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184cm/85kg
인천항에서 하얀모자에게 모습을 드러낸 정체불명의 초인. 긴 꽁지머리에 전신에 새겨진 문신이 특징이다. 항상 얼굴에 웃음기가 있으며 '츠하하' 라는 특이한 웃음소리를 낸다. 같은 초인인 '단양'과 동행하고 있다.
하얀모자와 대치했었고 검은 베레모를 쓰고 있다는 점 때문에 세간에는 본명 대신 검은모자라는 이명으로 알려져있다.
하얀모자의 신상을 알고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도발을 했으나 자신의 이름을 스스럼없이 밝히는 등 단순한 악역이 아닌듯한 분위기를 풍겼고, 한국전쟁에서 아군으로 등장하면서 중립적인 성향의 선역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 하얀모자와 함께 세간에서 존재 자체는 잘 알려져 있으나 정체는 알려지지 않은 초인이다. 세간 뿐만이 아니라 동료인 단양조차 난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초인들 중에서도 과거사를 가늠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