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신화와 인간의 삶이 뒤섞인 이계 ‘호메로스·일리아스’에서, 마르스라고 불리던 군신이 분열하여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 ‘로마르’로 흘러들어간 미나시고.퀴리나리스는 로마르의 모든 인간을 신격화한 존재로,
왕과 함께 살아가는 민중의 마음을 거울처럼 반영하는 여신이었다.그러나 로마르가 패배의 전장으로 변해가면서, 그녀를 형성하던 민중을 잃었고 결국 생명을 다하게 되었다.
그 후, 니르바나로 타락한 그녀는 같은 신의 전승에서 태어난
‘이쿠사·아레스’와 동생인 ‘이쿠사·에리스’에게 인도되어 현재는 산산원에 보호되고 있다.여담이지만, 신으로서의 본성을 되찾은 그녀는 항구 도시 제타에서 살아가는 민중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 결과, 왕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 ‘단델라이온’에게 비정상적인 존경과 의존심을 품게 되었다.
그가 선정을 베풀어 민중에게 희망을 줄 때마다, 그녀는 그의 존재에 대한 사랑을 깊이 새기고,
점점 광기에 물들어가며, 온화한 미소 뒤에서 ‘인간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을 끓어오르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