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하! 나한테 재능 같은 게 있어 보이냐? '고작 나 따위'가 그런 식으로 보인다면, 네놈의 인생은 참 행복했겠어. 몇 백년을 살았든 이런 곳에서 콕 박혀 있으면 쭉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도 별 수 없는 건가... 모르지? 이 나라는 말이야, 넓거든! 굉장한 놈들이 아주 득실거리고 있어. 정체가 뭔지 도저히 모르는 녀석이 있다. 칼을 쥐고선 두 달만에 주가 되어버리는 놈도 있지. 내가 선택받았다고? 웃기지 마라! 내 손으로 지금껏 얼마나 많은 목숨들을 놓쳐왔는 줄 알기나 하냐?! (그렇다... 나는 도저히 렌고쿠처럼은 되지 못해!!)
*귀멸의 칼날 2기 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