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남성 생일 : 키/몸무게 :
열 개의 지옥 중 5번째 발설지옥을 관장한다. 저승시왕 중의 우두머리이다. 발설지옥은 많은 죄 중 입으로 지은 죄만 집중적으로 심판하는 지옥이다(여기서 죄가 무거울 경우 혀를 뽑아 두들겨서 넓게 편 후 소가 그 밭을 갈게 한다..입조심). 염라대왕은 최초로 저승에 당도한 자이다. 대별왕이 저승을 다스리게 되던 초기에 만났다. 소별왕에게 죽어 저승을 맴돌던 수명장자가 대별왕을 습격했을 때 염라대왕이 구해주었다. 대별왕은 그의 비범함을 알고, 자신이 생각했던 저승설계도를 보여주며 함께 저승을 다스리자고 했다. 염라대왕은 죄를 지은 자들을 절대 구원 받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나중에 모든 이를 구원하기 전까진 성불하지 않겠다는 지장보살의 생각과 대립하게 된다. 염라대왕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도 이 때인데, 염마라사를 줄여 염라로 한 것이다. 엄격하지만 호탕한 성격으로 진기한의 기발한 생각에 감탄해 김자홍과 진기한을 도와주었다. 또한 자신을 도울 뛰어난 인물들을 이승에서 저승으로 데려오는 걸 보면 인재를 보는 안목도 뛰어난 편인 것 같다. 그리고 지장보살의 변호사 학교와 대립하는 검사 학교를 만들 것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