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강하다는 말 외에는 어울리는 말을 찾아보기 힘든 사내였다. 가슴받이 갑옷을 입었지만 그 안의 몸이 두꺼운 근육으로 뒤덮였음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나이는 30대. 볕에 그을린 얼굴을 찡그려 깊은 주름을 지었다. 까만 머리카락은 짧게 깎았으며 까만 눈동자에는 날카로운 검의 광채가 깃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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