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존전과 무명,제운강전에서의 강룡 몸상태 비교
늙존 전 : 말 그대로 심각한 내상. 곳곳에 창상(날붙이 따위에 베인상처)과 타박상이 있지만 가장 치명적인 부상으로 철주편에 배가 관통당했고 만독불침지체의 몸이긴 하나 마호산도 주입당했고 그 상처에 손으로 또 뚫리고 쥐어짜짐. 이 때문에 기혈이 영향을 받아 강룡이 무리(내력을 끌어올림)를 하면 각혈을 하고 전투 중간에 신경쓰일정도로 방해되고 절기사용시에 디버프를 먹게 된 부상. 상처 부위에서의 지속적인 출혈은 덤. 전투가 끝난 후에도 각혈은 계속 되었고 상처 때문에 기혈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내력을 끌어올린 후폭풍으로 기절. 더 자세한 디테일은 아래 링크를 참조부탁드리겠습니다.
무명(+제운강)전: 수많은 창상과 몇몇 타박상.전투 중간중간 창에 뚫리는 묘사가 많았지만 강룡 특유의 움직임으로 모두 회피하여 심각한 치명상을 피했다고 무명이 언급함. 그러나 창상의 수가 많아 곳곳에서 출혈이 많아 지연성 쇼크가 옴. 그 상태에서 전투를 하다 전투 후에는 과다 출혈로 인한 쇼크.자기가 뭘하고 있었는지 까먹고 세상이 빙빙 돔. 그리고 기절. 그러나 내상이 없어 각혈은 없었고 내력을 끌어올리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음. 단지 지속적인 출혈이 쌓이다 보니 어느순간 일정수준의 혈액이 빠져나가니 의식을 잃었을 뿐.
두 전투에서 차이점을 또하나 보자면 무저곡을 사용할 때 늙존전에서는 심각한 내상 때문에 내력을 끌어올리는데 무리가 가게 되어 힘겹게 이 꽉 깨물고 사용. 반면 무명전에선 그런 묘사도 없을 뿐더러 암연소환 할 때 모습을 보면 아주 여유있고 평온하게 사용함. 물론 혼원공의 도움도 있었을 거라 짐작됨.그리거 현재 묵륜공 천원진을 딜레이,시전동작없이 사용하는 만전혈비룡의 위엄이 나왔기에 이전까지 컨디션과 몸상태에 영향을 받던 모습과는 확실히 차이를 보여줌.
추가적으로 늙존전과의 싸움이 누구 하나 죽여야지만 끝난다고 했던 이유도 추측해보자면 늙존이 강한 이유도 있지만 이러한 심각한 내상때문에 강룡 본인도 내력을 끌어올리는데 문제가 있는걸 알았고 최대한 빨리 전투를 끝내야 했음(암존이 이 상황을 빨리 끝내기 위해 무리하고 있는거같다고 했으니..).. 그리고 자기가 끝을 내지 못하면 패림당 할배들의 목숨도 위험하고 그러한 급박한 상황 속에서 제압을 할 만큼의 내력조절과 상대를 기절시킬만큼의 절기 사용에는 힘이 들었음. 그렇기에 죽이는 방법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생각됨. 말이 길지만 다른거 다 떠나서 혈비공 키기전에 이미 죽여야겠다고 대사 칠 때 눈빛보면 분노가 극에달했고 자기때문에 패림당 할배들이 계속 희생되니 여기서 본인이 끝을 내지 않으면 추후에 더 희생될 거 같기에 그랬던거 같기도 함. 숨통을 끊어버리려고 마음을 먹은거.