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작품은 몰라도 갓오하만큼은 계산으로 판단하면 절대 안 됨.
뻑킹의 강한 핵력... 만전 상태의 아르둔도 못 죽인 리수진 발차기에 뚫리고, 전성기 시절의 힘도 되찾지 못한 상태였던 우마왕의 파초선에 날아가는 풍선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 것임.
그런데 캐릭터가 등장해서 숨만 쉬어도 고평가하는 모 서양 사이트에서는 적어도 태양 파괴 위력이라고 평가함.
실제로 뻑킹은 아시아를 석기시대를 되돌릴 정도라고만 평했고, 뻑킹이 천하에 둘도 없는 빡대가리 새끼이지만 인류의 멸망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는 점은 사실임.
하지만 모 서양 사이트는 그런 실제 내용과 인물의 의도는 좆까라 하고 자기들 계산이 맞다고 씨부리니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https://m.sportsworldi.com/view/20151222003206
원작자님께서는 5부 진모리 > 뻑킹임을 스포츠월드의 윤정한 기자님과의 인터뷰(2015년)와, 이 글쓴이와의 질의응답(2018년)에서 밝히셨습니다.
즉, 5부 진모리는 작중 실제 묘사로나, 2개나 실존하는 원작자님의 공인으로나 어떤 것으로 생각해도 뻑킹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한 캐릭터지만, 그런 진모리가 제아봉침 250,000배 상태에서 쓴 궁극의 발차기(갓오하 5부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강한 공격)가 0.0000000001초 동안 태양을 꺼뜨린 위력은 수치화하면 달 파괴급에도 못 미칩니다.
근데 그 사이트는 그건 또 다른 작중 묘사와 일치되지 않는 계산이니 쓰지 않죠. 물론 당연히 쓰면 안 되긴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모든 계산 스펙을 다 쓰거나, 작중 묘사만 쓰거나 일관성이 있긴 해야죠.
그냥 어떤 계산을 쓰고 어떤 계산을 버릴지도 자기들 마음대로임을 알 수 있죠.
갓오하에서 계산으로 따지면 무슨 말도 안 되는 이상치가 나오는데, 나중에는 그보다 월등히 강한 캐릭터가 훨씬 막강한 공격을 쓰는데 그 정도 위력도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여러 번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다른 작품은 설정도 모르고, 줄거리도 모르니 계산을 써도 뭐라고 반박을 할 수가 없지만 갓오하는 내가 지금껏 보면서 국내든 해외든 계산이 맞았던 적이 없음.
갓오하에서는 절대로 주신 이상급 캐릭터들의 행적에 계산을 쓰면 안 됨. 오직 작중 파워 밸런스와 묘사로만 판단해야 합니다.
계산 다 따지면 5부 사탄의 초광속 목성 던지기부터 이미 우주 파괴가 될 겁니다.
점점 계산만능주의가 되어가는 분위기라서 좀 그렇네.
맨날 갓오하에 야지 놓는 입장이 된 듯하지만, 갓오하 안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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