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녹두 일행이 살게 된 집에서, 전부터 귀신 행세를 하면서 살아왔던 처자. 태어날때부터 한쪽 눈이 백안이었으나, 다행히도 부모는 사리를 차별없이 잘 키웠고 그러한 사리를 진심으로 사랑한 남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 하지만 남편은 죽고 이후에 아기를 배었을때 뱃속의 아이가 딸이라고 말한걸 들은 시아버지가 열녀문을 세우고 사리를 죽이려고 하자, 어머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도망쳐서 과부촌에 정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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