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TV 화수 : 12 러닝타임 : 24분 등급 : 12세 방영일 : 2008.10.11 종영일 : 2008.12.27 장르 : 코미디,드라마,로맨스,소년사랑 프로듀서 : StudioDeen 홈페이지 :
배경
시대적 배경:현대
공간적 배경:일본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www.suzukisan.info/index2.html
Wikipedia:http://en.wikipedia.org/wiki/Junjou_Romantica
줄거리
사랑에 빠지렴--. 사랑을 말하는 건 그다음이란다.
고등학교 3학년 소년인 타카하시 미사키(高橋美?)는 대학 수험을 위해서 T 대학 법학부를 수석 졸업한 형인 타카히로(孝浩)의 친구인 우사미 아키히코(宇佐見秋彦)의 과외를 받게 되었다. 우사미는 재벌가문의 차남이었으며 책이 잘 팔리는 인기 만점의 소설가. 문학 상인 나오모리상을 최연소 수상한 천재였던 것이다. 우사미의 맨션에서 수험공부에 힘쓰던 미사키는 우연히 우사미의 다른 얼굴을 보게 된다. 우사미가 아키가와 야요이라는 펜네임으로 보이즈 러브 소설을 쓰고 있었으며 그 보이즈 러브 소설의 내용은 우사미와 타카히로를 모델로 한 것이었던 것이다. 아키히코에게 이건 망상이라는 말을 듣지만, 미사키는 우사미의 진심 어린 마음에 눈치채고 만다.
처음에는 부업으로 마루가와 서점의 사파이어 문고에서 보이즈 러브 레벨의 망상 소설을 쓰고 있었던 우사미에게 생각지도 못하게 화낸 미사키였지만, 잠버릇이 매우 나쁜 우사미에게 습격당해 안 좋은 꼴을 당하게 되고 만다. 하지만, 형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우사미 자신의 타카히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잘 털어놓지 못하는 우사미를 보고 있자니 점차 미사키의 기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우사미와 같이 살게 되면서 우사미의 일이라던지 복잡한 가정환경 등을 알게 되며, 여러 가지 힘든 일을 맞이하면서도 조금씩 사랑하는 기분을 알게 돼가는 미사키였다.
그리고 어떻게든 무사히(?) 대학생이 된 타카하시 미사키는 형의 친구인 우사미 아키히코네 집에서 여전히 식객 처지로 지내고 있다. 참고로 우사미라는 위대하신 소설가님은 형에게 [우사기(토끼라는 뜻]라고 불리고 있으니 미사키도 그렇게 부르기로 하였다.라고는 하지만, 우사기 씨는 확실히 말해서 정말로 [이상한 사람이다]. 침실은 장난감밖에 없으며, 게다가 곰 인형한테 [스즈키 씨]라는 이름까지 붙이고서는! 이 녀석 때문에 대학에서 친구 한 명도 사귀지 못 하는 미사키인데...
보이즈 러브라는 상당히 많은 여성팬들을 끌어들이는 내용이며, 개성적이고 독특한 등장인물들과 참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덕분에 10주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남성과 남성의 동성애를 다룬 작품이니만큼 남성 팬들보다 여성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남성 팬들의 숫자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은 콘 치아키(감독), 나카세 리카(시리즈 구성), 요코테 미치코(각본), 키쿠치 요코(캐릭터 디자인)라는 베테랑 여성 스태프들이 총동원된 제작진이 우선 눈길을 끈다. 장르가 어떻든 간에 결국은 '사랑' 이야기인 만큼 섬세한 심리묘사를 주특기로 하는 여성 스태프들의 참여는 효과적인 인선으로 보인다. 방영 시간대가 심야이긴 해도 어디까지나 TV 시리즈인 만큼 원작에 등장했던 묘사들이 고스란히 등장하는 것은 어려울 듯싶지만, 제작진이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표현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하였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를 해도 좋을 듯 보인다. 1기 시리즈 12화, 곧 이어진 2기 시리즈 역시 12화로 총 24화로 이루어져 있다.
2기 시리즈로 다시 돌아온 순정 로맨티카. "형,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 타카하시 미사키는 어떻게든 우사기 씨의 맨션에서 계속 식객으로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 맞다 맞다. 저번에 태어나서 한 번도 전철을 타본 적이 없는 사람하고 만났어요. 표를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는 채로 멍하게 서있었으니까, 친절하게 가르쳐주었지만... 그렇지만 말이에요. 이렇게나 친절하고 착한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있는 일은 두 번도 있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거예요. 너무 불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작인 순정 로맨티카 1기는 타카하시 미사키와 우사미 아키히코의 사랑만을 다뤘다고 하면, 이번 순정 로맨티카2는 나머지 두 커플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루게 된다. 대학 시절, 우사미 아키히코를 열렬히 짝사랑하고 있었던 남자인 카미죠 히로키(上條弘樹)는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오열하게 된다. 그때, 자신을 쿠사마 노와키(草間野分)라고 소개한 연하의 남자에게 그 장면을 들키고 만다. "대학 시험을 받고 싶으니까 제 가정교사가 돼주세요"라고 갑자기 뜬금없이 말하는 노와키. 결국에 노와키네 집까지 가서 어쩔 수 없이 씁쓸히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카미죠. 카미죠는 노와키와 같이 지내는 동안에 실연으로 인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천천히 회복해가는 걸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우사미가 나타나게 되는데...
또 한 쌍의 커플들. "좋아, 싫어, 너무 싫어.. 그래도, 너무 좋아..--분명 100년 후에도 당신만을 사랑하고 있을 거야". 대학 문학부 교수인 미야기 요우(宮城庸)는 학부장의 딸과 이혼을 하게 된다. 이혼을 하자마자 유학지로부터 귀국한 본처의 남동생인 타카츠키 시노부(高槻忍)에게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고백을 받는다. "운명인 거야. 책임을 져줬으면 좋겠는데"라고 강요하는 시노부. 혼란스러워하는 미야기였지만 학부장의 부탁으로 인해서 2주일 동안만 시노부를 자신의 집에서 머물게 하는데. 연애에 대해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미야기는 열심히, 그리고 필사적으로 시노부에게 조금씩 마음이 끌려가면서도 어떻게든 시노부를 포기하려고 노력하는데...
전작인 순정 로맨티카 1기와 마찬가지로 남성들끼리의 동성연애를 아름답게, 그리고 다양하게, 개성 있게 그려나간 작품이다. 전 작품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전부 속시원히 이야기해주는 순정 로맨티카2. 다시 새로운 커플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서로의 아름다운 사랑을 이야기해나가는데...
설정
순애 로맨티카 시리즈(純愛ロマンチカシリ-ズ)
작중 우사미 아키히코가 집필한 보이즈 러브 소설. 말 그대로 소년과 소년들이 나타나서 동성애를 하는 내용이다.
스즈키 씨(鈴木さん)
곰 인형을 매우 좋아하는 우사미 아키히코가 소중히 여기는 곰인형. 스즈키 씨,라는 이름까지 붙여가며 침실에 소중히 모셔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