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유언의 등장인물, 금발 미소년. 상징색은 보라색 및 압박적인 핫핑크 진분홍색. 이름은강에서 배가 오가는 길목 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희나리와 같은 키. 처음엔 숲에서 버섯을 키우며 지냈지만 지금은 가리온과 함께 사과나무 주위에서 살고 있다. 작가에 따르면, 작화가 가장 힘든 캐릭터라고. 가리온과 친해 보인다. 상당히 능글맞은 츳코미 담당. 마음씨만 좋은 바보인 가리온을 대신해 가리온의 대역을 하기도 하며 가리온에게 공짜는 없다는 말을 퍼트려 가리온을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무서운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장본인. 전생에 신학자였다. 신의 흔적을 쫓다가 돌연 당시 유행하던 전염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그는 죽기 직전에 실험적인 바람으로 \\\'다음 생엔 신, 당신을 만날 수 있는 세상에서 태어나고 싶다.\\\' 였다고 한다.작중 최초로 신학자이던 시절인 어른의 모습을 드러냈으나 작가가 너무 어린이들만 그렸는지 어른이 아닌 청소년을 그려버렸다. 작가의 기획은 \\\'영악\\\' 이라는 단어가 최고로 잘 어울리는 아이다. 설정답게 매우 주도면밀하고 치밀하며 똑똑하고 공사구분이 확실한 인물로 그려진다. 특히 기적의 성질이나 신에 대한 그의 관점을 보면 더욱 그렇다. 섬의 종말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의 전략을 세우고 움직이는 인물이기도 하다.[1] 다만 그 전략이라는 게 뭔지는 직접 드러나지 않았다. 가끔 짓궂은 장난도 칠 줄 안다. 그러나 나루는 마냥 분석적이고 냉철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로 보인다. 희나리 및 미르에게 \\\'너무 자책하지 말라\\\' 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하고, 때로는 헌신적인 도움을 주려는 모습으로, 또는 배려심 많은 자상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희나리와는 다르게, 섬에 대해서 무척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관점을 갖고 있으며, 이 섬이 말 그대로 천국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미르 못지않게 섬을 사랑하는 인물로, 섬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신학자의 유언 때문인 것인지, 늘 미르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 그에 대해 몹시 궁금해하며 ( 미르는 어떻게 산을 올랐을까? 또는 미르가 갔다는 어디 가 대체 어딜까? 등 ) 미르에게 무척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별이가 산을 오를 때에는 미르를 무척 걱정하기도. 무늬와는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정말로 미워하는 사이는 아니며, 희나리와는 친구였으나, 살짝 멀어져버린 관계. 나이는 500년에서 조-금 모자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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