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니르바나로 떨어지게 된 홍릉관학원의 학생, 쿠사카베 미스즈.
그녀는 음양술의 4대 명문 가문 중 하나로 꼽히는 ‘쿠사카베류’의 음양사다.
일족에 전해 내려오는 다섯 자루의 요도를 손안에 소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술법을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괴이들을 토벌한다.
그 실력은 니르바나에서도 여전히 강력하며,
힘을 갈망한 나머지 일족에게 ‘외법(外法)’이라 불리며 금기시된 술법조차도 적극적으로 익히고 있다.
늘 단정하고 진지하며,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엄격한 성격이지만,
세상 물정에 어두운 면이 있고, 나이에 걸맞은 귀여운 일면도 지니고 있다.
또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서툰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