에 어떻게든 사람들은 이 작품을 끝까지 볼 수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정도로 무겁고도 슬프다. 이것이 평범한 디자인이었다면, 아마도 시청자들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을 것이었다. "기억"을 데이터화하여 자유롭게 옮길 수 있게 된 세계. 기억을 잃은 채로 눈을 뜬 주인공인 카이바가 그 기억을 되찾아간다는 이야기이다. 몇 개의 별, 몇 번의 만남. 이러한 경험들을 거쳐서 카이바는 진실을 알게 되어가지만...
기억을 조작한다.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서는 치료법 등으로도 쓰일 법한, 멋진 발상이자 발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을 쓰는건 욕심많은 인류. 생겨나는 것은 에고이스트가 내뿜어내는 추한 세계. 캐릭터들의 코미컬한 움직임과 얼핏 보기에는 가벼워보이는 하나하나의 행동들이 이러한 섬뜩함을 더욱 증폭시켜준다. 그리고, 이것들은 시청자들에게 잔혹하면서도 부조리한 현실을 눈앞에 직접 들이미는 것이다. 이러한 슬픈 이야기를 형성하는 것은 작중에서 몇 개나 보이는 "사랑의 시(러브 스토리)". 사람은 어쩔 도리 없이 어리석지만, 동시에 사랑의 소중함을 알고 있따. 그곳에는 가녀린 빛줄기가 하나 있다.
절절하고도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이야기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며, 마지막화에서는 아주 조금이라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아무튼 절절하고, 절절하고, 또 절절하다. 그럼에도 절대 눈을 뗄 수 없는 긴밀한 구성도 엿보인다. 지금 많은 유아사 감독의 작품 원화를 담당한 한국인 원화 감독인 최은영의 독특한 연출에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였다. 이 사람의 세계관을 좋아하는 사람은 수없이 있다. 삽입가도 효과적이어서 몇 번이나 몇 번이나 감정을 뒤흔든다. 이러한 작품, 웬만해서는 찾아내기 힘들다. 상당히 개성이 강렬한 작품이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 받아들이기에는 힘들지만, 걸작이라는 사실에는 틀림이 없다.
꿈과 같은 최첨단 기술의 은혜로서는 비록 육체가 늙어서 사그라져버린다 하더라도 돈만 있으면 영원한 목숨을 손에 넣을 수 있는 한편 목숨의 "유한성"을 깊이 자각해낼 수 없다는 위험함도 내포되어있어서 인류가 좋아라하며 쌓아 올려놓은 세계관이 거꾸로 쇠퇴를 향해 간다는 걸 암시하는 심오함의 요소도 작품 내에서 풍부하다. 철학자 데카르트의 심신이원론을 시작으로 사람의 죽음의 범위와 격차, 혹은 세카이계 애니메이션의 개념까지도 부연시키고 있으며 비슷한 요소의 작품인 "공각기동대"나 "전뇌 코일" 등의 굴지의 명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오히려, 압도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며 비슷한 계열의 작품들은 본작으로 귀결되며, 하나의 정점으로서 맞이되고 있다.
설정
일상단.
작중에서 등장하는 히로인인 네이로 등이 소속되어있는 반사회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