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babies, did you remember to bring your diaphers?

말도 안 돼. 이건 있을 수 없어. 이 녀석, 설마 나와 같은 눈을?

당분간은 오펜스도 디펜스도 나한테 볼을 돌려. (미도리마: 실버와 1대 1을 하겠다는 거냐? 그건 가장 승산이 낮은 것이야) 그러니까 괜찮잖아. 저쪽은 수작이란 걸 알면서도 올 게 뻔할 테지. 내쉬에게 휘둘리는 것보다 어중간한 상술 같은 게 없어서 좋아. 그보다 승산이 뭐라고? 이겨야 한다면 죽어도 이겨야지.

어찌 됐든 분했어. 우리들 STRKY가 바보 취급 당한 것보다 너희와 해왔던 지금까지의 농구... 모든 것을 바보 취급했던 게... 이마요시들도 같은 말을 했었어. 들었어, 재시합 한다지? 그러면 이거 하나만 부탁하자. 이겨줘. 복수를 위해서가 아닌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농구를 증명해주기 위해서 말이야.

무라사키바라, 감독의 지시를 따라라. 너 혼자서 이기는 건 무리다. 지금은 아직... 혹시 틀렸다고 생각되면 나도 반론하지. 하지만 지금은 감독의 판단이 베스트다. 무엇보다 한 사람의 승리와 팀의 승리, 어떤 게 중요한지 이젠 뼈저리게 알잖아.

그런 건 허를 찌른 축에도 들지 않는다고. 같은 눈을 가진 자끼리 싸움에서 난 뚫었지만 넌 못 뚫었다. 답은 간단하지. (아카시에게 앵클 브레이크를 걸면서) 실력의 차이다!

솔직히 놀랐다. 그 눈을 갖고 있는 녀석은 처음 봤거든. 나와 같은 눈을! (갑자기 베리알 아이를 발동시킨다) 하지만 착각하지 마라. 계통이 같을 뿐. 내 베리알 아이와 너의 것과는 격이 달라!

사고다, 사고. 불운이라고도 하나? 하지만 승부란 결국 마지막까지 서 있는 쪽이 이기는 거니까.

이 몸이 쫄고 있는 거냐?! 그럴 리가 없어! 나보다 강한 녀석이 있을 리가 없어! 있으면 안 된다고!!

틀려! 좀 더 허리를 숙이는 거야! 그리고 손과 상체를 좀 더 일으켜! 힘을 놓치지 않으면서 100% 발휘하려면 올바른 자세란 것이 있단 말이다! 무라사키바라 넌 아직 불필요한 동작이 많아! 니가 강해져서 보다 더 강한 팀과 싸우게 된다면 반드시 나타날 테지. 너보다 힘도 기술도 뛰어난 녀석이 말이야.

그렇군. 하지만 도박이라니 섭섭한 것이야. 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오늘도다. 내 슛은 실패하지 않아.

처음으로 이 기술을 성공시킨 이후, 난 그 녀석의 패스를 의심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건 너도 마찬가지인 것이야. 아카시!

내쉬! 넌 적과 같은 편 전원의 미래를 본다. 하지만 그것밖에 안하고 있어. 나라면 눈을 더 제대로 쓸 거다. 상대도 미래를 본다면 전체의 움직임에서 최선의 패턴을 찾아서 그보다 더 앞에 있는 미래까지 보겠어!!

작별이다. 알고 있을 텐데? 내쉬는 강해, 이대로라면 진다. 하지만 녀석의 베리알 아이를 봤을 때 충격과 동시에 어느 가능성도 느꼈지. 엠페러 아이가 뒤처지는 게 아니라 애초에 아직 불완전한 건 아닌가라고. 이유는 간단해. 우리가 둘로 갈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난 사라지겠어. 모든 걸 너에게 돌려주지. 완전한 하나로 돌아가기 위해서. 확신은 있다. 궁극의 패스를 하기 위한 코트 비전과 미래를 보는 엠페러 아이가 융합하면 반드시 내쉬랑 동등 이상의 힘을 내는 것이 가능할거야. (원래 인격체: 그 방법밖에 없는 거야?) 신경 쓰지마. 애초에 난 태어나지 않았을 존재다. 마지막으로 모두와 플레이할 수 있었던 건 나한테는 큰 작별 선물이었다. 고마워...

그 녀석들이 여기까지 이어줬으니까 마지막 2분 반, 여기서부턴 샤양 않고 전력으로 간다!

완전히 열 받았다고! 너희 같은 쓰레기한테 절대로 안 져!!

질까 보냐!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