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 여성 생일 : 키/몸무게 :
주인공으로 추측된다. 삼국 시대, 혹은 그보다 더 이전에 태어났으나 늙지도 죽지도 않아 언제나 소녀의 모습이다. 주로 내레이션 역할이며 자주색 단발머리에 얼굴도 아주 예쁘다.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작중에선 거의 미소 짓고 있지만 그 내면은 극도의 인간혐오증에 빠진 소녀. 긴 시간을 살아오면서 인간들의 추악한 면을 많이 봐와서 그런듯. 게다가 삶의 대부분을 약자로 살아오면서 상처도 많이 받았다고 하는걸 보면 과거사도 꽤나 불행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소녀는 본인이 그토록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이란 존재들 앞에서 언제나 억지로 웃으면서 지내왔다는게 된다. 보통 사람이라면 진작에 미치고도 남을 일. 다만 마지막에 인류가 멸망하고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자 사람을 그리워 하는걸 보면 소녀가 가진 감정은 단순한 증오가 아니라 애증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