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1112 키/몸무게 :
"저는 저, 전쟁의... 뭐였죠?"
라스트 라이트는 공중 도시의 살카즈들에게 발견되기 전까지만 해도, 카프리니 묘지기 부부에게 입양되어 살아가던 선량한 소녀였다. 양부모의 가르침 덕분에 어린 나흐체러르는 누구의 죽음도 방해하기를 원치 않았고, 본능적인 '식사'의 충동조차 거부했다. 그 때문에 늘 배고픔에 시달리며 자존감이 낮은 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만남으로 세쉬카는 라스트 라이트의 가성을 발견했다. '값싼 일거리'와 '본능 억제 훈련'이라는 유혹들 속에서 라스트 라이트는 상인들 사이에서 '전투 왕정의 공주'라 불리게 되었다. 지금의 그녀는 주술타임의 테스트용 작전복을 입고 엔드필드의 목표를 위해 서리와 칼날을 휘두른다. 이는 단순한 계약 이행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엔드필드가 그녀에게 보여준 생명이 평온하고 고요할 수 있는 내일을 향한 발걸음이기도 하다.
"만약 세쉬카의 계약이 끝나도 제가 계속 도와드릴 수 있어요... 아, 이건 말하면 안 되는 건데... 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