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분하니라. 나도 제자인 지라이야의 복수를 하고 싶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나루토 너 뿐이라고 생각하니라. 확실하게 지라이야의 복수를 하고 싶지? (나루토: 그야 물론 당연하죠!) 그럼 나와 함께 가자! 묘목산에서 선술 수행을 하는 게야. 지라이야에게 가르친 모든 것을 그대로 너에게 다 털어줄 터이니.
인종... 아니 닌자라 했나? 차크라의 의미도 모르고 남발해대는 그대들에게 이야기한들 부질없겠지만. 이 곳은, 이 땅은 나의 소중한 묘목장이니라. 함부로 망치는 꼴을 더는 볼 수가 없다. 이제 그만 싸우고 싶구나. 여기선 말이지. (용암 차원을 바꾸면서) 대신, 이 곳에서 너희를 없애야겠다!
주인공이 변하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나는 너의 사형. 같은 스승을 모신 자들끼리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얘기했었지? 그저 농담으로 한 말이었는데. 넌 참 신기한 녀석이구나. 옛날의 나를 생각나게 해... 나는 지라이야를 진심으로 믿을 수 없었다. 아니, 내 자신조차도... 하지만, 너는 미래에 나와는 다른 길에 가게 되리라는 예감이 드는구나. 너를 한번 믿어보겠다. 우즈마키 나루토. 외도 윤회천생술!
지라이야님은 언제나 너를 칭찬하셨단다. 당신의 손자 같다면서 언제나 자랑스럽게 말씀하셨지. 니가 자신의 의지를 잇는 존재라고 믿고 계셨어. 언젠가는 멋진 호카게가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셨지. 지라이야님은 늘 너를 지켜보고 계셔. 지금도 어딘가에서 말이야. 그분은 니가 침울해 있으면 칭찬해주시지 않으실껄? 그러니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칭찬받는 모습을 보이면 돼.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넌 전설의 3닌자 지라이야님이 인정한 우수한 제자니까 힘내!
나뭇잎 마을의 평화를 위하여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치하 사스케 널 위하여 범죄자로서 그렇게 배신자로서 죽길 원했다. 명예 대신에 오명을, 사랑 대신에 미움을 받았지만... 하지만 그래도 이타치는 웃으면서 죽어갔다. 동생인 너에게 우치하의 이름을 맡기고 널 그렇게 계속 속여온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