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 헬렌이 죽었을 때 난 모든 것을 잃었는데, 현관에 놓인 그 개가 날 살게 해줬소. 아내의 마지막 선물이었지. 그 순간, 난 한 자락 희망을 받은 거요. 외롭지 않게 슬퍼할 기회를 말이지. 헌데 당신 아들이 그걸 앗아간 거지. 그걸 훔쳐간 거야! 그걸 죽인 거라고!! 다들 나한테 복귀했냐고 묻는데, 그 답을 모르겠더군. 헌데 이젠 알겠소. 나 복귀한 거 맞아! 허니 아들을 순순히 넘기든가 아니면 나란히 비명 지르며 죽어가든가 하시오!!
*비고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간 아들을 달라고 협박하는 존 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