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태양 가득하고 땅에는 녹음이 푸르노니, 내몸은 땅에서 태어나고 내 영혼은 하늘에서 태어났도다. 태양빛과 달빛이 내 사지에 쏟아지고 녹음은 내 온몸을 감싸노니, 이땅을 지나는 바람에 내 몸을 맡기도다. 지금 행해지는 기적을 쿠르타 조상님께 감사하고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겸허하게 동족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슬픔을 함께 짊어지겠나니, 저희 쿠르타족에게 축복을 내리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붉은 눈동자와 그에 따르는 생명을 저희와 범한 죄와 함께 쿠르타의 마지막 피 한방울이 되리니 우리의 슬픈 염원이 성취되는 그날까지 영원히 함께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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