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길드 마스터. 레벨은 91. 이명은 〈아키바의 해바라기〉. 현실에서는 가사도우미로 폐인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헤비 게이머다. 잘 달라붙고 여성적인 애교가 있으면서도 시원시원하고 포용력 있는 성격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인맥 또한 넓어 거리의 소식통 역할을 한다. 하지만 드센 언변에는 약하거나 남을 조이는 협박같은 걸 못해서 카리스마는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조금 마음에 들면 남자든 여자든 막 껴안아서 얼굴을 부비부비 하거나 자신의 큰 가슴에 파묻어 버리는 난처한 성격. 껴안을 때는 자각이 없는 주제에 나중에는 평소에 머리 나쁜 여자로 보일까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힘든 일이나 말도 안되는 일을 하면 상당히 귀엽게 징징대는데 이게 또 헨리에타를 빼고 대부분 사람들한테 먹힌다. 그래서 헨리에타에게는 맨날 본명어택을 한다. 성격을 한마디로 줄여 말하자면 낙천적 100% . 한국어판에서는 그냥 표준어로 번역해버렸지만 원문에서는 칸사이벤을 아주 자연스럽게 쓴다. 본명은 사카모토 마리에(坂本毬絵). 보통 마리엘보다는 마리에나 마리 누님으로 불린다. 아무나 스킨쉽하는 성격 탓에 잘 티가 나지 않지만 나오츠구를 약간 의식하는 듯하다. 심지어 시로에를 길드에 들이기 위해 그를 설득하기도 하나 오히려 시로에가 길드를 직접 차렸다는 말에 안심하며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등, 어머니 포지션에 가까운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작중에서는 헨리에타의 백업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철부지처럼 행동할 때가 많지만, 분위기를 잘 읽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리더다. 마리엘은 철마다 이벤트를 만들어 아키바를 시끌벅적하게 하는 데 열중해 있는데, 이세계에 떨어진 아키바 모험자들, 그 중에서도 주도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중렙 이하 일반 모험자들이 풀죽지 않고 생활을 즐기도록 안배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