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 : TV 화수 : 13 러닝타임 : 24분 등급 : 12세 방영일 : 2009.10.04 종영일 : 2009.12.27 장르 : 코미디,판타지,로맨스 프로듀서 : Shaft 홈페이지 :
작품소개
2009년 4월부터 방영되어 13화로 완결되었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여름의 폭풍>의 2기 시리즈. 시간을 이동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타임리프(시간 이동) 장르의 코미디 작품으로, 특이한 소재와 함께 제작사 샤프트와 신보 아키유키 감독의 센스가 어우려져 톡톡 튀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다만 원작이 아직 연재중이라는 점도 원인으로 작용하여 확실하게 이야기를 매듭짓지 못하고 종료되었는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같은 해 가을부터 바로 2기 시리즈가 방영을 시작하였다. 1기와 비교해 제작진이나 성우진에 큰 변경은 없으며 이야기상으로도 극적인 전환점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2기라기보다는 그냥 분할 2쿠르 형태라고 인식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원작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학원 로맨스 코미디 <스쿨럼블>의 작가 코바야시 진이 스퀘어에닉스의 만화 잡지 '월간 강강 JOKER'에서 연재중인 만화로, 2009년 가을 현재 6권까지의 단행본이 발매되어 있다. 시간 이동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가볍고 코믹한 분위기이지만 작품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수수께끼들을 많이 심어 놓았기 때문에 <스쿨럼블>과 같은 단순 코미디 장르로 분류하기는 곤란하다. 사실 주인공이자 과거에서 온 인물인 아라시야마 사요코가 살았던 배경이 2차대전 무렵이라는 점을 볼 때 국내 정서상으로는 약간 불편한 느낌이 든다는 지적도 있지만, 굳이 '전쟁'이라는 소재를 들고 나온 이상 원작자인 코바야시 진이 얼마나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할 수 있을지를 관찰해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요소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