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19810521
키/몸무게 : 193cm / 110kg

조슈아 홀트 해밀턴(1981년 5월 21일 출생)은 미국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이다. 그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활약했으며, 특히 2010년과 2011년에 아메리칸리그 연속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5회 올스타 선정, 3회의 실버 슬러거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타율왕과 타점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동안 그는 신시내티 레즈와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에서도 활약했다.
해밀턴은 1999년 MLB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의해 전체 1순위로 지명되었다. 그는 유망주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2001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과 약물 중독으로 경력이 크게 흔들렸다. 2007시즌을 앞두고 Rule 5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되었고, 컵스는 그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해밀턴은 이곳에서 MLB 데뷔전을 치렀다. 2008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되었으며, 이듬해인 2008년에 돌파구를 마련했고, 2010년과 2011년에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2012년 올스타전에서는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5월 8일에는 한 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16번째 선수가 되었다. 그는 또한 그 경기에서 18개의 루타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해밀턴은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012년, 해밀턴은 LA 에인절스와 계약했지만, 이 시기의 선수 생활은 잦은 부상, 기량 저하, 약물 재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2015년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되었으며, 이곳에서 한 시즌을 더 뛴 후 부상으로 은퇴하게 되었다.
 
2019년, 해밀턴은 딸을 폭행한 혐의로 중범죄 기소를 받았으며, 2022년 2월 22일에는 불법 감금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