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서 난 주인공이 아닌가 봐”
사랑하는 아들 ‘하늘이’를 위해 천직이라 믿었던 음악의 꿈을 포기한 순둥이 싱글대디 ‘강석진’.
일명 ‘땜빵’ 무대에 서기 위해 찾아간 나이트클럽에서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빼입은 ‘박영걸’을 만나다!
“관객 마음 사로잡아 본 적 있어요? 스파크 빡 때려본 적 있냐고”
밤무대 인기스타. 하지만 남들 몰래 바람잡이 관객 알바를 고용하는 생계형 색소포니스트 ‘박영걸’.
우연히 만난 꿈쟁이 ‘강석진’에게 훈수를 두지만, 얼마 후 상상도 못했던 곳에서 그와 그의 아들과 재회하며 인생 제대로 꼬이다!
“난 아빠가 색소폰 부는 모습이 제일 멋있단 말이야!”
‘석진’의 영원한 제1호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하늘’. 가난 속에서도 늘 밝지만 색소폰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음악신동. 시원하게 뽑아내는 선율로 우연히 재회한 ‘영걸’을 사로잡다!
이번 생은 엑스트라지만, 그래도 오늘 밤만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
인생 무대에 오르고 싶은 이들의 유쾌하고 찬란한 반격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