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야심작 정열맨의 등장인물. 66세.
2부에서 김정열과 만나는 것으로 첫등장. 이 때 동요인 '목장길 따라'를 불렀는데, 그게 부두교의 암호라며 그걸 어떻게 아는지 의아해한다. 정작 김정열은 그냥 동요라서 알고있던 것 뿐이고 그냥 이중창으로 불러서 기분좋았던 것 뿐인데... 거기다 하필 김정열이 솔방울로 장신구를 하고 있는 게 김용과 비슷해서 마침내 김용은 정열이가 자신이 찾던 '조카'라고 착각하게 된다.
피부가 새까맣지만 흑인은 아니고 그냥 피부가 까만 것 뿐이다. 그리고 키가 굉장히 큰데, 김정열과 같이 서 있는 광경으로 키를 비교해 봐도 키가 확 차이남을 알 수 있다. 특히 10살 때 키가 190cm라고 아예 대놓고 묘사됐으며 부두교 11제자 중 가장 덩치가 큰 레알 마드리보다도 키가 더 컸다.
온 몸을 솔방울로 장식하고 있으며 천 리 밖의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천리이(千里耳)의 소유자. 상당한 내공을 소유하고 있다. 사용무공은 청룡신공이며 청룡신공의 유일한 사용자이다.
금부두와 의남매를 맺어 청룡파 장문인임과 동시에 부두교 주술사다. 다만 부두술은 금부두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듯. 금부두를 워낙에 철저하게 따르기 때문에, 그녀의 유언대로 금부두의 12제자도 모두 죽이고 자식(김용에겐 조카)인 원수현도 죽여서 순장을 하려고 하는 등 은근히 무시무시한 잔인함을 보여준다.
열혈분식의 서명호를 짝다리 살쾡이라고 부르며, 그 이유는 과거 서명호가 단신으로 청룡파로 쳐들어와 서상호와 금부두를 죽였을 때 금부두에게서 태어난 원수현을 안고 도망치다가 김용에게 오른쪽 다리를 잘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명호의 잘린 다리에 추적 주술을 걸어 보따리에 넣어 짊어지고 다니며 찾고 있었다. 즉 앞서 설명한대로 김정열이 18년 전에 태어난 자신의 외조카(생질)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 그의 생질은 김정열이 아니라 원수현이다.
과거 금부두가 서명호의 아버지 서태디를 해친 후 김용이 장문인으로 있던 청룡파로 숨어들어가 은둔했는데 이때에 금부두가 부활인간로 만들어주겠다고 꼬시고 거기에 영향을 받아 부두교에 빠져들었고, 거기에 금부두의 환혹술로 스스로가 장문인이었던 청룡파를 봉문하기까지 한다. 그렇게 철저하게 금부두를 따랐었기에 그녀를 죽인 서명호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다.
은근 바보 기질이 있는데, 특히 남의 말을 너무 쉽게 믿는다. 김정열을 자신의 조카로 착각한 건 그렇다쳐도 금부두의 부활인간 꼬드김에 넘어가 스스로 청룡파를 봉문하기까지 하고, 허수아비랑 농부로 변장한 원수현과 서명호를 그냥 지나친다거나 서상호로 분장한 원수현의 말빨에 낚인다던가 21세기에 가지고 다니는 돈이 상평통보라든가 등등. 심지어 김정열에게도 속임수로 낚일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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